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파도 볼수는 없지만
기다려도 만날 수 는 없지만
나는 당신이 그립기만 합니다
만지고 싶어도 흩어져 버리고
느끼고 싶어도 사라져 버리는
한 줌 빈바람의 서글픈 손짓같은 그대
그저
가슴은 미어지도록 시리고 아프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을 미워할수가 없어요
부는
바람결에 내 사랑 부탁하고
내리는 빗물에 내 마음 띄워 보내도
대답하는 건
촉촉히 젖어드는 애잔함의
서글픈 눈망울들 뿐이지만
차마 가슴으로 부여잡은
그대에게로의
끈자락 놓을수가 없어요
손 내미는
노을의 검 붉은 속삭임의 밭에
나 다가갈 수 없는
먼 그리움의 별꽃되어
휘뿌연 안개그림자로 밟혀오는
내 아픈 사랑아
미소 꽃 피울 수 없는
멍울진 가슴이라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잊을래도
지울길 없는 그댄 내 사랑이기에
그래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그래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1. 8. 22. 오후 11:52:25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