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찬미예수님,
학교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가 어떤 학습지를 하는지,
어느 학원에 다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였고, 부모님께 졸라서 혹은 부모님께서
직접 나서시어 그 학원을 다니게끔 하였습니다.
직접 찾아서 혹은 억지로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못해서 다니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모두가 원하는 것은 좋은 성적 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요새는 맛집 탐방을 하는 것이 참으로 유행입니다.
저 또한 이왕이면 맛있는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것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무엇이든간에 자기 손으로 쥐어지는 확실한 것을 얻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우리들에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주고
있는지 한번 생각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이미 그 확실한 행복을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행복을 위해서는 다른 것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선되지 않으면서 확실하다고만 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을
바라는 것, 어쩌면 사실은 자신 안에서 그런 믿음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께서도,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면서도,
예수님의 고난에 관해서는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처럼, 꿈은 꾸고 있지만
그 꿈에 대해서는 노력하지 않는 것, 확실하다고 여기지만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우리의 영원함을 위해,
우리의 확실한 구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감당하실 각오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셨고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확실한 분이심을 믿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제자로서, 실천하는 삶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한 주간 살아가시면서, 우리를 통하여 드러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확실한
행복을 누리시는 시간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이승룡 이냐시오 신부 (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