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성월(2) - 순교자 성월이란?

2010. 9. 16. 오후 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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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성월
 순교자 성월이란?

1. 순교자 성월
한국천주교회에서 순교자들을 특별히 공경하기 위해 해마다 9월을 순교복자 성월로 정해 공경하던 중, 한국순교복자 103위 모두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성인품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1984년 6월 28일 ‘순교복자 성월’을 ‘순교자 성월’로 바꾸었다.

순교자 성월이 9월로 결정된 것은 순교자들이 9월에 가장 많이 순교했기 때문이다. 먼저 103위 순교성인들의 순교일을 월별로 보면 1월에 12위, 3월에 15위, 5월에 13위, 9월에 33위, 12월에 14위인데, 그 어느 달보다 9월에 순교한 분이 많다.

순교자 성월은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순교한 한국 순교성인들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 행적을 기림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우리 민족에게 내리신 구원 은총에 감사하는 달로 거룩하게 보내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 가장 거룩한 달이 되도록 순교자에 대한 정성을 함께 모아야 할 것이다.

2. 순교자 성월을 맞는 자세
우리 믿음은 조상들이 물려준 귀한 재산이다. 그저 물려준 것이 아니라 피로 남긴 소중한 유산이다.
한국 교회는 신앙을 받아들인 특이한 역사뿐 아니라 신앙을 지키고 물려준 백여 년이라는 과정은 피비린내 나는 험난한 세월이었다. 순교로 이어 내려온 뜨거운 신앙을 물려받은 우리는 후손으로서 믿음의 조상을 어떻게 공경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첫째, 우리 조상이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여 신앙을 지켰는지 가능한 한 많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순교자들의 생활과 순교 과정, 무수한 고통에 대해 구체적 지식을 가져야 한다.

둘째,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감사기도, 순교자들의 전구를 청하는 정성 어린 기도를 꾸준히 바쳐야 한다. 각 순교성인을 기억하며 적절한 기도를 바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셋째, 참된 순교정신을 내 안에 깊임으로써 생활 안에서 순교 정신을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순교 의미를 폭넓게 연구하면서 삶 가운데 겪는 크고 작은 고통을 순교적 희생과 인내로 이겨내며 자신을 성화해 나가야 한다.

넷째, 우리 민족을 위한 기도와 신앙 행위,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신앙은 개개인의 성화를 꾀하지만 개인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며, 더욱이 신앙의 열매는 사랑으로 이루어지고 신앙은 사랑으로 활짝 피어나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도록 이끌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이웃이며, 이웃은 곧 우리 민족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다섯째, 참회의 정신이다. 순교자들을 거울삼아 자신을 비추어 보면서 사랑 안에서 참회와 보속 생활을 해야 한다.

여섯째, 가능하면 순교자들의 순교성지나 유적지를 찾아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3. 순교자 성월을 위한 준비
* 고해성사를 한다.
* 막연한 결심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일상생활에서 하기 쉬운 것을 실천하도록 구체적으로 결심하고, 도중에 실천하지 못했더라도 그만두지 말고 꾸준히 노력한다.
* 순교자와 관련된 책을 구해 읽으며 순교정신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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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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