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2017. 8. 14. 오전 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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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하느님께서 솔로몬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하고 물으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 복음의 말씀이 그 질문의 답을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시며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라고 하십니다. 보물을 발견한 이는 자기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하늘나라의 삶을 살기 위해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청해야 할 것은 숨겨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분별력과 보물을 찾은 후에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살 수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1독서에서 솔로몬은 하느님께 듣는 마음과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청하였습니다. 이것으로 그는 자신의 보물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하느님임을 알게 됩니다. 신학생 시절 인도 캘커타에서 현장체험이 끝날 즈음 아직 성소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에 저에게 이런 질문이 다가 왔습니다. '당신은 무엇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까?' 이 질문에 돈도, 집도, 친구들도, 돌아가신 사랑하는 어머니도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것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저의 보물이었습니다. 이것을 깨달은 후 신학교로 돌아와 사제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를 살게 해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도 솔로몬처럼 예수님이라는 보물을 찾기 위해 듣는 마음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청하도록 합시다. 그런데 찾은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야 살 수 있음을 복음은 말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삶 중심에 늘 주님을 두고 주님을 보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의 복음을 통하여 전적으로 자신의 삶을 투신하며 하늘나라의 삶을 지금 이 세상에서부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의 순교자들이 자신의 삶 전체로 신앙을 증거하며 천국의 삶을 살아간 것처럼 말입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최민호 마르코 신부(마재성지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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