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014. 3. 1. 오후 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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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낌 있는 시를 읽었습니다...
벌써 3월..바쁜 일상중에 느껴지는 허전함은 어디서 오는건지 ㅠㅠ


'한 번은 시처럼 살아야한다' 양광모님의 시집중에서 -



                          사  랑

 

                                     양광모

 

 

            이를테면, 두 사람이 마주앉아

         커피를 마시며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을

           사랑이라 부르는 것이겠지만


     어쩌면, 입술을 데일만큼 뜨겁던 커피가

       차갑게 식어버린 후에도 오래도록

      찻잔에 남아 머무는 저 커피의 향을

      나는 사랑이라 부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커피는 '눈으로 향으로 맛으로' 마신다는 신부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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