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삼동에 갔었다.
어떤 건물 앞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무데기로 모여 있었다.
먼가해서...쳐다보니...
이런...
그 건물은 르네상스 호텔이었구 주차장에는 TV에서나 봤던 국가대표선수단이라고 쓰여진 버스 두대가 있었다.
오.....맙소사...@.@
호텔 안은 못 들어가게 경찰들이 깔려 있었다.
자연스럽게...주저하지 않고...
건물을 한 바퀴 돌아봤다.
역시나...
호텔 앞에만 사람들이 많고 뒷쪽은 없었다.
결국 문을 찾아냈다.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며 로비까지 올라갔다.
파란 츄리닝의 코치들이 보였다.
로비에 앉아 두 시간을 기다렸다.
선수들이 상암동으로 훈련하러 간다길래 나올때 얼굴 함 보려구 기다렸다.
긴 기다림 끝에 보고야 말았다.
경찰들이 막고 있긴 했지만 1미터 정도를 사이에 두고 봤다....ㅠ.ㅠ
송종국은 두번이나 봤다.여자칭구 만나고들어올 때 한번, 훈련나갈 때 한번...
정말 잘 생겼다.
송종국이 가는대로 시선이 따라 움직였다.
안정환도 잘 생겼더라.
게다가 다리는 어쩜 그렇게 가늘은건지...
홍명보...눈이 진짜 컸다.
사람들이 난리를 치는데 정말 꿈쩍도 안 하고 시선을 고정시키고는 호텔을 빠져나갔다.
박지성이랑 이천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키가 조금 작았다.
다른 선수들은 가방을 멋있게 한쪽으로 매고 나가는데...
박지성은 대따 큰 책가방 귀엽게 매고 쫄랑쫄랑 따라 나갔다.
차두리는 유일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나갔다.
황선홍은 촌스러울줄 알았는데 직접 보니 나름대로...흠...
설기현은 화면보다 덜 눌려있었다.
유상철, 이운재, 최용수...다 봤는데....
히딩크도 봤는데....쫌 나이 들어보였다.
근데 정말 슬픈건....
정말 보고 싶었던 김남일을 못 봤당...ㅠ.ㅠ
다른 선수들을 보느라고 정신이 팔려 있던 중...
내가 있던 쪽에서 가장 먼 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뒷모습을 보며 우울해했다.
빨랑 사진 빼 달라구 해야지~~~~~
이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