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제사와 분향의 의미

2015. 1. 31. 오전 7:19:02

글자

 예비신자 교리반 나눔봉사를 하면서 어느 형제님으로 부터 가톨릭 제사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모실 때 향을 피우는 것은  신을 부르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저 자신도 명쾌한 답을 드리지 못하고 다음에 확인하여 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제사와 향을 피우는 문제에 대하여 교우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가톨릭 제사   

가톨릭 제사의 의미  

우리 한국 가톨릭 교회에서 예를 갖추는 가톨릭 제사는, 이처럼 전통 예절과 교회 전례를 모두 존중하여 실천하는 것이며, 그 정신도 상호 부합한다 

1) 신앙 실천의 의미 : 상례와 함께 우리 전통의 의례인 제례를 통하여 부모 공경과 고인을 기억하고 뿌리 찾기를 하는 것은 교회의 신앙 생활과 같은 맥락의 정신을 찾아 볼 수 있다.

2) 교육적 의미 :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4계명의 가르침을 구체적이고 사회적 관점에서 실천할 수 있다. 고인을 위한 미사만 봉헌하고 제사를 드리지 않을 경우, 혹 신앙이 깊지 않을 경우 구체적인 부모 공경의 예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어렵게 된다.

3) 선교적 의미 : 사회 속에서 교회의 상례가 선교의 큰 역할을 하고 있듯이,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에게 그 가르침을 전수하는 가정생활의 모범이 사회 안에서 모범 가정으로 그 선교에 한몫을 하게 된다. 

가톨릭 제사의 구성

가톨릭 제사는,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양식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전통의 범절을 존중하였으며, 연도와 합치도록 꾸몄다. 제사의 전통 예절 가운데서 미신적인 요소는 온전히 배제하였으며, 실천이 어려운 내용은 현실적으로 좀 더 손쉬운 내용으로 전환하였다. 또 교회 예배의 순서와 합치하도록 구성하여 더욱더 교회 기도의 특성을 갖도록 편집하였다 

차례 제사의 준비

1) 집 안팎을 깨끗이 하고 차례 지내는 방을 잘 꾸민다.

2) 고해성사로 죄와 모든 잘못을 용서받고 마음을 깨끗이 하며, 몸도 깨끗이 하고 단정한 옷을 입는다.

3) 차례 상을 정성껏 차리되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조상님께 대접하고 싶은 음식, 평소에 가족이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음식을 차린다.

4) 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는 조상님의 영정을 모신다. 영정이 없으면 그 함자를 쓴 영패를 준비한다.

6) 차례 상 앞에는 깨끗한 돗자리나 다른 좋은 깔개를 편다.

7) 가족이 함께 하는 명절에는 본당의 공동체와 더불어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기일에는 고인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선조와 가문과 후손을 위해 미사를 봉헌한다 

차례 예식 순서

1. 주례자(가장)

(기일에는)

지금부터 ( )의 기일을 맞이하여 제사를 거행하겠습니다.

(설이나 한가위에는)

지금부터 설(한가위)을 맞이하여 차례를 거행하겠습니다.

2. 성호경 <참석한 모든 이가 성호경을 긋고 예식을 시작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 시작 성가 < 가톨릭 성가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1) 성가 50 (주님은 나의 목자)

2) 성가 54 (주님은 나의 목자)

3) 성가 22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4) 성가 436 (주 날개 밑)

5) 성가 462 (이 세상이 지나가고)

4. 시작기도

- 기일 -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 ( )의 기일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 )

() 기억하며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11,25-26)

생명과 부활의 주인이신 주님께 ( )() 우리 자신을 봉헌하면서 정성을 다하여 이 예절에 참여합시다.

- , 한가위 -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 설을(한가위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님들을 기억하며 차례를 올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11,25-26)

생명과 부활의 주인이신 주님께 조상님들과 우리 자신을 봉헌하면서 정성을 다하여 이 예절에 참여합시다.

잠시 침묵한 다음 계속한다.

주님 ,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주님의 종( )() 받아들이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시며,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도 주님의 뜻 안에서 서로 화목하며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말씀 예절

5. 성경 봉독

아래에 있는 성경 말씀 외에도 다른 본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 마태 5,3-12 (참행복)

2) 요한 14,1-14 (아버지께 가는 길)

3) 로마 12,1-21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과 생활 규범)

4) 1코린 13,1-13 (사랑)

5) 에페 5,6-20 (빛의 자녀)

6) 에페소 5,6-20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라.>  

<나는 참 포도나무다.>

형제 여러분,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말씀을 들으십시오. (요한15,1-12)

나는 참포도 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6. 가장(주례자)의 말씀

가장(주례자)은 조상을 회고하면서 가훈, 가풍, 유훈(遺勳)등을 가족들에게 설명해준다. 또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가족들이 신앙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권고한다. 

*추모 예절

7. 분향과 절

가장(주례자)이 대표로 향을 피우고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큰절을 두 번한다.

또는,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두 번 절하고, 제주가 영정(위패)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 분향하고 잔을 받아 미리 준비한 향 그릇 위에 삼제(三祭)한 다음 제사를 돕는 이에게 주면, 돕는 이는 잔을 올리고 메와 탕 그릇 뚜껑을 열어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또는, 제주가 영정(위패)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 분향하고 잔을 받아 미리 준비한 향 그릇 위에 삼제(三祭)한 다음 제사를 돕는 이에게 주면, 돕는 이는 잔을 올리고 메와 탕 그릇 뚜껑을 열어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퇴주 후 새 술로 다시 향 그릇 위에 삼제(三祭)한 후 상에 올린 후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두 번 절한다.

8. 위령 기도

<긴 위령 기도를 바치거나 노래를 부를 때에는 상장예식을 참조한다.>

지극히 어지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를 믿으며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리라 믿으며 ( )() 아버지 손에 맡겨 드리나이다.

( )() 세상에 살아 있을 때에 무수한 은혜를 베푸시어 아버지의 사랑과 모든 성인들의 통공을 드러내 보이셨으니, 감사 하나이다.

하느님 아버지, 저희의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어 ( )에게 천국 낙원의 문을 열어 주시고, 남아 있는 저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믿음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시편129(130) -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주님,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제가 비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님께 있사와, 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제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제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당신께서는 그 모든 죄악에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주님, 세상을 떠난 모든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 시편 50(51) -

하느님, 자비하시니,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애련함이 크오시니, 저의 죄를 없이하소서.

제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저의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저는 저의 죄를 알고 있사오며, 저의 죄 항상 제 앞에 있삽나이다.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사오니,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판결하심 공정하고,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보소서, 저는 죄 중에 생겨났고, 저의 어미가 죄 중에 저를 배었나이다.

당신께서는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가슴 깊이 슬기를 저에게 가르치시나이다.

정화수의 채로써 제게 뿌려 주소서. 저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저의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저의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하느님, 저의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당신의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옵시고,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당신 구원, 그 기쁨을 제게 도로 주시고,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 주소서.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 오리이다.

하느님, 저를 구하시는 하느님, 피 흘린 죄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제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제사는 당신이 즐기지 않으시고,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느님, 저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하느님께서는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주님, 인자로이 시온을 돌보시고,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아 주소서.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 때에 받으시리니.

그 때에는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당신 제단 위에 바치리이다. 

주님, 세상을 떠난 모든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또한 저희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하소서 

(기일에는)

기도합시다.

너그러우신 주 하느님, ( )의 기일을 맞이하여 비오니, 그에게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주시고 세상에 사는 저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설이나 한가위에는)

기도합시다.

주님, 세상을 떠난 조상들을 생각하며 비오니, 그들이 주님의 성인들과 뽑힌 이들 반열에 들어 주님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모두 무릎을 꿇고 주님의 기도’ ‘성모송을 각각 한번씩 하고, 아래의 기도로 위령 기도를 마친다.

주님, ( )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9. 마침인사

국을 물과 바꾸고 밥을 조금씩 3번 덜어 말고, 수저를 가지런히 놓고 밥그릇을 닫고 잠시 기다린 뒤, 가장(제주)은 마지막 잔을 올리고, 모두 같이 마침 절을 올린다.

마침 예식

10. 마침 성가 < 가톨릭 성가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1) 성가 50 (주님은 나의 목자)

2) 성가 54 (주님은 나의 목자)

3) 성가 22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4) 성가 436 (주 날개 밑)

5) 성가 462 (이 세상이 지나가고)

11. 성호경

< 참석한 모든 이가 성호경으로 예식을 마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2. 음식 나눔 (음복)

<마침 예식 후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사랑과 친교의 대화 시간이 되도록 한다.>

[출처] 가톨릭의 제사 (갈멜산의 동정 성 마리아) |작성자 정종상프란치스코

분향(焚香)의 의미 

분향이란 향을 피움을 말한다. 제단에서의 분향은 하느님의 절대성 앞에 바치는 흠숭(欽崇)의 예()에서 출발한다. 아가(1,12~13: 임금님이 잔칫상에 계시는 동안 나의 나르드는 향기를 피우네. 나의 연인은 내게 몰약 주머니 내 가슴 사이에서 밤을 지내네.)구약 시대에 왕권에 대한 승복을 말하고 있다. 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의 왕권과 신권의 승복을 의미한다.(마태 2,11: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묵시 5,8: 어린양이 두루마리를 받으시자, 네 생물과 스물네 원로가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들은 저마다 수금과, 또 향이 가득 담긴 금 대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향이 가득 담긴 금 대접들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이와 같이 향은 절대자(세상을 창조한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앞에 바치는 제물과 기도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가의 빈소의 신위(神位) 앞에, 혹은 사당의 제사 때 향로가 마련된다. 시체 앞에 향을 피울 때 푸르스름한 빛을 피우고 피어오르는 연기는 마치 우리의 애틋한 정이 세상을 떠난 이가 계시는 명계(冥界)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죽은 이를 추모하거나 신령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리에는 반드시 향을 피웠다.

교회 예절에서 향을 피울 때 고요히 태워 연기를 하늘로 올리는 행위는 삶과 죽을 초월하는 제헌의 신비를 닮고 있고, 하늘에 사뢰는 우리의 기도를 의미한다. 하느님은 생사를 다스리시는 절대자이기 때문에 그의 절대권 앞에 인간은 분향으로 그분에게 승복하고 은혜를 간구하는 의미가 있다. , 향연이 그윽한 방안은 하느님이 계시는 천계(天界)를 생각게 한다.

(출처 : 최향락 신부 지음 가톨릭 교리 용어집에서 발췌) 

흠숭 : 지존하신 하느님께만 드리는 최고의 예배와 공경을 말한다.

흠숭지례라는 말로도 쓰인다.

기타 성현이나 성모님께 드리는 예는 흠숭과는 전혀 다르며, 공경의 예 혹은 상경의 예를 드린다.   

댓글 1

  • 2015년 3월 29일 오전 10:46

    아멘~~

신비로운장미 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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