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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화) - < 3 > 장애인이 만든 유기농 크리스마스 케익 등 `착한소비` 인기
최근 ‘착한소비’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 소외된 이웃과 연대해
공정한 과정으로 `착한제품`을 생산해 소비한다는 뜻입니다.
큰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고
신경을 쓰면 ‘착한소비’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유은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낼 성탄절과 연말연시 모임.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습니다.
기왕이면 생산과정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정직하게 만든 음식이면 더 의미가 있을텐데요.
이곳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공동체를 꿈꾸며
우리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하늘땅물벗’ 명동지점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반고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만든 우리밀 100% 성탄케익과 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 간식으로 딱 좋은 제주 유기농 귤과 강원도 찐빵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농은 쌀값 하락 속에서 농민과 교구,
회원들의 공동 부담으로 쌀 수매가격을 동결하는 등
이른바 `착한소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선덕님 유스티나 / 해방촌성당>
“농촌도 살리고 좋은 먹거리를 우리가 팔아줘야지 좋은 먹거리를 우리한테 제공해주고 (성당에서) 교육을 받다보니까 더 자주 이용하고 되도록 이걸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신자들이 오가는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향긋한 커피향이 발길을 이끄는 이곳은
가톨릭바리스타협회가 운영하는 카페 ‘하랑’입니다.
따뜻한 카페라떼 두 잔을 시키고 6600원을 내면
이 돈은 고스란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금이 됩니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입니다.
<김미선 마멜다 / 가톨릭바리스타협회장>
“미혼모 시설이라든가 저희가 지정후원하고 있는데 후원받는 아이 엄마가 저희 협회에 고마움을 뜻하는 손편지를 써서 보내주신 적이 있어요...저희들의 작은 봉사가 누군가에게 삶의 큰 희망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 봉사하면서 큰 힘이 되고 보람도 되고 자부심도 느끼면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성물과 옷, 신발, 생활용품도
`착한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여성연합회가 운영하는 재활용품 상설매장 ‘사랑마트’는
수익금 모두를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톨릭회관에 있는 성물가게 `주날개밑` 역시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고
다문화가정 여성을 고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이웃을 떠올리며 `착한소비`로 나눔에 동참하는 손길이 늘고 있습니다.
PBC 뉴스 유은재입니다.
착한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매장들’이
그 수를 늘려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착한 매장들’을 더욱 열심히
찾아줘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