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지구의 대학생 선생님들께...
어언 2개월 이상의 방학을 마치고 다시 학교에서 모범적인 학생으로
학업에 열중해야 할 개강이 다가 왔습니다...
저도 현재 3학년 인지라 남의 일이 아닌데,
다른 대학생들은 방학이라고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자유로이(?)
하고 있을때, 신앙학교와 캠프등 어느때보다 바쁜 일정으로
그다지 많지 않았던 재충전의 시기를 남들보다 많이 누리지
못한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많은 땀과 노력으로 성당을 위해 열심히 일하신 보람,
그 보람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수녀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남는 시간에 하는 봉사는 봉사가 아니다..."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단지 초등부 교사라는 이유로
원치 않는 십자가를 지고 계시다는 생각을 혹시 가지고 계시지는
않으시겠죠???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며 성당과 초등부 아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는 것은 어찌보면 주님의 은총일지도 모르지요...
이제 또 약 3개월 간의 시간동안 학업과 교사일로 바쁜 나날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주님께서 여러 선생님들께 지워주신 십자가를 여러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드릴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