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37개

로그인 후 메모를 남길 수 있어요.

이종태2015. 9. 25. 오전 11:02:48

사무엘상 제30장

다윗이 아말렉을 치다 1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사흘 만에 치클락에 이르렀는데, 그때는 아말렉족이 네겹과 치클락을 습격한 뒤였다. 아말렉족은 치클락을 쳐 불을 지르고는, 2 거기에 있던 여자들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늙은이 할 것 없이 모두 사로잡아, 하나도 직지 않고 제 길로 끌고 갔다. 3 다윗과 부하들이 성읍에 이르러 보니, 성읍은 불타 버리고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들은 이미 사라잡혀 가고 없었다. 4 다윗과 그의 수하 군사들은 더 이상 울 기운조차 없을 때까지 목 놓아 울었다. 5 다윗의 아내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혀 갔다. 6 다윗은 큰 곤경에 빠졌다 모든 군사가 저마다 아들딸을 잃고 마음이 쓰라려, 다윗에게 돌을 던져 죽이자고 수군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주 자기의 하느님 덕본에 힘을 얻었다. 7 다윗은 아히멜렉 아들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 에풋을 나에게 가져오시오.” 하였다. 에브야타르가 에풋을 다윗에게 가져오자, 8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 이 강도떼를 쫗아가면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셨다. “ 쫓아가거라. 반드시 따라잡을 뚠만 아니라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다.” 9 다윗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부하 육백 명을 이끌고 나섰다. 브소르 개울에 다다랐을 때 뒤에 처지는 이들은 거기에 남겨 두었다. 10 지쳐서 브소르 개울을 건너지 못하는 부하 이백 명은 그곳에 남겨 두고, 다윗은 부하 사백명만 데리고 계속 쫓아갔다. 11 그러다가 벌판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부하들이 그를 다윗에게 데려왔다. 그들은 그에게 빵을 주어 먹게 하고 물도 마시게 하였다. 12 또 말린 무화과 과자 한 조각과 건포도 두 뭉치도 주었다. 이것을 먹고 그는 정신을 차렸다. 그는 사흘 밤낮을 빵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던 것이다. 13 다윗이 그에게 “ 너는 누구네 집 사람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묻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 저는 이집트 아이로서 어떤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이 들자 사흘 전에 주인이 저를 버렸습니다. 14 우리는 크렛족의 네겝과 유다 지방과 칼렙의 네겝을 습격하고, 치클락을 불태웠습니다.” 15 다윗이 그에게 “네가 나를 강도떼에게 데려다 줄 수 있겠느냐?”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 저를 죽이지 않으시고 제 주인의 손에 넘기지도 않으시겠다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에게 맹세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나리를 그 강도떼에게 모셔다 그리겠습니다.” 16 이렇게 하여 그가 다윗과 함께 내려가 보니, 과연 그들이 온 땅에 흩어져 있었다.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빼앗아 온 많은 전리품을 기지고 온통 먹고 마시며 흥청거리고 있었다.

이종태2015. 9. 24. 오후 4:36:22

사무엘상 제29장

다윗이 피리리스티아인들에게 배척당하다 1 필리스티아인들은 모든 진영을 아펙에 집결시키고, 이스라엘은 이즈르엘에 있는 샘가에 진을 쳤다. 2 필리스티아 통치자들은 수백 명씩, 또는 수천 명씩 거느리고 나아갔고, 다윗과 그 부하들은 아키스와 함께 뒤에서 나아갔다. 3 그런데 필리스티아 제후들이 “ 이 히브리인들은 누구요?” 하고 물었다. 아키스가 필리스티아 제후들에게 대답하였다.“ 이 사람은 이스라엘 임금 사울의 신하였던 다윗이지 않소? 그가 나와 함께 지낸 지 이미 한두 해가 되었지만, 나에게 망명해 온 날부터 이날까지 나는 그에게서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소.” 4 그러나 필리스티아 제후들은 아키스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 그 사람을 돌려보내시오. 그는 임금께서정해 준 곳으로 돌아가야 하오. 그가 싸움터에서 우리의 적대자가 될지도 모르니, 우리와 함께 싸움터로 내려갈 수는 없소. 이자가 무엇으로 제 주군의 환심을 사겠소? 여기 있는 군사들의 머리를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니겠소? 5 그가 보로 사람들이 춤을 추며 ‘ 사울은 수천을 치셨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 하고 노래하던 그 다윗이 이니오?” 6 그러자 아키스는 다윗을 불러 말하였다. “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대는 올곧은 사람이오. 그대가 나에게 온 날부터 이날까지 나는 그대에게서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대가 나와 함께 출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소. 그러나 다른 통치자들 눈에는 그대가 좋게 보이지 않는가 보오. 7 그러니 이제 평안히 돌아가시오. 필리스티아의 통치자들 눈에 거슬리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소.” 8 다윗이 아키스에게 항의하였다. “ 제가 무엇을 했다는 말입니까? 임금님 앞에 나아온 날부터 이날까지 이 종에게 무슨 잘못이 있기에,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원수들과 싸우러 나가지 못하게 하십니까?” 9 아키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 내 눈에는 그대가 하느님의 천사처럼 좋은 사람이오. 그 사실을 나는 알고 있소 그러나 필리스티아 제후들이 ‘ 그가 우리와 함께 싸우러 나가면 안 되오.’ 하고 말하였소. 10 그러니 그대는 그대와 함께 온 옛 주군의 부하들과 더불어 아침 일찍 일어나시오. 아침 일찍 얼어나 동이 트는 대로 길을 떠나시오.” 11 그리하여 다윗과 부하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필리스티아 인들은 이즈르엘로 올라갔다.

이종태2015. 9. 23. 오전 8:38:56

사무엘상 제28장

사울이 점쟁이를 찾아가다 1 그 무렵 필리스피아인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전투에 필요한 부대를 소집하였다. 아키스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 그대는 부하들을 거느리고 나와 함께 출전하게 될 터이니 그리 아시오.” 2 다윗이 아키스에게 대답하였다 “ 알겠습니다. 임금님께서는 이 종이 무엇을 할지는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 아키스는 다윗에게 “ 그렇게만 된다면, 나는 그대를 평생 나의경호원으로 삼겠소.” 하고 말하였다 3 사무엘은 이미 죽어, 온 이스라엘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운데 고향 라마에 묻혔다. 한편 사울은 영매와 점쟁이들을 나라에서 몰아내었다. 4 필리스티아인들이 수넴에 모여 와 진을 치자, 사울도 온 이스라엘군을 모아 길보아에 진을 쳤다. 5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진영을 보고 두려워서 가슴이 몹시 두근거렸다. 6 그래서 사울은 주님께 여쭈어 보았으나, 주님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를 통해서도 대답해 주시지 않았다. 7 그리하여 사울은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 혼백을 불러 올리는 여자를 하나 찾아내어라. 내가 가서 그 여자에게 물어봐야겠다. 신하들이 사울에게 ” 엔 도르에 혼백을 불러 올리는 여자가 하나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8 사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옷을 갈아입고는, 부하 둘을 데리고 밤에 그 여자에게 가서, “ 나를 위해 혼백을 불러 점을 쳐 주고, 내가 말하는 망령을 불러 올려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9 그 여자가 사울에게 말하였다. “ 당신은 사울이 이 나라에서 영매와 점쟁이들을 없애 버린 사실을 잘 아시겠지요. 그런데 어쩌자고 당신은 나의 목에 올가미를 씌워, 나를 죽이려 하시오?” 10 사울은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이 일로 그대가 벌을 받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오.” 11 그러자 여인이 “ 누구를 불러올릴까요?” 하고 물었다. 그가 “ 사무엘을 불러 올려 주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12 그 여자는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를 지리며 사울에게 다쪘다. “ 어찌하여 저를 속이셨습니다까? 당신은 사울 임금님이 아니십니까?” 13 임금이 말하였다. “ 두려워하지 마라. 무엇이 보이느냐?” 그 여자가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땅에서 신령이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14 사울이 다시 그 여자에게 “ 어던 모습이냐?” 하고 묻자, “ 곁옷을 휘감은 노인이 올라옵니다.” 하고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사울은 그가 사무엘인 것을 알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15 사무엘이 사울에게 물었다. “ 왜 나를 불러 올려 귀찮게 하느냐?” 사울이 대답하였다.“ 저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저를 치고 있는데, 하느님께서는 저를 떠나 셨는제 예언자들을 통해서도, 꿈으로도 제에게 더 이상 대답해 주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 주십사고 어르신을 부른 것입니다. 16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 주님께서 이미 너를 떠나 네 원수가 되셨는데 어쩌자고 나에게 묻느냐? 17 주님께서는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그대로 너에게 하시어, 이미 이 나라를 네 손에서 빼앗아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다. 18 너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의 타오르는 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않았다. 주님께서 오늘 너에게 이런 일을 하시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19 주님께서는 너와 더불어 이스라엘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 넘기시어, 내일이면 너와 네 아들들이 나아 함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진영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 넘기실 것이다.” 20 그러자 사울은 곧바로 땅바닥에 벌렁 나가떨어졌다. 사무엘의 말에 몹시 겁을 먹은 데다, 밤낮으로 온종일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하여 기운이 없었던 것이다. 21 그 여자가 사울에게 다가와 그가 몹시 놀란 것을 보고 간청하였다. “ 보십시오. 이 여종은 임금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저에게 이르신 그대로 임금님의 말씀을 목숨을 걸고 따랐습니다. 22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도 이 여종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제가 임금님께 음식을 좀 차려 드릴 터이니 잡수십시오. 그래야 임금님께서 길을 가실 때에 기운을 차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23 사울은 “ 먹지 않겠다!” 하면서 거절하였으나, 신하들이 그 여자와 함께 억지로 권하자, 그들의 밀을 들어 땅바닥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았다. 24 마침 그 여자 집에는 살진 송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그 여자는 서둘러 그것을 잡았다. 그리고 밀가루를 가져다가 누룩을 넣지 않고 반죽하여 빵을 구워서, 25 사울과 그의 신하들 앞에 차려 놓았다. 그들은 그것을 먹고 일어나 그 밤으로 길을 떠났다.

이종태2015. 9. 18. 오후 5:28:40

사무엘상 제27장

다윗이 다시 필리스티아로 망명하다 1 다윗이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내가 이러다가 엔젠가는 사울의 손에 망할 것이다. 그러니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으로 가 목숨을 건지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사울은 나를 이스라엘 영토 안에서만 찾다가 마침내 단념하고 말겠지, 그러면 나는 그 손에서 목숨을 건지게 될 것이다.’ 2 다윗은 일어나 자기를 따르는 부하 육백 명과 함께 갓 임금, 마옥의 아들 아키스에게 넘어갔다. 3 이렇게 하여 다윗과 그 부하들은 저마다 가족을 데리고, 갓에 있는 아키스와 더불어 살게 되었다. 다윗이 거느리고 간 두 아내는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카르멜 여자 아비가일이었다. 4 사울은 다윗이 갓으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시는 그를 찾지 않았다. 5 다윗이 아키스에게 청하였다. “ 제가 임금님 눈에 드신다면, 지방 성읍들 가운데 한 곳을 저에게 주시어 거기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제가 어찌 왕도에서 임금님과 함께 살 수 있겠습니까? 6 아키스는 그날로 치클락을 다윗에게 주었다. 그리하여 치클락이 오늘까지 유다 임금들의 차지가 된 것이다. 7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지방에서 산 기간은 일년 사 개월이었다. 8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올라가 그수르족과 게레즈족과 아말렉족을 습격하였다. 그들은 텔람에서 수르를 거쳐 이집트 땅에 이르는 지역의 주민들이었다. 9 다윗은 그 지역을 칠 때는 남자든 여자든 아무도 살려 두지 않았다. 그런 다음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옷가지들을 빼앗아 아키스에게 돌아오곤 하였다. 10 아키스가 “ 오늘은 누구를 털었소? ” 하고 물으면, 다윗은 “ 유다의 네겝입니다.” 하거나 “ 여라 흐므엘족의네겝입니다.” 또는 “ 카인족의 네겝입니다.” 하고 대댭하곤 하였다. 11 다윗은 “ 저들이 우리를 두고 ‘ 다윗이 이러저러한 일을 하였다.’ 고 말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 하며, 남자든 여자든 모두 죽이고 아무도 갓으로 데려오지 않았다.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지방에 머물러 있는 동안 내내 이렇게 하였다. 12 그러나 아키스는 “다윗이 제 백성 이스라엘에게 미움을 사서 이제는 영영 내 종이 되겠구나.” 하며 다윗을 믿었다.

이종태2015. 9. 17. 오후 3:12:28

사무엘상 제26장

14 군대를 향하여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에게 소리쳤다.“아브네르야, 대답하지 못하겠느냐?” 하브네르가 “ 임금님을 부르는 너는 도대체 누구냐?” 하며 대꾸하자, 15 다윗이 아브네르를 꾸짖었다. “ 너는 대장부가 아니냐? 이스라엘에 너만 한 자가 또 어디 있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이쪽 군사 하나가 너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해치려고 들어갔는데도, 너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해치려고 들어갔는데도, 너희 주군이신 임금님을 지켜 드리지 못하였느냐? 16 너는 이번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너희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인 너희 주군을 지켜 드리지 못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그분의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병이 어디 있는지 당장 찾아보아라.“ 17 사울이 다윗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물었다. “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다윗은 “ 제 목소리입니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하고 대답하였다. 18 그가 다시 말하였다. “ 그런데 어찌하여 주군께서는 이 종을 뒤쫓으십니까? 제가 무슨 짓을 했단 말입니까? 제 손으로 지은 죄악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19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이제 이 종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만일 주님게서 임금님을 부추기시어 저를 치시려는 것이라면, 저는 기꺼이 그분께 비치는 예물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그렇게 하였다면, 그들은 주님 앞에서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주님의 상속 재산을 더 이상 받아 누리지 못하도록, ‘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라.’ 하면서, 그들이 오늘 저를 쫓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 그러니 이제 제가 주님 앞에서 멀리 덜어진 채, 땅에 피를 흘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스라엘 임금님께서 정녕 산에 있는 자고새를 뒤쫓듯이, 벼룩 한 마리를 찾아 나서셨으니 말입니다.” 21 그러자 사울이 다우시에게 말하였다. “ 내가 잘못했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너라. 네가 오늘 내 목숨을 소중하게 보아 주었으니, 내가 다시는 너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 내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하여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 22 다윗이 응답하였다. “ 여기 임금님의 창이 있습니다. 젊은이 하나가 건너와 가져가게 하십시오. 23 주님은 누구에게나 그 의로움과 진실을 되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지만, 저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24 이렇게 제가 오늘 임금님의 목숨을 귀중하게 보아 드렸으니, 주님께서도 제 목숨을 귀중하게 보아 주시어 온갖 재앙에서 건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25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 내 아들 다윗아, 복을 받아라. 너는 하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은 자기 갈 길을 가고, 사울도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종태2015. 9. 17. 오후 3:11:50

사무엘상 제26장

다윗이 사울을 다시 살려주다 1 지프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가서 말하였다. “ 다윗이 여시몬 맞은쪽 차킬라 언덕에 숨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2 사울은 곧 이스라엘에서 뽑은 부하 삼천 명을 거느리고 지프 광야에 있는 다윗을 찾아 그곳으로 내려가, 3 여시몬 맞은쪽 하킬라 언덕 길가에 진을 쳤다. 다윗은 광야에서 지내고 있다가, 사울이 자기 뒤를 좇아 광야로 온 것을 알게 되었다. 4 다윗은 정찰대를 보내어 사울이 분명히 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다음, 5 일어나 사울이 진을 친 곳으로 갔다. 그는 사울과, 네르의 아들인 군대의 장수 아브네르가 자고 있는 곳을 보아 두었다. 사울은 진지 한가운데에서 자고, 그의 주변에는 군사들이 야영하고 있었다. 6 다윗은 히타이트 사람 아히멜렉과, 요압의 동기며 츠루야의 아들인 아비사이에게, “ 누가 나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내려가겠느냐?” 하고 물었다. “ 제가 장군님을 따라 내려가겠습니다.” 하고 아비사이가 대답하였다. 7 다윗은 아비사이를 데리고 밤을 타서 군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대 사울은 진지 안에서 머리맡 땅바닥에 창을 곶아 놓고 잠들어 있었다. 아브네르와 그의 군사들도 사울을 둘러싸고 잠들어 있었다. 8 아비사이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오늘 원수를 장군님 손에 넘기셨으니, 이 창으로 그를 단번에 당에 박아 놓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 9 그러나 다윗이 아비사이를 타일렀다. “그분을 해쳐서는 안 된다. 누가 감히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이에게 손을 대고도 벌 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10 다윗은 다시 말을 이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주님께서 그분을 치실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자기 대가 되어서 돌아가시거나 싸움터에 내려가 사라지실 것이다. 11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이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니 그의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가자.” 12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다. 주님께서 그들 위에 깊은 잠을 손으시어 그들이 모두 잠들었기 때문에, 다윗을 본 사람도 알아채거나 잠을 깬 사람도 없었다. 13 다윗은 맞은쪽으로 건너가 상대와 거리를 멀리 두고 산 꼭대기에 서서,

이종태2015. 9. 14. 오후 4:07:02

사무엘상 제25장

23 아비가일은 다윗을 보자, 나귀에서 얼른 내려와 다윗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24 그러고 나서 다윗의 발 앞에 엎드린 채 애원하였다. “ 나리, 죄는 바로 제에게 있습니다. 당신 여종이 니라께 말씀드리는 것을 허락하여 주시고, 부디 당신 여종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25 나리께서는 나발이라는 고약한 사람에게는 마음을 쓰지 마십시오. 그는 나발이라는 이름 그대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당신 여종은 나리가 보내신 젊은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26 나리, 살아 계신 주님과 나리의 목숨을 두고 맹세합니다만, 주님께서는 나리께서 사람의 피를 흘리시고 손수 복수하시는 일을 막아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나리의 원수들과 나리께 해를 끼치려고 하는 자들은 나발같이 되기를 빕니다. 27 여기 당신 여종이 나리께 가져온 이 선물은 나리의 뒤를 따르는 젊은이들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28 당신 여종이 잘못을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나리께서는 주님의 전쟁을 치르고 계시니, 주님께서 정녕 나리께 튼튼한 집안을 세워 주실 것입니다. 나리께서는 한평생 어떤 재난도 겪지 않으실 것입니다. 29 나리를 쫓아다니며 나리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주 나리의 하느님 앞에서 나리 목숨은 생명의 보자기에 감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나리 원수들의 목숨을 팔맷돌처럼 팽개치실 것입니다. 30 이제 주님께서 나리께 약속하신 복을 그대로 이루어 주시어 나리를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실 터인데, 31 지금 정당한 이유 없이 피를 흘리며 몸소 복수하시다가, 나리께서 후회하시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으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나리께 복을 내려 주실 때, 당신 여종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말하였다. “ 오늘 개대를 빈서어 이렇게 만나게 헤 주셨으니,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미할 뿐이오. 33 오늘 내가 사람의 피를 흐리고 내 손으로 직접 복수하는 일을 그대가 막아 주었으니, 그대와 그대 분별력에 축복을 드리오. 34 그대를 해치지 않도록 나를 막아 주신, 살아 계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분명히 맹세하지만, 그대가 급히 와서 나를 만나지 않았던들, 나발에게는 내일 아침이 밝을 때까지 벽에 오줌을 누는 자 하나도 남지 못할 뻔했소.“ 35 다윗은 여자가 그져온 것을 그 손에서 받으며 말하였다. “이보시오, 내가 그대의 말에 귀 기울여 그대의 청을 들어주었으니,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시오.”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 돌아와 보니, 나발은 집에서 임금이나 차릴 만한 잔치를 벌여 놓고, 흥에 겨워 취할 대로 취해 있었다. 아비가일은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크건 작건 그 일에 대해 알려 주지 않았다. 37 아침에 나발이 술에서 깨어났을 때, 그의 아내가 나발에게 그동안 일을 알려 주었다. 그러자 나발은 심장이 멎으면서 돌처럼 굳어 버렸다. 38 열흘쯤 지나서 주님게서 나발을 치시니, 그가 죽었다. 39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 주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내가 나발에게서 받은 모욕을 갚아 주시고, 당신 종이 악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막아 주셨다. 게다가 주님께서는 나발이 자기의 악을 되받게 하셨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 뜻을 전하였다. 40 다윗의 부하들이 키르멜에 있는 아비가일을 찾아 가서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다윗 어르신께서 부인을 아내로 삼으시려고 저희를 보내셨습니다. 41 아비가일은 일어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한 다음, “ 이종은 나리 부하들의 발을 씻어 주는 계집종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42 아비가을은 서둘러 일어나 나귀에 올랐다. 그의 여종 다섯도 함게 따라나섰다. 이렇게 아비가일은 다윗의 심부름꾼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43 다윗은 이미 이즈르엘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기 때문에, 두 아내를 거느리게 되었다. 44 사울은 다윗의 아내인 자기 딸 미칼을 갈림 출신 라이스의 아들 팔티에게 주었다.

이종태2015. 9. 14. 오후 4:06:28

사무엘상 제25장

사무엘의 죽음 1 사무엘이 죽었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모여들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라마에 있는 그의 집에 그를 묻었다. 그뒤 다윗은 파란광야로 내려갔다. 다윗과 아비가일 2 마온이라는 곳에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카르멜에 목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양이 삼천 마리, 염소가 천 마리나 되는 큰 부자였다. 마침 그는 카르멜에서 양털을 깎고 있었다.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고,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었다. 그 여인은 슬기롭고 용모도 아름다웠으나, 남편의 거칠고 행실이 악하였다. 그 남자는 칼렙족이었다. 4 다윗은 나발이 양털을 깎고 있다는 말을 광야에서 듣고, 5 젊은이 열 명을 보내면서 그들에게 이렇게 일렀다.“ 카르멜로 올라가 나발을 찾아가서 내 이름으로 안부를 묻고, 6 이렇게 말을 전하여라. ‘ 안녕하십니까? 댁도 평안하시고, 댁의 집안도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또한 댁의 모든 소유도 아무 탈이 없기를 빕니다. 7 댁이 지금 양털을 깎는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댁의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는 동안, 우리는 그들을 괴롭힌 적이 없습니다. 카르멜이 있는 동안 내내 그들은 아무것도 읽지 않았습니다. 8 댁의 일꾼들에게 물어보시면 그들이 사실대로 알려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좋은 날 우리가 찾아왔으니 이 젊은이들을 너그럽게 보아 주시어, 부디 댁의 종들과 댁의 아들 다윗에게 무엇이든지 손에 닿는 대로 집어서 보내 주십시오.’” 9 다윗의 젊은이들이 도착하여, 나발에게 다윗의 이름으로 이 말을 그대로 전하고 잠자코 기다렸다. 10 그러자 나발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 도대체 다윗이 누구며 아사이의 아들이 누구냐? 요즈음은 주인에게서 뛰쳐나온 종들이 득실거리는 판이다. 11 그러니 내가 어찌 빵과 물, 그리고 털을 깎는 내 일꾼들에게 주려고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12 다윗의 젊은이들은 왔던 길로 발길을 돌려 다윗에게 돌아가, 이 모든 일을 그대로 전하였다. 13 다윗이 자기 부하들에게 “ 모두 허리에 칼을 차라 ” 하고 이르자, 모두 허리에 칼을 찼다 다윗 자신도 허리에 칼을 찼다. 이라하여 부하 사백 명가량은 다윗을 따라 올라가고, 이백 명은 남아서 물건을 지켰다. 14 일꾼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었다. “ 다윗이 광야에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우리 주인께 축복의 문안을 드렸는데, 주인께서 그들에게 호통만 치셨습니다. 15 그 사람들은 위리엑 아주 잘 대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들에서 지내며 그들과 함께 돌아다니는 동안 내내, 우리는 아무런 괴로움도 당하지 않고 아무것도 잃지 않았습니다. 16 그들은 우리가 양을 치면서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 내내, 밤낮으로 우리에게 성벽이 되어 주었습니다. 17 주인님과 주인님 집안에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닥치고 있으니, 마님께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셔아 할지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주인님은 성미가 고약한 분이시라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18 아비가일은 빵 이백 덩이, 술 두 부대, 요리한 양 다섯 마리, 볶은 밀 다섯 스아, 건포도 백 뭉치, 말린 무화과 과자 이백 개를 서둘러 마련하여 여러 나귀에 실었다. 19 그리고 자기 일군들에게, “ 뒤따라갈 테니 나보다 먼저 가거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남편 나발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굽이를 돌아 내려가는데, 다윗과 그의 부하들도 그 여자 맞은쪽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이렇게 하여 아비가일은 다윗은 일행과 마주치게 되었다. 21 다윗이 말하였다. “ 내가 광야에서 나발에게 속한 것을 모두 지켜 주어, 그에게 속한 것 가운데 아무것도 잃지 않게 해 주었지만 헛일이었다. 그는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았다. 22내가 내일 아침까지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 가운데 벽에 오줌을 누는 자 하나라도 남겨둔다면, 하느님께서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셔도 좋다.”

이종태2015. 9. 10. 오전 11:10:52

사무엘기상 제24장

다윗이 사울을 살려 주다 1 다윗은 그곳에서 올라가 엔 게디 산성에 머물렀다. 2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내고 돌아왔을 때, 누군가 사울에게 다윗이 엔 게디 광야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3 사울은 온 이스라엘에서 가려 뽑은 삼천 명을 이끌고, 다윗과 그 부하들을 찾아 ‘ 들염소 바위’ 쪽으로 갔다. 4 그는 길 옆으로 양 우리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동굴이 하나 있었는데 사울은 거기에 들어가서 뒤를 보았다. 그때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그 굴속 깊숙한 곳에 앉아 있었다. 5 부하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 주님께서 ‘ 내가 너의 원수를 네 손에 넘겨줄 터이니, 네 마음대로 하여라.’ 하신 때가 바로 오늘입니다. ” 다윗은 일어나 사울의 겉옷 자락을 몰래 잘랐다. 6 그러고 나자,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자른 탓에 마음이 찔렸다. 7 다윗이 부하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이인 나의 주군에게 손을 대는 그런 짓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어쨌든 그분은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이가 아니시냐?” 8 다윗은 이런 말로 부하들을 꾸짖으며 사울을 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사울은 굴에서 나와 제 길을 갔다. 9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와 사울 뒤에다 대고, “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하고 불렀다. 사울이 돌아다보자, 다윗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10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 다윗이 임금님을 해치려 합니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곧이들으십니까? 11 바로 오늘 임금님 눈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오늘 주님께서는 동굴에서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임금님을 죽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 그분은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이니 나의 주군에게 결코 손을 대지 않겠다.’ 고 다짐하면서, 임금님의 목숨을 살려 드렸습니다. 12 아버님, 잘 보십시오, 여기 제 손에 아버님의 겉옷 자락이 있습니다 .저는 겉옷 자락만 자르고 임금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임금님을 해치거나 배반할 뜻이 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살펴 주십시오. 제가 임금님께 죄짓지 않았는데도, 임금님께서는 제 목숨을 빼앗으려고 찾아다니십니다. 13 주님께서 저와 임금님 사이를 판가름하시어, 제가 임금님께 당하는 이 억울함을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제 손으로는 임금님을 해치지 않겠습니다. 14 ‘ 악인들에게 악이 나온다. ’ 는 옛 사람들의 속담도 있으니, 제 손으로는 이 억울함을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제 손으로는 임금님을 해치지 않겠습니다. 15 이스라엘의 임금님께서 누구 뒤를 쫓아 이렇게 나오셨단 말씀입니까? 임금님께서는 누구 뒤를 쫓아 다니십니까? 죽은 개 한 마리입니까, 아니면 벼룩 한 마리입니까? 16 주님께서 재판관이 되시어 저와 임금님 사이를 판가름하셨으면 합니다. 주님께서 저의 송사를 살피시고 판결하시어, 저를 임금님의 손에서 건져 주시기 바랍니다.” 17 다윗이 사울에게 이런 사연들을 다 말하고 나자, 사울은 “ 내 아들 다윗아, 이게 정말 네 목소리냐?” 하면서 소리 높여 울었다. 18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 네가 나보다 의로운 사람이다 내가 너를 나쁘게 대하였는데도, 너는 나를 좋게 대하였으니 말이다. 19 주님께서 나를 네 손에 넘겨주셨는데도 너는 나를 죽이지 않았으니, 네가 얼마나 나에게 잘해 주었는지 오늘 보여 준 것이다. 20 누가 자기 원수를 찾아 놓고 무사히 제 갈 길로 돌려보내겠느냐? 네가 오늘 나에게 이런 일을 해 준 것을 주님께서 너에게 후하게 갚아 주시기를 바란다. 21 이제야 나는 나야말로 반드시 임금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 왕국은 너의 손에서 일어설 것이다. 22 그러니 이제 내 후손을 내 뒤에서 끊어 버리지 않고, 내 이름을 내 아버지 집안에서 지워버리지 않겠다고, 주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맹세해 다오.” 23 그래서 다윗은 사울에게 맹세하였다. 그러고 나서 사울은 궁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 부하들은 자기들의 산성으로 올라갔다.

이종태2015. 9. 9. 오후 2:06:23

사무엘기상 제23장

다윗이 크일라를 구하다 1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이 크일라에 싸움을 걸어 타작마당을 약탈해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2 그가 주님께 “제가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을 칠까요?” 하고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을 치고 크일라를 구해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3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두려워하고 있는데, 크일라로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에 맞서라는 말씀입니까?” 4 그래서 다윗이 주님게 다시 한 번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어서 크일라로 내려가거라.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5 그리하여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크일라로 가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웠다. 다윗은 가축들을 몰아낸 다음, 필리스티아인들을 크게 무찌르고 크일라 주민들을 구하였다. 6 아히멜렉의 아들 에브야타르가 크일라에 있는 다윗에게 도먕쳐 올 때, 그는 에풋을 손에 들고 내려왔다. 7 한편 사울은 다윗이 크일라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말하였다. “ 하느님께서 그자를 내손에 넘겨주셨구나,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스스로 갇힌 꼴이 되었군.” 8 사울은 크일라로 내려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포위하려고, 모든 군대를 소집하였다. 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치려고 준비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에브야트르 사제에게 에풋을 가져오게 하였다. 10 다윗이 주님께 여ㅉ주어 보았다. “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의 종인 저는 사울이 크일라로 와서 저 때문에 이 성읍을 파괴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1 크일라 주민들이 저를 그의 손에 넘기겠습니까? 당신 종이 들은 바대로 사울이 내려오겠습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 종에게 제발 알려 주십시오.” 주님께서 “ 그가 내려올 것이다.” 하고 대답하시자, 12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 크일라 주민들이 저와 부하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이 너를 넘길 것이다.” 13 그래서 다윗은 곧 부하 육백 명가량을 이끌고 크일라에서 나와, 발길 닿는 대로 떠돌아다녔다. 다윗이 크일라에서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사울은 출동하려다가 그만두었다. 14 다윗은 광야의 산성에서 살았다. 다윗이 지프 광야의 산속에 살고 있는 동안 사울을 날마다 그를 찾아다녔지만, 하느님께서는 다윗을 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다. 15 지프 광야 호레스에 있을 때, 다윗은 사울이 자기 목숨을 노리고 출동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6 그때 사울의 아들 요나탄은 다윗을 찾아 호레스까지 와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를 격려해 주었다. 17 “ 두려워하지 말게, 나의 아버지 사울의 손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네. 결국은 자네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이 되고, 나는 자네 다음 자리에 있게 될 것일세. 아버지도 그걸 아신다네.” 18 둘은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런 다음 다윗은 호레스에 남고, 요나탄은 자기 집으로 갔다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벗어나다 19 지프인들 몇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올라가서 말하였다. “ 다윗은 지금 우리 가운데에 숨어 있습니다. 여시몬 남쪽, 하킬라 산 위 호레스 산성에 있습니다. 20 그러니 임금님께서 마음이 내키시는 대로 언제든지 내려오십시오. 우리 쪽에서는 임금님께 그를 넘겨 드리겠습니다.” 21 그러자 사울이 말하였다. “ 너희가 나를 듣기에 그는 아주 꾀가 많다고 하니, 그가 어디로 가는지, 누가 그를 보았는지 잘 알아보아라. 23 숨을 만한 은신처는 모두 살펴 알아본 다음,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나에게 돌아오너라. 그러면 내가 너희와 함께 가겠다. 그가 이 지방에 있기만 하면, 유다의 모든 씨족 가운데에서 그를 찾아내고야 말겠다.“ 24 그들은 일어나 사울보다 앞서 지프로 갔다. 그때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여시몬 남쪽 아라바에 있는 마온 광야에 있었다. 25 사울도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나섰다. 누군가 이 소식을 다윗에게 전하자, 그는 ‘ 바위’ 로 내려가 마온 광야에 머물렀다. 사울은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쫓아 마온 광야에 들어섰다. 26 사울이 산 이쪽에서 쫓아가자, 다윗은 부하들과 산 저쪽에 있다가 사울을 피하여 급히 도망쳤다. 사울과 그의 부하들은 다윗과 그 부하들을 잡으려고 포위하기 시작하였다. 27 그때 전령 하나가 사울에게 와서 보고하였다. “ 빨리 돌아가십시오. 필리스티아인들이 나라에 쳐들어왔습니다. 28 사울은 다윗을 뒤쫓다 말고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러 돌아갔다. 그리하여 그곳을 ‘ 갈림 바위’ 라하였다.

이종태2015. 9. 4. 오후 2:31:14

사무엘기상 제22장

1 다윗은 그곳을 떠나 아둘람의 굴속으로 몸을 피하였다.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 집안 전체가 이 소식을 듣고 그리로 내려갔다. 2 또한 곤경에 빠진 이들, 빚진 이들, 그 밖에 불만에 찬 사람들이 모두 다윗에게 모여들었다. 다윗이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 수는 사백 명가량 되었다. 3 거기에서 다윗은 모압의 미츠파로 가, 모압 임금에게 청하였다. “ 하느님께서 저를 어떻게 하실지 알게 될 때까지, 저의 부모님이 임금님과 함께 머루르게 해 주십시오.” 4 이렇게 다윗은 모압 임금에게 그들을 맡겨, 자신이 산성에 있는 동안 줄곧 그 임금 곁에 머물러 있게 하였다. 5 그런데 가드 예언자가 다윗에게 일렀다. “ 이 산성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어서 유다 지방으로 가십시오.” 그래서 다윗은 그곳을 떠나 헤렛 숲으로 들어갔다. 사울이 놉의 사제들을 학살하다 6 사울이 다윗과 그 부하들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대 사울은 기브아의 높은 지대에 있는 에셀 나무 아래에서 손에 창을 들고 앉아 있었는데, 모든 산하가 그 주변에 둘러서 있었다. 7 사울은 자기 주변에 돌러서 있는 신하들을 꾸짖었다. “ 이 벤야민 사람들아, 잘 들어라. 이사이의 아들이 너희 모두에게 밭과 포도원을 주고, 너희를 모두 천인대장이나 백인대장으로 삼을 줄 아느냐? 8 그때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들 곁에 서 있다가 이렇게 응답하였다. “ 제가 이사이의 아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놉으로 아히툽의 아들 아히멜렉을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9 그때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들 곁에 서 있다가 이렇게 응답하였다.“ 제가 이사이의 아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놉으로 아히툽의 아들 아히멜렉을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10 그때 아히멜렉은 그를 위하여 주님께 여쭈어 본 다음, 그에게 여행 약식을 주고 필리스티아 사람 골리앗의 칼도 내주었습니다.” 11 임금은 놉에 있는 아히툽의 아들 아히멜렉 사제와 그 아버지 집안의 사제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그들이 모두 임금 앞에 나오자, 12 사울이 “ 아히툽의 아들아, 잘 들어라.” 하고 말하였다. 아히멜렉이 “ 예, 임금님! 말씀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13 사울이 그를 꾸짖었다. “너는 어찌하여 이사이의 아들과 더불어 나를 거슬러 음모를 꾸몄느냐? 어찌하여 그에게 음식과 칼을 내주고, 그를 위하여 하느님께 여쭈어 보아, 오늘 이처럼 나에게 맞서 일어나 나를 노리게 하였느냐?” 14 아히멜렉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 임금님의 신하들 가운데 다윗만큼 믿을 만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는 임금님의 사위이자 경호대장이며, 궁궐에서, 궁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아닙니까? 15 그리고 그를 위하여 하느님께 여쭈어 보는 일을 제가오늘에 와서야 시작한 것입니까? 결코 그러히 않습니다. 그러니 임금님께서는 이 일의 책임을 이 종이나 이 종의 아버지 집안 전체에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 이 종은 작건 크건 이 모든 일에 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습니다.“ 16 그러나 임금은 “ 너 아히멜렉과 네 아비의 온 집안은 죽어 마땅하다.” 하고 말하였다. 17 임금은 자기 주변에 둘러선 호위병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돌라서서 주님의 이 사제들을 죽여라. 그들은 다윗과 손을 잡고, 그가 달아난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알려 주지 않았다. ” 임금의 신하들은 감히 손을 들어 주님의 사제들을 치려고 하지 않았다. 18 임금이 도엑에게 “ 네가 돌아서서 이 사제들을 쳐라.” 하고 명령하자, 에둠 사람 도엑은 돌아서서 그 사제들을 쳤다. 그날 그는 아마포 에풋을 걸친 사람 여든다섯 명을 죽였다. 19 사울은 그 사제들이 살던 성읍 주민들도 칼라 쳐 죽였다. 남자와 여자, 어린이와 젖먹이, 소와 나귀와 양들까지 모두 칼로 쳐 죽였다. 20 그런데 아히툽의 손자이며 아히멜렉의 아들인 한 사람이 목숨을 건져 다윗에게 달아났다. 그의 이름은 에브야타르였다. 21 에브야타르는 다윗에게 사울이 주님의 사제들을 죽였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22 다윗이 에브야타르에게 말하였다. “ 그 에둠 사람 도엑이 그날 거기에 있었는데, 그가 틀림없이 사울에게 보고하리라 집작하였소. 당신 아버지 집안이 모두 목숨을 잃은 것은 바로 내 탓으로 돌려야 하오. 23 무서워하지 말고 여기에서 나와 함께 있도록 합시다. 사실 당신 목숨을 노리는 자는 보로 내 목숨을 노리는 것이니,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할 것이오.”

이종태2015. 9. 4. 오후 2:30:05

사무엘기상 제21장

다윗이 놉의 사제 아히멜렉의 도움을 받다 1 다윗은 일어나 떠나가고 요나탄은 성읍 안으로 들어갔다. 2 다윗은 놉으로 아히멜렉 사제를 찾아갔다. 아히멜렉이 떨면서 다윗을 맞았다. 그가 다윗에게 “ 어떻게 마무도 없이 혼자 오십니까?” 하고 묻자, 3 다윗이 아히멜렉 사제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나에게 어떤 일을 맡기시면서, ‘ 내가 너에게 맡겨 보내는 이 일을 아무도 눈치채게 하서는 안 된다.’ 하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부하들과 이곳 어느 지점에서 만나기로 약속해 놓은 것입니다. 4 그런데 지금 사제님 수중에 무엇이 좀 없습니까? 빵 다섯 덩이라도 좋습니다. 아니면 아무것이나 있는 대로 저에게 주십시오.“ 5 사재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 보텅 빵은 내 수중에 없고, 있는 것이라고는 거룩한 빵뿐입니다. 부하들이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면 드릴 수 있습니다.” 6 다윗이 사제에게 응답하였다.“ 내가 출병할 때 늘 그렇게 하듯이 우리는 여자를 멀리하였습니다. 그러니 부하들의 몸도 깨끗합니다. 이번 경우가 보통 여행길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그들몸이 깨끗합니다. 7 그제야 사제는 거룩한 빵을 다윗에게 주었다. 주님 앞에 바친 제사 빵 말고는 다른 빵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침 그날 주님 앞에서 물려 내고 따끈한 빵으로 바꾸면서 치워 놓은 것이었다. 8 그런데 그날 거기에는 사울의 신하 하나가 주님 앞에 부득이 머물러 있어야 했다. 그는 에돔 사람으로 이름은 도 엑 이었는데, 사울의 목자들 가운데 우두머리였다. 9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물었다. “ 지금 혹시 사제님께 창이나 칼이 없으신지요? 임금님께서 맡기신 일이 넘 급해서 칼은 물론 다른 무기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10 사제가 대답하였다 “ 장군께서 엘라 골짜기에서 쳐 죽인 필리스티아 사람 골리앗의 칼이 있습니다. 보자기에 싸서 에풋 뒤에 두었는데 그것이라도 가지려면 가지십시오. 이곳에 그것 말고 다른 무기라고는 없습니다. ” 다윗이 말하였다. “ 그만 한 것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그것을 나에게 주십시오.” 다윗이 필리스티아로 망령하다 11 다윗은 일어나, 그날로 사울에게서 달아나 갓 임금 아키스에게 갔다. 12 아키스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 이사람은 그 나라 임금 다윗이 아닙니까? 그를 두고 사람들이 춤추며 이렇게들 노래하지 않았습니까? ‘ 사울은 수천을 치셨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 13 이 말을 듣고 다윗은 가슴이 뜨끔하였다. 그는 갓 임금 아키스가 몹시 두려워, 14 사람들 앞 태도를 바구고 그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동안 미친 척하였다. 그는 성 문짝에 무엇인가를 긁적거리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흘리기도 하였다. 15 그러자 아키스가 신하들을 꾸짖었다. “ 미친 놈이 아니냐! 어쩌자고 저런 자를 나에게 끌어 왔느냐? 16 나에게 및ㄴ 놈들이 모자라서, 저런 자까지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그래 이런 자까지 내 집에 들어 와야 하겠느냐?

이종태2015. 9. 3. 오전 10:57:41

사무엘기상 제20장

21 그러고는 시종을 시켜 ‘ 가서 화살을 찾아오너라.’ 하면서, 그 시종에게 ‘화살이 네 쪽에 있다. 집어라.’ 하면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아무 일 없을 터이니 안심하고 나오게. 22 그러나 내가 그 종에게 ‘ 화살이 더 멀리 있다.’ 하면, 주님께서 자네를 보내시는 것이니 떠나가게. 23 우리가 말한 것에 대해서는, 주님께서 나와 자네 사이에 언제까지나 증인이 되실 것이네.” 24 그리하여 다윗은 들에 숨게 되었다. 초하룻날이 되자 임금이 음식을 먹으려고 자리에 앉았다. 25 임금은 여느 때처럼 벽 쪽에 있는 자기 자리에 앉았다. 그때 요나탄이 일어셨다. 사울 옆에는 아브네르가 앉았는데 다윗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26 그런데도 사울은 그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 다윗에게 무슨 일이 생겨 부정하게 되었나 보군, 부정하게 된 것이 틀림없어,’ 하고 생각하였다. 27 그러나 두 번째 날, 곧 초하루 다음 날에도 다윗의자리가 비어 있었다. 사울은 아들 요나탄에게, “ 어찌하여 이사이의 이들이 어제도 오늘도 식사하러 나오지 않느냐? ” 하고 물었다. 28 요나탄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 다윗이 베들레헴에 다녀오게 해 달라고 저에게 간청하면서, 29 이렇게 말했스니다. ‘ 저를 보내 주십시오. 저희 씨족이 성음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형님이 다녀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제가 왕자님 마음에 드신다면, 조용히 가서 형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임금님의 식탁에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31 이사이의 아들놈이 이 땅에 살아 있는 한, 너도 네 나라도안전하지 못하다. 그자는 죽어 마땅하니, 당장 사람을 보내어 그를 잡아들여라.” 32 요나탄이 아버지 사울에게 말하였다. “ 왜 그가 죽임을 당해야 합니까? 그가 무슨 짓을 했다고 그러십니까?” 33 그러자 사울은 요나탄을 죽이려고 그에게 창을 던졌다. 그래서 요나탄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기로 작정하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34 요나탄은 화가 치밀어 식탁에서 일어났다. 그달 초이튿날, 그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아버지가 다윗을 욕하였으므로 다윗을 두고 슬퍼하였던 것이다. 35 이튿날 아침 요나탄은 다윗과 약속한 대로 어린 시종 하나를 데리고 들로 나갔다. 36 그리고 시종에게 “ 내가 활을 쏠 테니 뛰어가 화살을 찾아오너라.” 하고 분부한 다음, 시종에 뛰어가자 그 너머로 활을 쏘았다. 37 요나탄은 자기가 손 화살이 떨어진 곳에 시종이 다다랐을 때, 그 뒤에다 대고 소리쳤다. “ 화살은 더 멀리 있지 않느냐?” 38 그러고 나서 요나탄은 다시 시종 뒤에다 대고, “ 머뭇거리지 말고 서둘러라.” 하고 소리쳤다. 요나틴의 시종은 화살을 집어 가지고 주인에게 가면서, 39 도무지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그러나 요나탄과 다윗은 그 까닭을 알고 있었다. 40 요나탄은 데리고 온 시종에게 자기의 무기를 주면서, “ 성읍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라.” 하고 분부하였다. 41 시종이 떠나자, 다윗은 바위 옆에서 일어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세 번 절하였다. 그들은 서로 얼싸안고 울었는데 다윗이 더 크게 울었다. 42 그러고 나서 요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 평안히 가게. 우리 둘은 ‘ 주님께서 나와 자네 사이에, 네 후손과 자네 후손 사이에 언제까지나 증인이 되실 것이네.’ 하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지 않았는가!”

이종태2015. 9. 3. 오전 10:57:02

사무엘기상 제20장

1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서 달아나 요나탄에게 가서 말하였다.“ 제가 무슨 짓을 했단 말입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입니까? 왕자님의 아버님께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분께서 이렇게 제 목숨을 노리신단 말입니까?” 2 요나타은 다윗에게, “ 그럴 리가 있나? 자네가 죽는 일은 결코 없을 걸세. 아버지께서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나에게 알리지 않고는 하시지를 않는다네, 그런데 아버지께서 이런 일을 왜 나에게 숨기시겠는가? 그럴 리가 없네,” 하고 말하였다. 3 그러나 다윗은 맹세까지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왕자님의 아버님께서는 왕자님이 저를 마음에 들어 하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께서는 ‘ 이 사실을 요나탄에게 알려 그를 슬프게 해서는 안 되지.’ 하고 생각하셨던 겁니다. 살아 계신 주님과 왕자님의 목숨을 두고 맹세합니다만, 저와 죽음 사이는 한 발짝밖에 되지 않습니다.” 4 요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자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 주겠네.” 5 그러자 다윗이 요나탄에게 이렇게 부탁하였다. “ 내일이 초하룻날입니다. 제가 임금님과 함께 앉아 식사를 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모레 저녁때까지 들에 숨어 있도록 저를 내보내 주십시오. 6 만일 왕자님의 아버님께서 저를 찾으시거든, ‘ 온 씨족을 위한 주년 제사가 있으니 급히 고향 베들레헴에 가게 해 달라고 다윗이 저에게 간절히 청했습니다.’ 하고 말씀해 주십시오. 7 그분께서 만일 ‘좋다!’ 하시면 이종이 무사하겠지만, 화를 내신다면 그분께서 저를 해치기로 작정하신 줄 아십시오. 8 왕자님은 주님 앞에서 이 종과 계약을 맺으셨으니, 의리를 지켜 주십시오. 그렇지만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차라리 왕자님이 저를 죽여주십시오. 저를 왕자님의 아버님에게까지 데려갈 까닭은 없지 않습니까?” 9 요나탄이 대답하였다. “ 자네에게 그런 일은 없을 걸세! 만일 아버지께서 자네를 해치기로 작정하신 줄 내가 알게 되기만 하면, 어찌 자네에게 알려 주지 않겠는가?” 10 그러자 다윗이 요나탄에게 물었다. “ 왕자님의 아버님께서 거칠게 대답하실 경우, 누가 저에게 그것을 알려 주게 씁니까?” 11 요나탄이 다윗에게 “ 자, 들로 나가세.” 하고는, 둘이서 들로 나갔다. 12 요나탄은 다윗에게 약속하였다. “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증인이시네.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 아버지를 살펴보아, 그분께서 다윗을 좋게 보시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자네에게 그것을 꼭 알려 주겠네. 13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자네를 해치려고 하시는데도, 내가 자네에게 알려 주지 않아서 자네를 무사히 떠나가게 해 주지 못한다면, 주님께서 이 요나탄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셔도 좋네. 주님께서 아버지와 함께 계셨듯이 자네와도 함께 계시기를 바라네. 14 그 대신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주님께서 바라시는 의리를 지켜 주게. 그리고 내가 죽은 다음에라도, 15 또한 주님께서 자네 다윗의 원수들을 땅 위에서 없애 버리실 때에도, 내 집안과 의리를 영원히 끊지 말아 주게.” 16 그러고 나서 요나탄은 “주님께서 다윗의 원수들에게 복수해 주시기를 비네.” 하면서 다윗집안과 계약을 맺었다. 17 요나탄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사랑으로 다윗에게 다시 맹세하게 하였다. 18 요나탄이 그에게 말하였다.“ 내일은 초하룻날이니, 자네 자리가 비면 아버지께서 자네를 찾으실 걸세. 19 모레가 되면 더 멀리 내려가, 저번 일이 있었을 때 숨었던 곳으로 가서 그 바위 옆에 머물러 있게 20 내가 과녁을 맞추는 척하고 그 옆으로 화살 세 개를 쏘겠네.

이종태2015. 9. 2. 오후 6:08:08

사무엘기상 제19장

요나탄이 다윗을 감싸 주다 1 사울이 아들 요나탄과 모든 산하에게 다윗을 죽이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탄은 다윗을 무척 좋아하였기 때문에, 2 이를 다윗에게 알려 주었다. “나의 아버지 사울께서 자네를 죽이려고 하시니, 내일 아침에 조심하게, 피신처에 머무르면서 몸을 숨겨야 하네. 3 그러면 나는 자네가 숨어 있는 들판으로 나가, 아버지 곁에 서서 자네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겠네 , 그러다가 무슨 낌새라도 보이면 자네에게 알려 주지.” 4 요나탄은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좋게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의 신하 다윗에게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임금님께 죄를 지은 적이 없고, 그가 한 일은 임금님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그는 목숨을 걸고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였고, 주님께서는 온 이스라엘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임금님께서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공연히 다윗을 죽이시어, 죄 없는 피를 흘려 죄를 지으려고 하십니까?” 6 사울은 요나탄의 말을 듣고, “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다윗을 결코 죽이지 않겠다. ” 하고 맹세하였다. 7 요나탄은 다윗을 부러 이 모든 일을 일러 주었다. 그러고 나서 다윗을 사울에게 데리고 들어가, 전처럼 그 앞에서 지내게 하였다. 다윗이 즉을 고비를 넘기다 8 다시 전쟁이 일어나자, 다윗은 싸움터에 나가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웠다.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을 크게 무찌르니, 그 앞에서 그들이 도망쳤다. 9 주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사울에게 내려왔다. 그대 사울은 궁귈에서 창을 손에 들고 앉아 있었으며, 다윗은 비파를 타고 있었다. 10 사울이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하였으나, 다윗이 사울 앞에서 몸을 피하는 바람에 창이 벽에 꽂혔다. 다윗은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그날 밤, 11 사울은 전령들을 다윗의 집으로 보내며, 지키고 있다가 아침에 죽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 미칼이 남편에게 “ 오늘 밤 당신의 목숨을 건지지 않으면, 내일은 죽게 될 것입니다.” 하고 일러 주었다. 12 미칼이 다윗을 창문으로 내려 보내니, 다윗은 달아나 목숨을 건졌다. 13 미칼은 수호신을 가져다가 침상에 누이고, 염소 털로 짠 망으로 머리를 씌운 다음 옷으로 덮어 놓았다. 14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전령들을 보냈을 때, 미칼은 “ 남편이 아파 누워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5 사울은 다윗을 직접 확인하라고 다시 전령들을 보내면서 말하였다. “ 다윗을 침상 째 들고 오너라. 내가 죽여 버리겠다.” 16 전령들이 들어가 보니, 침상에는 염소 털로 짠 망으로 머리를 씌운 수호신이 누워 있었다. 17 사울이 미칼에게 “ 어쩌자고 네가 나를 속여서, 내 원수를 빼내어 목숨을 건지게 하였느냐?” 하고 묻자, 미킬이 사울에게 “ 그가 저에게 ‘ 나를 빼내 주지 않으면 너를 죽이겠다.’ 고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울이 다윗을 찾아 라마로 가다 18 다윗은 그렇게 달아나 목숨을 건진 다음,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가, 사울이 자기에게 한 말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다윗과 사무엘은 나욧으로 가서 거기에 머물렀다. 19 누군가 사울에게 와서 “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 있습니다.” 하고 일러 주었다. 20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고 전령들을 보냈다. 그들이 가서 보니, 한 무리의 예언자들이 사무엘을 중심으로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고 있었다. 그 순간 사울의 전령들에게도 하느님의 영이 내려 그들도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였다. 21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다른 전령들을 보냈으나, 그들도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였다. 그가 다시 세 번째로 전령들을 보냈지만 그들도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였다. 22 그래서 사울 자신이 라마를 향해 나섰다. 그가 세쿠에 있는 큰 저수 동굴에 이르러, “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에 있느냐? ” 하고 묻자, 어떤 이가 “ 그들은 라마의 나욧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3 그래서 사울이 그곳 라마의 나욧으로 가는데 그에게도 하느님의 영이 내려 라마의 나욧까지 걸어가는 동안 줄곧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였다. 24 그는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며, 그날 하루 밤낮을 알몸으로 쓰러져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 사울도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인가? ” 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이종태2015. 9. 1. 오후 3:50:02

사무엘기상 제18장

다윗과 요나탄이 계약을 맺다 1 다윗이 사울에게 이야기를 다 하고 나자, 요나탄은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그를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2 사울은 그날로 다윗을 붙잡아 두고, 그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다. 3 요나탄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여 그와 계약을 맺었다. 4 요나탄은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고, 군복과심지어 칼과 활과 허리띠까지도 주었다. 5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출전하여 승리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그에게 군인들을 통솔하는 직책을 맡겼다. 그 일이 온 백성은 물론 사울의 신하들이 보기에도 좋았다.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다 6 다윗이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이고 군대와 함께 돌아오자,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여인들이 나와 손북을 치고 환성을 올리며, 악기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추면서 사울 임금을 맞았다. 7 여인들은 흥겹게 노래를 주고 받았다. “사울은 수천을 치시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 8 사울은 이 말에 몹시 화가 나고 속이 상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 다윗에게는 수만 명을 돌리고 나에게는 수천 명을 돌리니, 에제 왕권 말고는 더 돌아갈 것이 없겠구나.” 9 그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게 되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하다 10 이튿날 하느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사울에게 들이닥쳐 그가 집안에서 발작을 일으키자, 다윗이 여느 날처럼 비파를 탔다. 이때 마침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다. 11 사울은 ‘ 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겠다. ’ 생각하면서 창을 던졌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 앞에서 두 번이나 몸을 피하였다. 12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며 자기에게서 돌아서셨기 때문에 다윗을 두려워하였다. 13 사울은 그를 천인대장으로 임명하여 자기에게서 떠나보냈다. 다윗은 군대 앞에 서서 출전하곤 하였다. 14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가는 곳마다 승리하였다. 15 사울은 다윗이 크세 승히난 것을 보고 그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16 그러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좋아하였다. 그들 앞에 서서 출전하는 이가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 다윗이 사울의 사위가 되다 17 사울은 다윗에게 “자, 내 맏딸 메랍을 아내로 줄 터이니, 오로지 너는 나의 용사가 되어 주님의 전쟁을 치러 다오.” 하고 말하였다. 사울은 ‘ 내 손으로 그를 치지 않고, 필리스티아인들 손으로 그를 쳐야겠다.’ 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8 그러나 다윗은 사울에게 “ 제가 누구이며, 이스라엘에서 제 아버지의 씨족이 무엇이기에, 감히 임금님의 사위가 되겠습니까? ” 하며 사양하였다. 19 그런데 사울은 자기 딸 메랍을 다윗에게 주기로 한 때가 되자, 므홀라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어 버렸다. 20 한편 사울의 다른 딸 미칼은 다윗을 사랑하고 있었다. 누군가 이를 사울에게 알리자, 사울은 그것을 잘된 일로 보고서 21 이런 궁리를 하였다. ‘ 그 애를 다윗에게 아내로 주어야겠다. 그래서 그 애를 미끼삼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해야지.’ 사울은 다우시에게 다시 말하였다. “ 오늘 내 사위가 되어 주게.” 22 그러고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다윗에게 넌지시, ‘ 당신은 임금님 마음에 드셨을 뿐 아니라 그분의 신하들도 모두 당신을 사랑하니, 어서 그분의 사위가 되시지요.’ 하고 귀띔해 주어라.” 23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자, 다윗은 “ 나처럼 가난하고 천한 몸으로 임금님의 사위가 되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그렇게 쉬운 일로 보입니까? ” 하고 말하였다. 24 신하들은 다윗이 한 말을 사울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25 사울이 다시 분부하였다. “ 다윗에게 가서 ‘ 임금님께서는 혼인 예물로 필리스티아인들의 포피 백 개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시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임금님의 원수를 갚고자 하십니다. ’ 하고 전하여라.”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으로 그를 죽일 생각이었던 것이다. 26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전하였다. 다윗은 임금의 사위가 되는 것을 잘된 일로 보고서, 기간이 다 차기 전에 27 부하들을 이끌고 나갔다. 다윗은 임금의 사위가 되려고 필리스티아인들을 이백 명이나 쳐 죽이고, 그 포피를 모두 거두어 임금에게 바쳤다. 그러자 사울도 자기 딸 미칼을 다윗에게 아내로 내주었다. 28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고, 자기 달 미칼마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아 알고서는, 29 다윗이 점점 더 두려워져서 평생 그와 원수가 되었다. 30 그 무렵 필리스티아인들의 제후들이 싸우러 나왔지만, 그들이 나올 대마다 다윗은 사울의 어느 신하보다도 큰 승리를 거두어, 아주 큰 명성을 얻었다.

이종태2015. 9. 1. 오후 3:07:29

사무엘기상 제17장

52 그러자 이스라엘과 유다의 군사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필리스티아인들을 갓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에크론 성문까지 뒤쫓아 갔다. 그리하여 사아라임에서 갓과 에크론에 이르기까지 필리스티아인들은 칼에 맞아 쓰러져 갔다. 53 이스라엘 자손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을 추격하다가 돌아와서 그들 진영을 약탈하였다. 54 다윗은 그 필리스티아 사람의 목은 예루살렘으로 가져갔으나, 그의 무기는 자기 천막에 두었다. 다윗이 사울 앞에 나아가다 55 사울은 다윗이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보고 군대의 장수 아브네르에게, “ 아브네르, 저 젊은이는 누구의 아들이오? ” 하고 물었다. 아브네르가 “ 임금님, 임금님의 목숨을 두고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아는 바고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6 임금은 다시 아브네르에게, “ 저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지 직접 알아보시오.” 하고 명령하였다. 57 다윗이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네르가 그를 사울 앞에 데려갔다. 그의 손에는 필리스티아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58 사울이 그에게 “ 젊은이, 자네는 누구의 아들인가? ”하고 묻자, 다윗이 “ 저는 베들레헴 사람, 임금님의 종 이사이의 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종태2015. 9. 1. 오후 3:06:30

사무엘기상 제17장

29 다윗은 “ 말 한마디 한 것뿐인데, 지금 내가 무엇을 했다고 그러십니까?” 하고는, 30 형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 가서 같은 말로 물어보았다. 군사들은 앞에서와 같은 말로 그에게 대답하였다. 31 다윗이 한 말이 퍼져 나가더니, 마침내 사람들은 사울 앞에서까지 그 말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울이 다윗을 불러들였다. 32 다윗은 사을에게, “ 아무도 저자 때문에 상심해서는 안 됩니다. 임금님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필리스티아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러자 사울은 다윗을 말렸다. “ 너는 저 필리스티아 사람에게 마주 나가 싸우지 못한단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전사였지만, 너는 이직도 소년이 이나냐?” 34 그러나 다윗이 말하였다. “ 임금님의 종은 아버지의 양 떼를 쳐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 양 무리에서 새끼 양 한 마리라도 물어 가면, 35 저는 그것을 뒤쫓아 가서 쳐 죽이고, 그 아가리에서 새끼 양을 빼내곤 하였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덤벼들면 턱수염을 휘어잡고 내리쳐 죽였습니다. 36 임금님의 종인 저는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습니다. 할례 받지 않은 저 필리스티아 사람도 그런 짐승들 가운데 하나처럼 만들어 놓겠습니다. 그는 살아 계산 하느님의 전열을 모욕하였습니다.” 37 다윗이 말을 계속하였다. “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저를 빼내 주신 주님께서 저 필리스티아 사람의 손에서도 저를 빼내 주실 것입니다.” 그제야 사울은 다윗에게 허락하였다. “ 그러면 가거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빈다.” 38 사울은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힌 다음, 머리에는 청동 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혔다. 39 그리고 자기 칼을 다윗의 군복에 채워 주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무장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에게, “제가 이런 무장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이대로는 나설 수 가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들을 벗어 버렸다. 40 그러고 나서 다윗은 자기의 막대기를 손에 들고, 개울가에서 매끄러운 돌멩에 다섯 개를 골라서 매고 있던 양치기 가방 주머니에 넣은 다음, 손에 무릿매 끈을 들고 그 필리스티아 사람에게 다가갔다. 40 필리스티아 사람도 방패병을 앞세우고 나서서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42 그런데 필리스티아 사람은 다윗을 보더니, 그가 볼이 불그레하고 용모가 아름다운 소년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그를 업신여겼다. 43 필리스티아 사람이 다윗에게 “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 오다니, 내가 개란 말이냐?” 하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44 필리스티아 사람이 다시 다윗에게 말하였다. “ 이리 와라. 내가 너의 몸을 하늘의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주겠다. 45 그러자 다윗이 필리스티아 사람에게 이렇게 맞대꾸하였다. “ 너는 칼과 표창과 창을 들고 나왔지만, 나는 네가 모욕한 이스라엘 전열의 하느님이신 만군의 주님 이름으로 나왔다. 46 오늘 주님께서 너를 내 손에 너겨주실 것이다. 나야말로 너를 쳐서 머리를 떨어뜨리고, 오늘 필리스티아인들 진영의 시체를 하늘의 새와 들짐승에게 넘겨주겠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계시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게 하겠다. 47 또한 주님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로 구원하시지 않는다는 사실도, 여기 모인 온 무리가 이제 알게 하겠다 전쟁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그분께서 너희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48 필리스티아 사람이 다윗을 향하여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도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향하여 전열 쪽으로 날쌔게 달려갔다. 49 그러면서 다윗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 하나를 꺼낸 다음, 무릿매질을 하여 필리스티아 사람의 이마를 맞혔다. 골이 이마에 박히자 그는 땅바닥에 얼굴을 박고 쓰러졌다. 50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 끈과 돌멩이 하나로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누르고 그를 죽였다. 다윗은 손에 칼도 들지 않고 그를 죽인 것이다. 51 다윗은 달려가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밟고 선 채, 그의 칼집에서 칼을 뽑아 그를 죽이고 목을 베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은 저희 용사가 죽은 것을 보고 달아났다.

이종태2015. 9. 1. 오후 3:05:36

사무엘기상 제17장

이스라엘이 골리앗의 도전을 받다 1 필리스티아인들은 전행을 일으키려고 군대를 소집하여 유다의 소코에 집결시켰다. 그들은 소코와 아제카 사이에 있는 에페스 담밈에 진을 쳤다. 2 사울도 이스라엘군을 집결시켜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맞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3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필리스티아인들은 저쪽 산 위에, 이스라엘은 이쪽 산 위에 맞서고 있었다. 4 필리스티아인들 진영에서 골리앗이라는 갓 출신 투사가 하나 나섰다. 그는 키가 여섯 암마하고도 한 뼘이나 더 되었다. 5 머리에 청동 투구를 쓰고 비늘 갑옷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청동 오천 세켈이나 나갔다. 6 다리에는 청동으로 만든 정강이 가리개를 차고, 어깨에는 청동으로 만든 창을 메고 있었다. 7 그 창대는 데틀 용두머리만큼 굵었고 창날은 쇠로 되어 있었는데, 무게가 육백 세켈이나 되었다. 골리앗은 방패병을 앞세우고 8 나서서 이스라엘 전선에 대고 소리쳤다. “너희는 어쩌자고 나와서 전열을 갖추고 있느냐? 나는 필리스티아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너희 가운데 하나를 뽑아 나에게 내려 보내라. 9 만일 그자가 나와 싸워서 나를 쳐 죽이면, 우리가 너희종이 되겠다.그러나 내가 이겨서 그자를 쳐 죽이면, 너희가 우리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한다. 10 그 필리스티아 사람이 다시 소리쳤다. “ 내가 오늘 너희 이스라엘 전열을 모욕하였으니, 나와 맞붙어 싸울 자를 하나 내보내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군은 이 필리스티아 사람의 말을 듣고 , 너무나 무서워서 어쩔 줄 몰랐다. 다윗이 골리앗을 쳐 이기다 12 다윗은 이사이라고 불리는, 유다 베들레헴 출신 에프랏 사람의 아들이다. 이사이에게는 아들 이 여덟 있었는데, 사울이 다스라던 때에 그는 이미 나이 많은 노인이었다. 13이사이의 큰 세 아들은 사울을 다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다. 싸움터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 엘리압, 둘째 아바나답, 셋째 삼마였다. 14 다윗은 막내였다. 세 형들은 사울을 따라갔고, 15 다윗은 사울을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오가며 아버지의 양 떼를 쳤다 16 그 필리스티아 사람이 아침저녁으로 가까이 다가와 싸움을 걸어온 지 사십 일이나 되었다. 17 이사이가 아들 다윗에게 일렀다. “ 네 형들에게 이 볶은 밀 한 에파와 빵 열 덩이를 가져다주어라. 진영으로 뛰어가서 네 형들에게 주어라. 18 이 츠즈 열 덩이는 그곳 천인대장에게 갖다 드리고, 형들이 잘 있는지 살펴보고 그들에게서 잘 있다는 표를 받아 오너라.” 19 그 무렵 사울과 다윗의 형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군대는 엘라 골짜기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고 있었다. 20 이튿날 다윗은 아침 일찍 일어나 양 떼를 야치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사이가 시킨 대로 짐을 들고 떠났다. 그가 진영에 다다랐을 때, 온 군대는 함성을 지르며 전선으로 나가고 있었다. 21 이스라엘과 필리스티아인들은 서로 전열을 지어 맞서고 있었다. 22 다윗이 형들과말을 나누고 있을 때,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열에서 골리앗이라는 갓 출신 필리스티아 투사가 올라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였다. 다윗도 그의 말을 들었다. 24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들은 그 사람을 보자 너무나 무서워 도망을 쳤다. 25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하였다. “ 자네들도 저기 올라오는 저자를 보았겠지, 도 올라와서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네, 임금님께서는 저자를 쳐 죽이는 사람에게 많은 재산뿐만 아니라 공주님도 주시고, 이스라엘 안에서 그의 집안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실 거야.” 26 다윗이 옆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 저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여 이스라엘에서 치욕을 씻어 주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 준다고요? 할례도 받지 않은 저 필리스티아 사람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신 하느님의 전열을 모욕한단 말입니까?” 27 군사들은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어떤 상이 내릴지를 같은 말로 일러 주었다. 28 다윗이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그에게 화를 내며 다그쳐다.“ 네가 어저자고 여기 내려왔느냐? 광야에 있는 몇 마리 안 되는 양들은 누구한테 맡겼느냐? 내가 너의 교만과 못된 마음을 모를 줄 아느냐? 너는 싸움을 구경하러 온 것이 분명하다.”

이종태2015. 8. 28. 오후 3:14:26

사무엘기상 제16장

다윗의 성공과 사울의 몰락 다윗에게 기름을 붓다. 1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언제까지 이렇게 슬퍼하고만 있을 셈이냐? 나는 이미 사울을 이스라엘의 임금 자리에서 밀어낸다. 그러니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떠나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에게 보낸다. 친히 그의 아들 가운데에서 임금이 될 사람을 하나 보아 두었다.” 2 사무엘이 여쭈었다. “제가 어떻게 갑니까? 사울이 그 소식을 들으며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가서, ‘ 주님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고 하여라. 3 그러면서 이사이를 제사에 초청하여라. 그 다음에 네가 할 일을 내가 알려 주겠다. 너는 내가 일러 주는 이에게 나를 위하여 그름을 부어라.” 4 사무엘은 주님께서 이르시는 대로 하였다. 그가 베들레헴에 다다르자 그 성읍의 원로들이 떨면서 그를 맞았다. 그들은 “ 좋은 일로 오시는 겁니까?” 하고 물었다. 5 사무엘이 대답하였다. “물론 좋은 일이지요. 나는 주님게 제사를 드리러 온 것이오. 그러니 몸을 거룩하게 하고 제사를 드리러 함께 갑시다.” 사무엘은 이사이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한 다음 그들을 제사에 초청하였다. 6 그들이 왔을 때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 주님의 기름부음 받은 이가 바로 주님 앞에 서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미 그를 배척하였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8 다음으로 이사이는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 이 아이도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아니오.”하였다. 9 이사이가 다시 삼마를 지나가게 하였지만, 사무엘은 “ 이아이도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아니오.” 하였다. 10 이렇게 이사이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사이에게 “ 이들 가운데에는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없소.” 하였다. 11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 아들들이 다 모인겁니까” 하고 묻자, 이사이는 “막내가 아직 남아 있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말하였다. “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여기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12 그래서 이사이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왔다. 그는 볼이 불그레하고 눈매가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다. 주님께서 “ 바로 이 아이다. 일어나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사무엘은 그곳을 떠나 라마로 갔다. 다윗이 사울을 섬기다 14 주님의 영이 사울을 떠나고, 주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그를 괴롭혔다. 15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 지금 하느님께서 내리신 악령이 임금님을 괴롭히고 있으니, 16 임금님께서는 여기 이 종들에게 분부하시어, 비파를 솜씨 있게 타는 사람을 하나 구해 오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임금님께 내릴 때마다 그에게 비파를 타게 하면, 임금님께서는 편안해지실 것입니다.” 17 그래서 사울은 신하들에게 “비파를 잘 타는 사람을 하나 찾아서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고 분부하였다. 18 젊은 시종 가운데 하나가 말하였다. “ 제가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에게 그런 아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비파를 잘 탈 뽄만 아니라 힘센 장사이며 전사로서, 말도 잘하고 풍채도 좋은 데다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십니다.” 19 사울은 전령들을 이사이에게 보내어, “ 양을 치는 너의 아들 다윗을 나에게 보내라.” 하는 말을 전하였다. 20 이사이는 빵과 포도주 한 부대를 나귀에 싣고,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딸려서 아들 다윗 편에 사울에게 보냈다. 21 그리하여 다윗은 사울에게 와서 그를 시중들게 되었는데, 사울은 다윗을 몹시 사랑하여 그를 자기 무기병으로 삼았다. 22 그리고 이사이에게 사람을 보내어 일렀다. “ 다윗이 내 눈에 드니, 내 앞에서 시중들게 하여라.” 23 하느님께서 보내신 영이 사울에게 내릴 때마다, 다윗은 비파를 손에 들고 탔다. 그러면 악령이 물러가고, 사울은 회복되어 편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