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3개~~^ ^*

2007. 3. 20. 오전 12:28:19

글자

새 봄에 무언가 또 시작 해 보는거야  하며,  성가반주 연습을 하는데  머리 따로  손따로 .....

 

 

에그, 작심 삼일이 아니라  작심삼십분이다.  볼 일이나 보고  와야겠다.   은행 들렀다가  깍두기  담을  

 

재료나  사 오겠다고  나섰는데  오늘 따라  꽃집의 꽃들이 나를 초대하겠다고 난리(?)가  난것 같았다.

 

조금만 기다려  돌아올 때 들릴께 하며  바삐 은행 볼 일을 보고   꽃집에 들러 이 꽃  저 꽃을 둘러 보며

 

혼자 흐뭇해하며  요것 저것 이것  이름도 묻지않고  이름가르쳐 줘도 집에 가는동안 잊어 버릴꺼...

 

 

 

 

꽃은 예쁘고  보는  내 마음이 즐거우면 더 이상 바랄것도 없지?하며  깍두기는 담아도 먹을 사람도 없는데

 

다음에 담지하며  무 세개와  화분  세개를  바꿔 들고  오며  내 마음에  봄을 듬뿍  안고  돌아와

 

열심히  화분에  옮겨  심었다.  애들 다 커서  식사 같이 하는  횟수는  일주일에  두 세번정도 이고

 

 

 

 

 

꽃은 매일 같이 몇달은 볼 것이니까  탁월한  선택을 한것이야  공부하러 오는 애들에게도  봄을 느끼게 하

 

고..... 오늘 저녁은 아는 동생이 오더니  자기 집에서 저녁을 먹잖다.  혼자 먹을것 같아서  자기도 오늘은

 

시간이 있다고,  그래   깍두기는 다음에 담는거야. 

 

 

 

 

저녁에 식구들이  다 모였는데  아무도 꽃 안부를  묻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무 세개 대신  화분 세개 얘기를 

 

했는데  남편은  " 채은숙이 잘 했다. 당신이  한건 다 잘한것이야"  하는데 우리아이들 반응은  " 우리 엄마 언제

 

엄마되지?"란다.  뭐 잘못 되었나요?

 

 

 

 

 

무 세개가 화분 세개로 바뀐것이....나는 기분만 좋은데.... 

 

 

 

댓글 5

  • 2007년 3월 20일 오전 1:38

    단장님의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그려집니당. 어찌보면 무는 일용할 양식이라면 화분 3개는 영적인 양식의 일부분이라 여겨집니당. 언제 제가 가서 화분들한테 안부인사를 할때까정 자알 키워주삼요^*^ ㅋㅋㅋ

  • 2007년 3월 20일 오전 11:00

    탁월한 선택 맞아염.

  • 2007년 3월 20일 오후 3:23

    짧은 인생이지만 항상 젊고 건강하게, 그리고 풍부한 감정으로 스스로의 행복을 지킬 줄 아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 2007년 3월 20일 오후 3:49

    따봉~~^^* 어제 꽃심는 엉덩이 덕분에 차한잔 하는 여유를 부렸네요~^^*

  • 2007년 3월 20일 오후 11:19

    꽃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비단결 같다고 하더니 역시 그렇군요!! 너무 좋아 보이고 그림이 그려 지네요!!ㅎㅎㅎㅎ

웃으며 안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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