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둘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는다

2022. 3. 1. 오전 5:32:04

글자

b

시간은 둘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는다



무서워하지 말자. 

시간은 잔인하지만 공평하다.


잠들어 있는 것, 

깨어 있는 것, 

여기에 있는 것, 

저기에 있는 것, 

모든 것들 위로 흘러간다.


꿈은 오로지 

사라지기만 하는 건 아닐 거다. 

육체는 오로지 

낡아가기만 하는 건 아닐 거다.


사라지고 낡아가면서 남겨놓았을, 

생에 새겨놓았을 비밀을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뿐일 거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함부로 살지 않는 일. 


그래, 

함부로 살지 말자. 

할 수 있는데 안 하지는 말자.

이것이 내가 삶에서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적극성이다.


기어이 잊어야만 하는 일을 벌써 갖지 말자. 

왔다가 가버린 것, 

저기에서 진이 빠져 마침내 숨을 죽인 것, 

여기에서 다시 생기를 줘 살게 하자.


시간에 빼앗기기 전까지 

아무것도 잊지 말자.

겉도는 주장으로가 아니라, 

이 흘러가는 시간의 무상함 속에서...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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