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2018. 5. 14. 오전 7: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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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살아가면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사랑은 더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부모님과 자녀, 배우자, 직장의 상사나 동료, 친척, 이웃에 대한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아파하며, 미워하기도 합니다. 그 문제에 대하여 우리는 이미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사랑이지요. 그러나 사랑은 형체가 없어서 보이는 것으로 딱 정의할 수 없어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너무나 막연하고 답답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은 어떻게 이 삶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답답하고 모를 때 제일 먼저 찾는 답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사랑하셨을까요?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사랑의 희생은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입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약해지지만, 그럼에도 인내하고,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기꺼이 아버지께 자신을 봉헌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분의 눈물은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어려워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의 손을 꼭 잡아 주셨습니다. 부활이란 바로 그런 의미이지요. 사랑에 대하여 매 순간마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딱 이거다 말할 수 없지만, 사랑 때문에 고민하며, 그럼에도 사랑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께서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마음 또한 든든해집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로마 군대의 장교이며 이방인인 코르넬리우스를 주님을 믿는 같은 형제로 따뜻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자신과 유다인만의 울타리에서 아무도 놓치지 않으시려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미움과 상처가 가득한 마음에서 사랑의 시작은 부활의 마음이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에 대한 어려움과 힘에 부칠 때마다 예수님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너희는 내 사랑에 머물러라.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힘들 때 예수님의 사랑에서 다시 힘을 찾으시고, 용기를 내십시오. 답이 보이지 않을 때 예수님께 청하시고,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의 사랑은 상처받고 죽어버린 우리 마음에 다시금 사랑의 기쁨 가득한 불씨가 되어 우리 일상 안에서 형제에게 다시금 한 걸음 걸을 수 있게 해주시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안창길 레오 신부 (천마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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