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생각과의 일치, 그리고 정신

2015. 5. 21. 오전 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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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각과의 일치, 그리고 정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분의 영으로 다스려지고, 활기차게 될 수 있도록 우리는 그분의 내면을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분의 은총과 비추심과 가르치심과 취미와 일거일동에 한 몫이 되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고 완전히 그분과 함께 일치되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바로 참다운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으로 행동하고 고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심지어 교회 안의 지성인들까지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여 많은 선행, 즉 가르침과 설교와 애긍... 등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짖는다. 이러한 모든 것도 좋지만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는데 중요한 것은 우선 내적 생활이 형성되어야 한다. 이 내적인 것은 영혼의 통찰력과 깨달음, 감각과 애착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것이 좋으면 하느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모든 것도 좋을 수 밖에 없다. 덕행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예수 그리스도의 내면에 군림한다. 예수님은 다볼산에서의 영광과 기쁨, 골고타에서 십자가상의 고통중에서도 아버지의 마음에 드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안중에 없었다. 모든 처지에서 그분은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마태11,26)라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모든 것은 아버지의 맘에 들기 때문에 내 마음에도 듭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십자가를 통해 인간들의 잃어버린 지복을 되찾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에 들기 때문에 장차 누릴 기쁨을 생각하고 예수님은(히브12,2참조) 십자가를 선택하셨다. 한 영혼이 예수님의 영과 순결한 마음과 같아지면 같아질수록, 그는 더욱 더 십자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므로 영혼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묵은 인간을 더 이상 발견할 수 없도록 자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마음의 바다 속에 잠겨들고 자신을 잃어버려야 한다. 지극히 거룩하고 고운 예수님의 영혼이여! 당신 친히 내 영혼이 되어 주소서. 나는 당신을 통해서가 아니라면 어떠한 것에도 동요해서도 안되겠습니다. 지극히 사랑으로 변함없이 당신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우리가 옛 아담으로부터 전혀 물듦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내면과 동일하게 될 때만 우리의 덕행은 순결한 것이다. 모태로부터 우리 모두는 묵은 인간의 옷을 입은 채 태어났는데 이 옷은 깨끗하지 못하다. 우리는 그것을 벗어야 하고, 다시금 새로운 인간인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혀져야 한다.(로마6장 참조). 이 옷이야말로 완전히 순결한 것이다.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내면으로 들어가게 되면, 영혼은 그의 생각과, 그의 깨달음, 그의 영으로 옷입게 된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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