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가 성경으로!!!

2005. 4. 9. 오전 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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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번역한 천주교 '성경'■ 더 쉽고 친근한 우리말로

7월부터 신자들에 보급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는데■."(1977년 '공동번역성서')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성경' 2005년 개정시안)

'창세기' 첫 대목이다. '공동번역성서'는 천주교가 현재 사용 중인 성서이며, '성경'은 오는 7월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사용하게 될 새 번역본이다. 천주교는 77년 이후 사용해 왔던 '공동번역성서'를 가다듬은 새 번역본의 시안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명칭도 '성서(성스러운 책)' 대신 '성경(성스러운 경전)'으로 결정했다.

'성경'의 큰 특징은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쉽게 번역했다는 점. 친근한 우리말이 많고, 군더더기 섞인 의역 대신 직역 쪽을 선택했다. 이번 기회에 '~에 있어서' 등의 어색한 표현도 바꿨다. 수정한 용어도 많다. '예수'는 '예수님'으로 바꿨고, '여호와'와 '야훼'는 모두 '주님'으로 통일했다. 실무작업에 참여한 강대인씨는 "히브리어 야훼는 하느님을 지칭하는 말인데, 천주교 전례에서 주님(도미누스)으로 불러온 전통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각 권의 제목도 일부 수정했다. 이를테면 '출애굽기'는 '탈출기'로, '전도서'는 '코헬렛'으로 바꾸었다. '코헬렛'에는 '집회''공동체'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댓글 2

  • 2005년 4월 9일 오후 5:52

    바탕에 무늬가 있어서 글을 읽는데 좀 피곤하네요^^ 다시 올려도 좋을것 같애요.

  • 2005년 4월 10일 오전 12:17

    제가 복사해서 답글 썼다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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