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이 많은 세상
어디 한세상 산다는 일이
물소리처럼 늘 시원할 수만 있으랴.
산다는 일이 봄 햇살처럼
늘 따뜻하고 밝을 수만 있으랴.
가다가는 한 가닥 분노도 치솟고
때로는 답답하고 짜증도 나는 세상,
너와 나 모두가 산다는 것이
생각하면 그렇고 그렇지 않은가?
그래도 슬픔보다는 기쁨이 많고
그래도 미움보다는 사랑이 많은 세상
하늘에서 땅에서 이웃에서
진실로 받는 것이 많아야 할 세상.
풀잎이랑 구름이랑, 공중의 새들이랑
눈물을 나누고 노래를 나누며,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닌가?
그렇다.
지위가 높고 재산이 많아도
저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높은 사람도 낮은 사람도 못 가진 사람도
슬픔과 고통을 나누고 기쁨과 사랑을 나누고,
소주 한 잔이라도 같이 나누면서
가족과 더불어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할 세상이 아닌가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