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3,4 년 되었어요
명절 때 음식 하는 대열에 합류한지는 말이죠.
어쩌다 시작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쩌다 보니까 하게 되었는데 그담부터는
다시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요..
맏며느리의 딸인것을요..
근데 사실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살짝씩 즐길 만도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동그랑땡과 송편을 예년보다 많이 했어요..
별걸 다했지만, 그전에는 해본 적 없는 솔잎 다듬기도 했어요..
참 재미있었어요. (초등학생 그림일기 같군요...)
그 또 이번 추석에 조금 보람있었던 일은
영화를 줄창 보았다는 것이지요..
일단은 연휴가 시작 되기도 전인 목욜 저녁에
상임 친구들과 심야 영화를 볼 예정이었어요
그랬는데 정동 스타식스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결국 DVD 방으로 향했죠
그래서 그밤에 기사 윌리엄, 캐스트어웨이(상하), 위워솔저스 를 보았어요
전쟁영화를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 하는데
나머지 비됴 선택에 참여하지 않았던 불쌍한 한넘을 위해
그냥 아량을 베푸는 셈 치고 보게된 것이었습니다.
거의 반은 졸았지만,, 잠들만 하면 따발총쏘고 폭격하고 소리지르고해서
끝까지 보기는 했습니다만, 암튼 전쟁영화는 정말 싫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새벽 7시에 귀가하여 11시까지 자고
작은엄마 시리즈와 함께 엄마가 지글지글 하는 소리가 들려 화들짝 깨서
얼른 씻고 저녁 9시까지 계속 음식을 했구요..
추석날 낮에는 제 또래의 친척들과 작은댁에 가서 "밴디츠"와 "일단뛰어"를 보았습니다.
어, 이거는 둘다 괜찮았어요..
그리고 그날 외삼촌댁에 가서 그집 친척 동생 둘과 다시 심야영화보러 정동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9시까지 가서 한시간 기다려서 간신히 표를 끊고
연애소설, 가문의 영광, 로드투 퍼디션을 봤어요
가문의 영광은 봤던거라서 살짝 수면을 취해줬구요.
로드 투 퍼디션은 재미없어서 졸면서 봤어요..
연애소설은 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외삼촌 댁을 나와서 다른 사람을 만나
레인 오브 파이어를 보았습죠.
이건 정말 제가 싫어하는 전형적인 전쟁영화에요..
돈아까버요..
이젠 정말 추석을 겨냥한 어쩌구한 영화는 다 본거 같아요
성냥 이랑 보스는 보기 싫고
이전에 개봉했던 거중에 보고 싶은 거 많았는데 건 다 보지도 못하고
이런 쒯무비들로 연휴를 보냈다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틈틈히 보았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ㅋㅋ
아 즐건 연휴 다 갔군요
어제 들어가면서는 로맨틱해서 죽어버릴거 같은 영화 하나 빌려 갈라그랬는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가 눈에 뜨이길래 거 빌려가서 봤습니다.
그 영화를 끝으로 연휴 영화 보기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
여러분께서는 어제 일상에 복귀하셨겠지만
이제 방금 연휴 기분에서 벗어난 발티였습니다. ^^
오늘하루도 신나게~!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