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앙과 그리스도교 공동체

2016. 8. 20. 오전 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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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앙과 그리스도교 공동체

 

 

교우들과 면담을 하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다른 교우에게서 받은 상처로 인해 신앙생활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세상과 마찬가지로 교회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과 오해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나'와 똑같은 생각, 똑같은 관점, 똑같은 판단의 잣대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내기 위해서는 공통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헌장』에서는 "교회는 인류의 빛이며 구원이신 그리스도를 전하는 목적과 목표를 지닌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교회가 결코 단순한 친목단체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이유를 명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세상 속에 존재하는 교회지만 바깥세상과 달라야 하는 것은 모든 판단과 선택의 기준이 예수님의 시선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내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지, 그것에 부합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공부하는 신앙인, 타인을 섣부르게 단정하거나 무책임한 비난의 화살을 함부로 쏟아 붓지 않는 신앙인, 억울함조차도 십자가 위 예수님을 떠올리며 툭툭 털어낼 수 있는 신앙인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서기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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