[혜정헬레나]부탁 좀 할게요...

2001. 9. 24. 오후 1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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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저 혜정입니다.

우리 고모가 혈액암이시랍니다.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데...9명이나 되는 형제가 다 맞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일단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골수은행에서 골수이식자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항암치료를 받으면 혈소판수치가 급격히 떨어져서 위험하답니다.

그래서 혈소판을 수혈해 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척은 안된다는군요. 같은 혈액형이라도...

8촌이하의 완전한 남이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남자만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그 혈소판이 고모와 맞아야 하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하기 전에

검사를 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모으고자 하는 것입니다.

혈소판이 15~20명가량의 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수혈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검사를 할 사람은 그보다 훨씬 많아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혈소판 수혈한 사람과 골수이식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단, 검사를 받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병원에서 필요로 했을 때

올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20대에서 50대까지의 남자이어야 한답니다.

조금 더 바란다면 건강한 젊은 남자의 혈소판이면 좋답니다.

그래야 들어가 적응을 잘 할테니까요...

 

적어도 이주 수요일까지는 검사를 받았으면 하는데...

O형이시고 시간이 좀 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 검사를 하면 자신의 질병에 대한 검사도 된다고 하니...

 

제가 젤 좋아하는 고모랍니다.

나이도 42살밖에 안되었는데... 막내고모거든요.

애들도 둘이나 되고. 둘째는 고3이지요.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글씨는 계속 틀리고, 머리속은 텅 비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렇게 가실 지도 모른다고 하니까...휴...가슴이 너무 아파요.

 

도움주실 분들을 위하여...

 

병원 : 여의도 성모병원

수혈가능시간 : 평일 오전 8시 ~ 오후 4시(직장인이신 분들은 어렵겠죠? -_-;)

환자명 : 김혜영 루시아(혜정이 고모)

환자 보호자명 : 민재홍 라자로(고모부, 011-339-1928)

 

그리고 제 연락처는 011-9701-6306(김혜정) 입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을 주시구요,

직접 가실 분들은 위 고모부 전화로 연락을 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제가 알려줘서 왔다고 하면 됩니다...

 

그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속 답답한 혜정 헬레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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