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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제7장
1 이스라엘의 병을 고쳐 주려고 할 때마다 에프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행만 드러난다. 그들이 거짓을 일삼기 때문이다. 안에는 도둑이 들고 바깥에는 강도떼가 들끓는다. 2 내가 그들의 악을 모두 기억하고 있음을 그들은 마음에 두지 않지만 이제 그들을 둘러싼 행실들이 내 앞에 펼쳐져있다. 배신과 정변 3 그들은 악행으로 임금을, 거짓말로 대신들을 기쁘게 한다. 4 그들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 반죽을 하여 부풀 때까지빵 굽는 이가 불을 키우지 않아도 저절로 타오르는 화덕과 같다. 5 우리 임금의 날에 대신들은 포도주 열기로 병이 들고 임금은 빈정꾼들에게 손을 내민다. 6 그렇지만 그들은 화덕처럼 마음을 음모로 가득 채우고 다가선다. 그들의 격정은 밤새 잠잠하다가 아침에 불꽃처럼 타오른다. 7 그들은 모두 화덕처럼 뜨거워져서 저희 통치자들을 집어삼킨다. 이렇게 임금마다 죽어 가건만 아무도 나에게 부르짖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외세에 의지하다가 벌을 받다 8 다른 민족들과 뒤섞인 에프라임 그 에프라임은 뒤집지 않고 구운 부꾸미다. 9 제 힘을 낯선 자들이 먹어 치우는데도 에프라임은 깨닫지 못한다. 백발이 번져 가는데도 깨닫지 못한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이 저희 자신을 거슬러 중언하지만 그들은 주 저희 하느님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 모든 일을 겪고도 그들 차지 않는다. 11 에프라임은 비둘기처럼 일석고 지각이 없다. 그들은 이집트에 부르짖고 아시리아로 간다. 12 그러나 나는 그들이 갈때 그 위로 그물을 던져 하늘의 새를 잡듯 그들을 잡아채리라. 그들의 죄악을 내가 들은 대로 징벌하리라. 13 그들은 불행하여라, 나에게서 도망쳤으니. 그들은 망하리라, 나에게 거역하였으니. 내가 구해주고 싶어도 그들은 나를 거슬러 거짓말만 한다. 14 그들은 진실한 미음으로 나에게 부르짖지 않고 오히려 침상에 드러누워 울부짖는다. 곡식과 햇포도주를 달리고 제 몸에 상처를 내고 있으니 이 또한 나를 거스르는 것이다. 15 그들의 팔을 힘 있게 길러 준 이가 바로 나인데 그들은 나를 거슬러 악을 꾀한다. 16 그들은 헛것을 향해 돌아서고 뒤틀린 활처럼 되어 버렸다. 그들의 대신들은 함부로 혀를 놀렸으니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이집트 당에서 이것이 조롱거리가 되리라.
호세아서 제6장
1 자, 주님께 돌아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 주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 주시리라. 2 이틀 뒤에 우리를 살려 주시고 사흘째 되는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어 우리가 그분 앞에서 살게 되리라. 3 그러니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분의 오심은 어김없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 4 에프라임아, 내가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내가 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너희의 신의는 아침 구름 같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이슬 같다. 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들을 찍어 넘어뜨리고 내 입에서 나가는 말로 그들을 죽여 나의 심판이 빛처럼 솟아오르게 하였다. 6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 배신과 배반 7 그들은 아담에서 계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배신하였다. 8 길앗은 악을 저지는 자들의 성읍 그곳에는 나를 배신하였다. 9 강도떼가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듯 사제들이 무리를 지어 스켐으로 가는 길목에서 살인을 하니 정녕 부끄러운 짓을 저질렀구나. 10 나는 이스라엘 집안에서 끔찍한 일을 보았다. 거기에서 에프라임이 불륜을 저지르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혔다 11 유다야, 너에게도 수확 때가 정해졌다. 내가 내 백성의 운명을 되돌려 주려고 할 때마다
호세아서 제5장
지도자들이 백성을 멸망으로 이끌다 1 사제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스라엘 집안아, 주의를 기울여라. 임금의 집안아, 귀를 기울려라. 너희는 공정을 세워야 한 사람들, 그러나 너희는 미츠파에 친 덫 타보르에 펼친 그물 2 시팀에 깊이 판 함정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내가 그들을 모두 징벌하리라. 3 나는 에프라임을 안다. 이스라엘은 내 앞에 다 드러나 있다. 에프라임아, 정녕 너는 지금 불륜을 저지르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다. 4 그들은 그 행실 때문에 저희 하느님에게 돌아가지 못한다. 그들 안에 창녀기가 있어 주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5 이스라엘의 교만이 저희 자신을 거슬러 증언하니 이스라엘과 에프라임은 저희 죄 때문에 비틀거리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비틀거리리라. 6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거느리고 주님을 찾아가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주님이 그들을 떠났기 때문이다. 7 그들이 주님을 배신하여 사생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초하룻날에 그들을 재산과 함께 삼켜 버리리라. 동족상잔의 죄와 벌 8 너희는 기브아에서 뿔 나팔을 불고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벳 아웬에서 경보를 울려라. 벤야민아, 뒤를 보아라. 9 징벌의 날에 에프라임은 폐허가 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확정된 일을 알여준다. 10 유다의 대신들은 경계를 무너뜨리는 자들이 되어 버렸으니 내가 그들 위로 나의 분노를 물처럼 쏟아 부으리라. 11 에프라임은 억압당하고 공정은 꺾였다. 그는 헛것을 뒤쫓으려고만 하였다. 12 그러므로 내가 에프라임에게는 좀 벌레처럼 되고 유다 집안에는 뼈 고름처럼 되리라. 13 에프라임이 자기 병을 보고 유다가 자기 상처를 보았다. 그리하여 에프라임이 아시리아로 가고 대왕에게 사절을 보냈지만 그는 너희 병을 고치지도 못하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도 못한다. 14 나는 에프라임에게 사자처럼, 유다 집안에게 힘센 사자처럼 되리라. 바로 내가 잡아 찢어 가고 물어 가면 아무도 빼내지 못하리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떠나시다 15 그들이 죄를 깨닫고 내 얼굴을 찾을 때까지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가 있으리라. 그제야 그들은 환난 속에서 나를 찾으리라.
호세아세 제3-4장
호세아가 집 나간 아내를 찾아오다 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가서, 다른 남자를 사랑하여 간음을 저지르는 여자를 사랑해 주어라. 주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해 주어라.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돌아서서 건포도 과자를 좋아하고 있다.” 2 그래서 나는 은 열다섯 세켈, 그리고 보리 한 호메르와 한 레텍으로 그 여자를 사들였다. 3 나는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오랫동안 네 곁에서 지내야 하오. 창녀 짓을 해서도 안되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어서도 안 되오. 나도 당신에게 그렇게 하겠소.” 4 이스라엘 자손들도 이처럼 오랫동안 임금도 대시도 없이, 희생 제물도 기념 기둥도 없이, 에풋도 집안 수호신도 없이 살 것이다. 5 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와 주 저희 하느님과 저희 임금 다윗을 찾을 것이다. 그 마지막 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두려워하며, 주님과 그분께서 베푸시는 좋은 것을 향해 돌아올 것이다. 호세아서 제4장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단죄하시다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을 고소하신다. 정녕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신의도 없으며 하느님을 아는 예지도 없다. 2 저주와 속임수와 살인 도둑질과 간음이 난무하고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3 그러므로 이 땅은 통곡하고 온 주민은 생기를 잃어 간다. 들짐승과 하늘의 새들 바다의 물고기들마저 죽어 간다. 사제들의 죄 4 그러나 아무도 고소하지 말고 아무도 고발하지 마라. 사제야, 바로 내가 너를 고소한다. 5 낮에는 네가 비틀거리고 밤에는 예언자가 너와 함께 비틀거리리라. 내가 너의 어미를 망하게 하리라. 6 나의 백성은 예지가 없어 망하리라. 네가 예지를 배척하니 나도 너를 배척하여 사제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하리라. 네가 네 하느님의 가르침을 잊었으니 나도 너의 자녀들을 잊으리라. 7 그들이 많아질수록 이렇듯 나에게 죄를 지었으니 나도 그들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어 버리리라. 8 그들은 내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살며 내 백성이 죄짓기만 간절히 바란다. 9 백서도 사제도 똑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벌하고 그들의 행실에 따라 갚으리라. 10 그들은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불륜을 저질러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으리라. 그들이 주님을 저버리고 백성의 죄 11 불륜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포도주와 햇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12 내 백성이 저마다 제 나무에게 묻고 그 가지가 대답을 하니 창녀기가 그들을 그릇이 이끌어 자기 하느님을 버리고 불륜을 저지르게 하였다. 13 그들은 산꼭대기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언덕 위에서 분향하며 그늘이 좋다고 참나무와 은 백양과 향엽나무 아래에서도 분향한다. 너희 딸들은 불륜을 저지르고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한다. 14 너희 딸들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을 한다고 내가 들을 벌하지는 않으리라. 남지들이 창녀들과 함께 빗나가고 신전 창녀들과 함께 희생제물을 바치기 때문이다. 15 이스라엘아, 너희는 불륜을 저지른다 하여도 유다만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게 하여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도 말고 벳 아웬으로 올라가지도 마라.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 ” 하며 맹세하지도 마라. 16 고집 센 암소처럼 정녕 이스라엘은 고집이 세다. 그러니 주님이 어찌 그들을 어니 양처럼 넓은 곳에 놓아 기를 수 있겠느냐? 17 에프라임은 우상들과 함패가 되었으니 그대로 버려두어라. 18 술잔치가 끝나고 나면 그들은 언제나 불륜을 저지르면서 자기들의 자랑스러운 분보다 수치를 더 좋아한다. 19 바람이 날개를 펴서 그들을 에워싸면 그들은 자기들의 희생제물 때문에 부끄러워하리라.
호세아서 제2장
1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처럼 불어나 헤아릴 수도 셀 수도 없으리라. 그들에게 “너희는 내 배성이 아니다.” 하던 그곳에서 “너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녀들이다.” 하리라. 2 유다 자손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이 함께 모여 우두머리 하나를 내세우고 이 땅에서 크게 일어나리라. 이즈르엘의 말이 큰 날이 되리라. 3 너희 형제들에게 “암미!” 하고 너희자매들에게 “우하마!” 라 하여라. 배신한 이스라엘을 고발하여라 4 고발하여라. 너희 어미를 고발하여라. 너희 어미는 내 아내가 아니고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다. 그 얼굴에서 불륜을, 그 젖가슴 사이에서 간음을 치워 비리라고 하여라. 5 그러지 않으면 태어나단 날처럼 그 여자를 발가벗겨 밖에 내세우리라. 그 여자를 광야처럼 만들고 메마른 땅처럼 되게 하여 목이 타 죽게 하리라. 6 나는 그 자식들도 가엾이 여기지 않으리니 창녀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7 그들의 어미가 불륜을 지지르고 그들을 배었던 그 여자가 부끄러운 짓을 저질렀다. “양식과 물 양털과 아마 기름과 술을 주는 내 애인들을 쫓아가야지.” 하고 말한 것이다. 8 그러므로 내가 이제 가시나무로 그 여자의 길을 막고 담을 둘러쳐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라. 9 그 여자가 애인들을 쫓아가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그들을 찾아다녀도 찾아내지 못하리라. 그제야 그 여자는 말하리라. “ 이제 가야지. 첫 남편에게 되돌아가야지. 그 때가 지금보다 더 좋았는데******”. 10 그 여자는 내가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을 주고 바알을 위하여 그들이 쓴 금과 은을 불려 주었음을 알지 못한다. 11 그러므로 나는 때가 되면 내 곡식을 되찾고 절기가 되면 내 햇포도주를 되찾으리라. 그리고 알몸을 가리라고 준 내 양털과 아마 옷을 벗겨 내리라. 12 이제 나는 그 여자의 애인들이 보는 앞에서 그 여자의 치부를 드러내리니 내 손에서 그를 빼낼 자 아무도 없으리라. 13 그 여자의 모든 기쁨 축제와 초하룻날과 안식일 그 여자의 모든 축일을 없애 버리리라. 14 ‘내 애인들이 준 해웃값’ 이라고 그 여자가 말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내가 망쳐놓으리라. 그것들을 수풀로 만들어 들짐승들이 먹어 비리게 하리라. 15 나는 바일들의 축제일 때문에 그 여자를 벌하리라. 그 여자는 바알들에게 분향하고 귀걸이와 목걸이로 단장한 채 애인들을 쫓아갔다. 그러면서 나를 잊어버렸다. 주님의 말씀이다. 하느님께서 다시 일치를 이루어 주시리라 16 그러나 이제 나는 그 여자를 달래어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정히 말하리라. 17 거기에서 나는 그 여자에게 포도밭을 돌려주고 ‘아코르 골짜기’를 희망의 문으로 만들어 주리라. 거기에서 그 여자는 젊을 때처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올 때처럼 응답하리라. 18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에는 네가 더 이상 나를 “내 바알!” 이라 부르지 않고 “내 남편!” 아리 부르리라. 19 나는 그 여자의 입에서 바알들의 이름을 치워 비리리니 그 이름이 다시는 불리지 않으리라. 20 그날에 나는 그들을 위하여 들짐승과 하늘의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것들과 계약을 맺고 활과 칼과 전쟁을 이 땅에서 없애 버려 그들이 편안히 자리에 누울 수 있게 하리라. 21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정의와 공정으로써 신의와 자비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라. 22 또 진실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니 그러면 네가 주님을 알게 되리라. 23 그날에 내가 응답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리라. 24 땅은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에 응답하고 그것들은 이즈르엘에 으답하리라. 25 나는 그를 이 땅에 심고 로 루하마를 겨엾이 여기리라. 또 내가 로 암미에게 “너는 내 백성이다.” 하고 그는 “저의 하느님!” 하고 말하리라.
호세아서 제1장
머리글 1 유다 임금 우찌야, 요탐, 아하즈, 히즈키야 시대에 그리고 이슬엘 임금 여호아스의 아들 예로보암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호세아가 하느님의 명령으로 혼인하다 2호세아를 통하여 주님께서 하신 말씀의 시작,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창녀와 창녀의 자식들을 맞아들여라. 이 나라가 주님에게 등을 돌리고 마구 창녀 짓을 하기 때문이다.” 3 호세아는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메르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그 여자가 임신하여 그에게 아들을 낳아 주자, 4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이즈르엘이라고 하여라. 머지않아 나는 이즈르엘의 피에 대한 책임을 물어 예후 집안을 접하고 이스라엘 집안의 왕조를 없애 버리리라. 5 또 그날에 이스라엘의 활을 이즈르엘 평야에서 꺾어 버리리라.” 6 고메르가 또 임신하여 딸을 낳자,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로 루하마라고 하여라. 나는 더 이상 이스라엘 집안을 가엾이 여기지도 않고 용서하지도 않으리라. 7 그러나 유다 입안은 가엾이 여기고 주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을 구해 주리라. 그렇다고 활이나 칼이나 전쟁 군마가 기병들로 그들을 구해 주지는 않으리라. 8 고메르가 로 루하마에게 젖을 뗀 다음에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9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로 아미라고 하여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며 나는 너희를 위하여 있지 않다.”
다니엘서 제14장
23 그곳에 큰 뱀이 하나 있었는데 바빌론인들은 그것을 숭배하였다. 24 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이분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이분께 경배하여라.” 하고 말하자, 25 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주 저의 하느님께만 경배합니다. 그분께서 살아 계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임금님, 저에게 허락을 내려 주십시오. 제가 칼이나 몽둥이를 쓰지 않고서 저 뱀을 죽이겠습니다.” 26 임금은 “너에게 허락을 내린다.” 하고 말하였다. 27 다니엘은 역청과 굳기름과 머리털을 가져다가 한데 끓여 여러 덩어리로 만들고 나서, 그것들을 뱀의 입 쪽으로 던졌다. 뱀은 그것들을 먹더니 터져 죽었다.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 여러분이 숭배허던 것을!” 28 바빌론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몹시 화가 나서 임금을 모반하여 말하였다. “ 임금은 유다인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벨을 부수고 뱀을 죽이고 사제들을 살해한 것이다.” 29 그들은 임금에게 가서, “다니엘을 우리에게 넘겨주시오. 그러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 가족을 죽여 버리겠소.” 하고 말하였다. 30 임금은 그들이 자기를 세차게 다그치는 것을 보고, 다니엘을 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 나오다 31 사람들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버렸다. 다니엘은 그곳에서 엿새 동안 지냈다. 32 그 굴에는 사자가 일곱 마리 있었는데, 날마다 사람 몸뚱이 두 개와 양 두 마리를 먹이로 주었다. 그러나 그때에는 사자들이 다니엘을 잡아먹게 하려고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33 한편 유다에는 하바쿡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국을 끓이고 빵을 부수어 사발에 담아서 들에 있는 추수꾼들에게 가져가는 길이었다. 34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에게 말하였다. “네가 가지고 있는 음식을 바빌론으로 가지고 가서 사자 굴에 있는 다니엘에게 주어라.” 35 하바쿡은 “주님, 저는 바빌론을 본 적도 없고 그 불은 알지도 못합니다.”하고 대답하였다. 36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의 정수리를 붙들더니, 머리채를 잡고 자기 여의 위력으로 바빌론에 있는 그 굴 위에 데려다 놓는 것이었다. 37 하바쿡은 “다니엘, 다니엘!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보내신 음식을 받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8 다니엘은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기억해 주셨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9 그러고 나서 다니엘은 일어나 음식을 먹었다. 하느님의 천사는 곧바로 하바쿡을 그의 고장으로 데려다 놓았다. 40 이렛날에 임금은 다니엘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그곳으로 갔다. 굴에 다다른 임금이 안을 뎔여다보니 다니엘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41 임금이 큰 소리로 외쳤다. “ 주 다니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위대하십니다. 당신 말고 다른 분은 계시지 않습니다. 42 그러고 나서 임금은 다니엘을 끌어 올리고, 그의 파멸을 꾀한 책임자들을 굴속으로 던지게 하였다.. 그들은 임금이 보는 앞에서 곧바로 사자들에게 먹히고 말았다.
다니엘서 제14장
다니엘이 벨 신상을 부수다 1 아스티아게스 임금이 조상들 곁으로 가자, 페르시아인 키루스가 그의 나라를 이어받았다. 2 다니엘은 임금의 벗으로서 임금의 어떤 친구보다도 존경을 받았다. 3 한편 바빌온인들에게는 벨이라고 하는 우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날마다 고운밀가루 열두 아르타바와 양 마흔 마리와 포도주 여섯 메트레테스를 바쳤다. 4 임금도 그 우상을 숭배하여 날마다 그 앞으로 나아가 경배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기의 하느님만 경배하였다. 5 그래서 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어찌하여 벨게 경배하지 않느냐?” 하고 묻자, 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손으로 만든 우상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모든 생물을 지배하시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숭배합니다.” 6 임금이 다시, “너는 벨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벨께서 날마다 얼마나 많이 마시고 드시는지 모고 있지 않느냐?” 하고 물었다. 7 다니엘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임금님, 속지 마십시오. 그것은 속은 진흙이고 겉은 청동으로서 무엇을 먹거나 마신 적이 전혀 없습니다.” 8 그러자 임금이 화를 내며 벨의 사제들을 불러 놓고 말하였다. “ 이 양식을 누가 먹는지 나에게 말하지 않으면 너희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것을 벨께서 드신다는 것을 밝히면 다니엘이 죽을 것이다. 그가 벨을 모둑하였기 때문이다.” 9 다니엘은 “임금님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임금에게 말하였다. 벨의 사제들을 일흔 명이나 되었고 그 밖에도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이 있었다. 10 임금은 다니엘고 함께 벨의 신전으로 갔다. 11 그러자 벨의 사제들이 말하였다. “자, 저희는 나갑니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음식을 올려놓스시고 포도주를 차려 놓으신 다음, 문을 잠그시고 임금님의 옥새로 봉인하십시오. 내일 아침에 와 보시고, 벨께서 그것들을 모두 드시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며 저희가 죽을 것입니다. 아니라면 저희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는 다니엘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12 그러면서 그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제사상 밑으로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고, 늘 그 통로로 들어가서 음식을 먹곤 하였던 것이다. 13 그들이 나간 다음에 임금은 벨에게 음식을 올려놓았다. 14 그러자 다니엘은 자기 종들에게 분부하여 재를 가져오게 하고, 임금이 혼자 있는 앞에서 온 신전에 그 재를 뿌려 놓았다. 그런 다음, 그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임금의 옥새로 봉인하고 나서 떠나갔다. 15 그날 밤에도 사제들은 늘 하던 대로 아내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모든 것을 먹고 마셨다. 16 다음 날 아침에 임금은 일찍 일어났다. 다니엘도 그와 함께 있었다. 17 임금이 “다니엘아, 봉인이 그대로 있느냐?” 하고 묻자, 다니엘이 “임금님, 그대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 문들이 열리자마자 임금은 제사상위를 살펴보고서는 큰 소리로 외쳤다. “벨이시여, 당신께서는 위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거짓이 하나도 없습니다.” 19 다니엘은 웃으면서 임금이 안으로 들지 못하게 하고서는, “ 바닥을 보십시오. 그리고 저것들이 누구 발자국인지 알아맞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0 임금은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의 발자국이 보이는구나” 하고 말하더니, 21 분노를 터뜨리며 사제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체포하게 하였다. 사제들은 자기들이 들어와서 제사상의 제물을 먹곤 하던 비밀 문들을 임금에게 보여 주었다. 22 임금은 그들을 사형에 처하고 벨은 다니엘에게 넘겨주었다. 다니엘은 벨과 그 신전을 부수어 버렸다. 다니엘이 큰 뱀을 죽이다.
다니엘서 제13장
51 다니엘이 “저들을 서로 멀리 떼어 놓으십시오. 제가 신문을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2 사람들이 그들을 따로 떼어 놓자, 다니엘이 그들 가운데 한사람을 불러 말하였다. “악한 세월속에 나이만 먹은 당신, 이제 지난날에 저지른 당신의 죄들을 드러났소. 53 주님께서 ‘죄 없는 이아 의로운 이를 죽여서는 안 된다.’ 고 말씀하셨는데도, 당신은 죄 없는 이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죄 있는 자들을 놓아 주어 불의한 재판을 하였소. 54 자, 당신이 참으로 이 여인을 보았다면, 그 둘이 어느 나무 아래 관계하는 것을 보았는지 말해보시오.” 그자가 “유향나무아래요.” 하고 대답하였다. 55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진정 당신은 자기 머리를 내놓고 거짓말을 하였소. 하느님의 천사가 이미 하느님에게서 판결을 받아왔소. 그리고 이제 당신을 둘로 베어 버릴 것이오.” 56 다니엘은 그 사람을 물러가게 하고 나서 다른 사람을 데려오라고 분부하였다. 그리고 그자에게 말하였다. “유다가 아니라 가나안의 후손인 당신, 아름다움이 당신을 호리고 음욕이 당신 마음을 비뚤어지게 하였소. 57 당신들은 이스라엘의 딸들을 그런 식으로 다루어 왔소. 그 여자들은 겁에 질려 당신들과 관계를 한 것이오. 그러나 이 유다의 딸은 당신들의 죄악을 허용하지 않았소. 58 자 그러면, 관계하는 그들을 어느 남 아래에서 붙잡았는지 나에게 말해 보시오.” 그자가 “떡갈나무 아래요” 하고 대답하였다. 59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진정 당신도 자기 머리를 내놓고 거짓말을 하였소. 하느님 찬사가 이미 당신을 둘로 잘라 버리려고 칼을 든 채 기다리고 있소. 그렇게 해서 당신들을 파멸 시키려는 것이오.” 60 그러자 온 회중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단신게 희망을 두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1 다니엘이 그 두 원로에게, 자기들이 거짓 증언을 하였다는 사실을 저희 입으로 입증하게 하였으므로, 온 회중은 그들에게 들고일어났다. 그리고 그들이 이웃을 해치려고 악의로 꾸며 낸 그 방식대로 그들을 처리하였다. 62 모세의 율법에 따라 그들을 사형에 처한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그 날에 무죄한 이가 피를 흘리지 않게 되었다. 63 수산나가 수치스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힐키야와 그의 아내는 수산나의 남편 요야킴과 모든 친척과 함께, 자기들의 딸 수산나를 두고 하느님을 칭송하였다. 64 그리고 그날 이후로 다니엘은 백성 앞에서 큰사람이 되었다.
다니엘서 제13장
34 그 두 원로는 일어나 백성 한가운데에서 수산나의 머리에 자기들의 손을 앉었다. 35 수산나는 눈물이 가득한 채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6 그 두 원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단둘이서 정원을 거닐고 있을 때, 이 여자가 여종 둘을 데리고 정원으로 들어가더니, 정원 문들을 닫아 걸고서는 여종들을 내보냈소. 37 그때에 숨어 있던 젊은이 하나가 이 여자에게 가더니 함께 누웠소. 38 정원 구석에 있던 우리는 그 죄악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서 그들에게 달려갔소. 39 그리고 둘이서 정을 통하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그자가 우리보다 힘이 세어 붙잡을 수는 없었소. 그래서 그 자는 문을 열고 달아나 버렸소. 40 그 대신 이 여자를 붙들고 그 젊은이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41 이 여자는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려고 하지 않았소. 이것이 우리의 증언이오." 그들이 백성의 원로이며 재판관이었기 때문에, 회중은 그들을 믿고 수산나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 42 그때에 수산나가 크게 소리 지르며 말하였다. "아, 영원하신 하느님! 당신께서는 감추어진 것을 아시고 무슨 일이든 일어나기 전에 미리 다 아십니다. 43 또한 당신께서는 이자들이 저에 관하여 거짓된 증언을 하였음도 알고 계십니다. 이자드링 저를 해치려고 악의로 꾸며 낸 것들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44 주님께서 수산나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45 그리하여 사람들이 수산나를 처형하려고 끌고 갈 때,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라고 하는 아주 젊은 사람 안에 있는 거룩한 영을 깨우셨다. 46 그러자 다니엘이 "나는 이 여인의 죽음에 책임이 없습니다."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47 온 백성이 그에게 돌아서서, "그대가 한 말은 무슨 소리요?" 하고 물었다. 48 다니엘은 그들 한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여러분은 어찌 그토록 어리석습니까? 신문을 해 보지도 않고 사살을 알아보지도 않고, 어찌 이스라엘의 딸에게 유죄판결을 내릴 수 가 있습니까? 49 법정으로 돌아가십시오. 이자들은 수산나에 관하여 거짓 증언을 하였습니다." 50 온 백성은 서둘러 돌아갔다. 그러자 다른 원로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자,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원로 지위를 주셨으니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설명해 보게."
다니엘서 제13장
다니엘이 수산나를 구하다 1 바빌론에 요야킴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2 그는 수산나라고 하는 힐키야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수산나는 매우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다. 3 수산나의 부모는 의로운 이들로서 그 딸을 모세의 율법에 따라 교육시켰다. 4 한편 요야킴은 아주 부유한 사람으로서 넓은 정원이 그의 집에 맞붙어 있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존경을 받았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늘 그를 찾아오곤 하였다. 5 그런데 그해에 어떤 두 원로가 백성 가운데에서 재판관으로 임명되었다. 바로 그들은 두고 주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바빌론에서, 백서의 지도자로 여겨지는 재판관인 원로들에게서 죄악이 나왔다.” 6 그들이 줄곧 여야킴의 집에 있었으므로, 소송 거리가 있는 이들은 모두 그릴 그들을 찾아갔다. 7 한 낮에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수산나는 남편의 정원에 들어가 거닐곤 하였다. 8 그렇게 그곳에 들어가 거니는 수산나를 매일 눈여겨본 그 두 원로는 수산나에게 음욕을 품게 되었다. 9 그들은 양심을 억누르고 하늘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둘린 채, 의로운 판결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10 둘 다 수산나 때문에 마음이 괴로웠지만 서로 고민을 말하지 않았다. 11 수산나와 정을 통하고 싶다는 자기들의 음욕을 밝히기가 부끄러워던 것이다. 12 그러면서도 그 여인을 보려고 매일 부지런히 기회를 엿보았다 13 어느 날 그들은 “점심때가 되었으니 집으로 가세.” 하고 서로 말하고서는, 그곳을 나와 헤어졌다. 14 그러나 그들은 되돌아오다가 마주치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 까닭을 캐묻다가 마침내 자기들의 음욕을 실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혼자 있는 수산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찾아보기로 약속하였다. 15 그들이 알맞은 날을 엿보고 있을 때, 수산나가 여느 때와 마찬ㄱ지로 하녀 둘만 데리고 정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날이 무더웠으므로 그곳에서 목욕을 하려고 하였다. 16 거기에는 숨어서 수산나를 엿보는 그 두 원로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17 수산나는 하녀들에게, “내가 목욕을 하게 올리브 기름과 물분을 가져오고 정원 문들을 닫아걸어라.” 하고 말하였다. 18 하녀들은 수산나가 말한 대로 하였다. 곧 정원 문들을 닫아걸고서는 분부받은 것들을 가져오려고 문옆으로 나갔다. 원로들이 숨어 있었기 때문에 하녀들은 그들을 보지 못하였다. 19 하녀들이 나가자마자 두 원로는 일어나서 수산나에게 달려가 20 말하였다. “자, 정원 문들은 잠겼고 우리를 보는 이는 아무도 없소. 우리는 당신을 간절히 원하오. 그러니 우리 뜻을 받아들여 우리와 함께 잡시다. 21 그러지 않으면, 어떤 젊은이가 당신가 함께 있었고, 바로 그 때문에 당신이 하녀들을 내보냈다고 증언하겠소.” 22수산나는 탄식하며 말하였다. “나는 꼼짝 못할 곤경에 빠졌소, 그렇게 하면 그것은 나에게 죽음이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하여도 당신들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수가 없을 것이오. 23 주님 앞에 죄를 짓느니 차라리 그렇게 하지 않고 당신들의 손아귀에 결려드는 편이 더 낫소.” 24 그러고 나서 수산나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 두 원로도 수산나를 향하여 소리를 지리더니, 25 그 가운데 하나가 달려가서 정원 문들을 열어젖혔다. 26 집에 있던 사람들이 정원에서 나는 고함 소리를 듣고, 옆문으로 뛰어들어 가 수산나에게 일어난 일을 보았다. 27 원로들이 저희 쪽의 이야기를 하자 하인들은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하였다. 수산나를 두고 누가 그와 같은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28 다음 날, 수산나의 남편 요야킴의 집으로 백성이 모여들 때, 그 두 원로는 수산나를 죽이겠다는 악한 생각을 품고소 그리로 갔다. 29 그들인 백성 앞에서 말하였다. “사람을 보내어 요야킴의 아내, 힐키야의 딸 수산나를 데려오게 하시오.” 그러자 백성이 사람을 보냈다. 30 수산나는 부모와 자녀들과 모든 친척과 함께 나왔다. 31 수산나는 매우 우아하고 모습이 아름다웠다. 32 그는 베일을 쓸고 있었는데, 그 악인들은 수산나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려는 속셈으로 베일을 벗기라고 명령하였다. 33 그러자 수산나 곁에 있던 이들과 그를 보는 이들이 모두 울었다.
다니엘서 제12장
마지막 때에 관하여 설명하다 1 “그때에 네 백성의 보호자 미z엘 대제후 천사가 나서리라. 또한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재앙의 때가 오리라. 그때에 네 백성은, 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2 또 땅 먼지 속에 잠든 사람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깨어나 어떤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이들은 수치를, 영원한 치욕을 받으리라. 3 그러나 현명한 이들은 창공의 광채처럼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끈 이들은 별처럼 영원 무궁히 빛나리라. 4 다니엘아, 너는 마지막 때까지 이 말씀을 비밀에 부치고 이 책을 봉인해 두어라. 많은 이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더 많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5 그때에 나 다니엘이 비라보니 다른 두 사람이 서 있는데, 한 사람은 이쪽 강가에, 다른 한 사람은 저쪽 강가에 있었다. 6 그 가운데 한 사람은 아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분에게 물었다. “이 놀라운 일들은 언제 끝이 납니까?” 7 아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사람이 오른손과 외손을 하늘로 쳐들고서는, 영원히 살아계신 분을 두고 이렇게 맹세하는 것을 나는 들었다. “일 년과 이 년과 반년이 지나야 합니다. 거룩한 백성의 세력이 산산이 부서져야 이 모든 일이 긑날 것입니다.” 8 나는 이 말을 듣고 그 뜻을 깨닫지 못하여, “나리, 이 일들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9 그가 대답하였다. “ 가거라, 다니엘아! 이 말씀은 마지막 때까지 비밀에 부쳐지고 봉인되어 있어야 한다. 10 그동안에 많은 이가 정화되고 순화되고 단련되지만, 악인들은 줄곧 악을 저지를 것이다. 그리고 악인들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지만, 현명한 이들은 깨달을 것이다. 11 일일 번제가 폐지되고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질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이 흐를 것이다. 12 행복하여라, 천삼백삼십오 일이 될 땎지 견디어 내는 이들! 13 그러니 너는 끝까지 가거라, 너는 잠들어 쉬겠지만 끝 날에 일어나 네 몫을 받을 것이다.”
다니엘서 제11장
24 그는 불시에 그 지방의 비옥한 곳으로 쳐들어가, 자기 부하들에게 전리품과 노략물과 그 밖의 물자를 뿌리며, 자기 조상들 가운데 아무도 하지 않은 짓을 할 것이다. 그리고 요새들을 칠 계략을 꾸미지만 한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25 그는 힘과 용기를 내어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쪽 임금을 치려고 한 터인데, 남쪽 임금은 그보다 휠씬 더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전쟁을 벌이면서도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남쪽 임금을 칠 계략을 꾸밀 것이기 때문이다. 26 그와 함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파멸시키고, 그의 군대는 휩쓸려 가며 많은 사람이 살해되어 쓰러질 것이다. 27 그 두 임금이 마음속으로는 악을 품고서도 한 식탁에 마주 앉아 거짓말을 주고받겠지만, 아무도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정해진 때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8 북쪽 임금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다가, 거룩한 계약을 해칠 마음을 품고 그 계획을 이룬 다음에야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다. 29 정해진 때가 되면 그가 다시 남쪽으로 쳐들어가겠지만, 그때는 먼젓번과 같지 않을 것이다. 30 키팀의 배들이 그를 치러 오는 바람에 그는 겁을 내고 말 것이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에 거룩한 계약에 분풀이를 할 것이다. 그는 다시 돌아가서 거룩한 계약을 저버린 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31 그리고 그가 보낸 병력이 지라를 잡고서는, 성소와 성채를 더럽히고 일일 번제를 폐지하며, 황폐르르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울 것이다. 32 또 백성 가운데어서 현명한 이들은 많은 사람을 깨우쳐 줄 것이다. 그러나 얼마 동안 그들은 칼과 화염에 쓰러지고 유배와 약탈을 당할 것이다. 33 또 백성 가운데에서 현명한 이들은 많은 사람을 깨우쳐 줄 것이다. 그러나 얼마 동안 그들은 칼과 화염에 ㅆ러지고 유배와 약탈을 당한 것이다. 34 그들은 쓰러질 때에 도움을 조금밖에 받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그들과 함류하겠지만 거짓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35 현명한 이들 가운데 일부가 이렇게 쓰러지면서, 마지막 대가 디기까지 다른 이들이 단련되고 정화되고 순화되게 할 것이다. 아직 정해진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6 임금은 제멋대로 행동하고 교만스레 자신을 들어 높이며 자기가 모든 신보다 이대하다고 여길뿐더러. 신들의 하느님을 두고 끔찍한 말까지 해 댈 것이다. 이렇게 그는 진노의 때가 다하기까지 자기가 그 모든 신보다 이대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38 그리고 그들 대신에 성채의 신을, 제 조상들은 알지도 못하던 신을, 금과 은과 보석과 그 밖의 보물들을 바쳐 가며 공경할 것이다. 39 그는 그 낯선 신을 모시고 가장 견고한 요새들을 공격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신을 인정하는 자들에게 영광을 더해 주고 많은 사람을 다스리게 하며, 보수를 토지도 나누어 줄 것이다. 40 마지막 때에 남쪽 임금이 그를 공격할 것이다. 그러면 북쪽 임금은 병거와 기병과 수많은 배를 거느리고 그에게 돌진해 갈 것이다. 여러 나라를 쳐들어가며 물밀 듯이 휩쓸고 지나갈 것이다. 41 북쪽 임금은 영화로운 땅으로도 쳐들어가 수만 명을 쓰러뜨리지만, 에돔과 모압과 대부분의 암몬인들, 바로 그들은 그의 손을 피할 것이다. 42 그가 이렇게 여러 나라에 손을 뻗으면 이집트 땅도 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43 그리하여 그는 이집트의 금과 은을 비롯한 보화 그리고 다른 모든 보물의 주인이 되고, 리비아인들과 에티오피아인들도 그의 발아래 놓일 것이다. 44 그러다가 동쪽과 북쪽에서 들려오는 소문들이 그를 놀라게 할 터인데, 그는 크게 화를 내며 나가서 많은 이를 죽이고 멸망시킬 것이다. 45 그는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임금이 머물 천막들을 칠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를 도와주는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다니엘서 제11장
1 나는 이미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 제 일년에 미케엘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그를 뒷받침해 주려고 나선 적이 있다.” 찬사가 이집트와 시리아에 관하여 설명하다 2 “이제 나는 너에게 진실을 일러 주겠다. 페르시아에는 앞으로 세 임금이 더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넷째가 나와 앞의 어느 임금보다도 큰 재물을 모을 터인데, 그렇게 재물을 모아 강력해지면, 그는 그리스 왕국을 치려고 온 나라를 일으켜 세울 것이다. 3 그러나 용맹한 임금이 일어나 막강한 통치력을 행사하며 제멋대로 행동할 것이다. 4 그렇지만 그가 일어서자마자 그의 나라는 부서져 천하 사방으로 나뉘는데, 그의 자손들에게는 아무것도 돌아기지 않고, 통치력도 그의 때와 같지 않을 것이다. 그의 나라가 뿌리째 뽑혀 그들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 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5 남쪽 임금이 강력해지겠지만, 그의 장수들 가운데 하나가 그보다 더 강력해져서 그의 영토보다 더 큰 영토를 통치할 것이다. 6 몇 해 뒤에 그들은 동맹을 맺고, 협약을 비준하는 뜻으로 남쪽 임금의 딸이 북쪽 임금에게 시집갈 것이다. 그러나 그 여자는 세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그 아들도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여자와 또 그 여자를 그리로 데려간 자들, 그 여자의 자식과 지지자가 적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때에 7 그 여자와 같은 뿌리에서 난 가지가 그 뒤를 이어 일어나, 북쪽 임금의 군대를 공격하고 성채로 들어가 그들을 쳐 이길 것이다. 8 또한 그들의 신들과 주조 신상들, 은과 금으로 된 값진 기물들을 전리품으로 이집트에 가져가고 나서, 몇 해 동안 북쪽 임금을 내버려 둘 것이다. 9 그 뒤에 북쪽 임금이 남쪽 임금의 날로 쳐들어가기는 하겠지만, 곧 자기 땅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10 그러나 북쪽임금의 아들들이 전쟁을 벌이면서 수많은 군대를 모든 다음, 그들 가운데 하나가 마침내 쳐들어가는데, 물밀 듯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남쪽 임금의 성채에 이르기까지 다시 싸움을 벌일 것이다. 11 남쪽 임금도 분노를 터뜨리며 나가서 북쪽 임금과 싸울 것이다. 그러면 북쪽 임금이 수많은 군사를 일으키겠지만, 그 군사들은 남쪽 임금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12 그 군사들이 제거되면 남쪽 임금은 마음이 우쭐해져 수만 명을 쓰러뜨리겠지만, 우위를 차지하지는 못할 것이다. 13 북쪽 임금은 처음보다 더 많은 군사를 다시 일으켜, 몇 해 뒤에 많은 물자와 함께 큰 군대를 거느리고 쳐들어갈 것이다. 14 그때에 많은 사람이 남쪽 임금을 거슬러 일어날 것이다. 네 백성 가운e에서도 난폭한 자들이 환시를 실현시키겠다고 봉기하겠지만 실패할 것이다. 15 북쪽 임금이 내려가서 공격 축대를 쌓고 요새 성읍을 함락하는데, 남쪽의 병력은 정예 부대가지도 그들을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당해 낼 힘이 없기 때문이다. 16 남쪽 임금을 공격하는 자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는데도, 그들을 아무도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하여 북쪽 임금이 영화로운 땅에 자리 잡으면, 모든 것이 그의 손안에 들어가고 말 것이다. 17 그는 남쪽 임금의 온 나라를 자기의 세력 아래로 끌어들이겠다고 결심하고는, 그와 화친을 맺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 나라를 멸망시키려고 남쪽 임금에게 여자를 한나 주지만, 그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고 그에게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다. 18 그는 섬과 해안 지방으로 얼굴을 돌려 많은 곳을 점령할 것이다, 그러나 장군 하나가 그러한 그의 행패를 끝장내는데, 그는 자기가 당한 행패를 그 장군에게 되갚지도 못할 것이다. 19 그 뒤에 그는 자기 땅의 성채들 쪽으로 얼굴을 돌리지만, 비틀거리다 넘어져 사라져 버릴 것이다. 20 그의 뒤를 이어 다른 임금이 일어나 나라의 영광스러운 곳으로 조공 징수관을 보내기도 하지만, 다툼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그 임금은 얼마 되지 않아 살해될 것이다.” 시리아의 사악한 임금에 관하여 설명하다 21 “그의 뒤를 이어 멸시받아 마땅한 자가 일어나는데. 임금으로 인정받지 못하면서도, 불시에 나서서 모략으로 왕권을 잡을 것이다. 22 그 임금 앞에서 적군들이 완전히 쓸려 나가고 부서지는데, 계약의 영도자까지 그렇게 될 것이다. 23 다른 나라와 동맹을 맺고 나서부터는 속임수를 쓰는데, 얼마 되지 않는 백성을 거느리면서도 위치가 올라가고 더욱 강해질 것이다.
다니엘서 제10장
다니엘이 티그리스 강 가에서 환시를 보다 1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삼년에 벨트사차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다니엘에게 말씀이 계시되었다. 그 말씀은 지실이며 큰 싸움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그 말씀을 깨달았다. 환상 중에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2 그때에 나 다니엘은 세 주 동안 고행을 하고 있었다. 3 나는 세 주간을 다 채울 때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고 고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았으며 향유를 바르지도 않았다. 4 첫째 달 스무 나흗날에 나는 큰 강 곧 티그리스 강 가에 있었다. 5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아마포 옷을 입고 하리에는 우파즈 금으로 만든 띠를 두른 사람 하나가 서 있었다. 6 그의 몸은 녹주석 같고 얼굴은 번개의 모습 같았으며, 눈은 횃불 같고 팔과 다리는 광을 낸 청동 같았으며, 그가 말하는 소리는 군중의 아우성 같았다. 7 나 다니엘만 그 환성을 보았다. 나와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그 환상을 보지도 못하고, 다만 커다란 공포가 그들을 덮치는 바람에 달아나서 몸을 숨겼다. 8 나 혼자 남아서 그 큰 환상을 보았다. 나는 힘이 빠지고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힘이 하나도 없었다. 9 그때에 나는 그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나는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울굴을 땅에 대로 쓰러졌다. 10 그러자 어떤 손이 나를 흔들어 무릎과 손으로 일어나게 하였다. 11 그러고 나서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총애를 받는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너에게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일어서라. 나는 파견되어 너에게 온 것이다.” 그가 나에게 이 말을 할 때에 나는 떨면서 일어섰다. 12 그가 다시 나에게 말하였다.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깨달음을 얻고 너의 하느님 앞에서 극기하기로 결심한 첫날부터, 하느님께서는 너의 말을 들으셨다. 너의 그 말 때문에 내가 이렇게 온 것이다. 13 그런데 페르시아 나라의 세후 천사가 스무하루 동안 내 앞을 가로막았다. 그래서 일품 제후 천사들 가운데 하나인 미카엘이 나를 도우러 오자, 나는 그를 그곳 페르시아 임금들 곁에 남겨 두었다. 14 그리고 나는 뒷날 네 백성에게 일어날 을을 네가 깨닫게 해 주려고 왔다. 이 환시는 그때와 관련된 것이다.” 15 그가 이러한 말을 나에게 할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얼굴을 땅에 대고 있었다. 16 그때에 사람 형상을 한 이가 내 입술에 손을 대었다. 그래서 나는 입을 열고 내 앞에 서 있는 이에게 말하였다. “나리, 환상 때문에 고통이 들이닥쳐 저는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17 나리의 이 종이 어떻게 나리와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저는 힘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숨조차 쉴 수가 없습니다.” 18 사람 모습을 한 이가 다시 나에게 손을 대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19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총애받는 사람아, 두려워하지 말,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힘을 내어라. 힘을 내어라.” 그가 이러한 말을 할 때에 나에게 힘이 솟았다. 그래서 내가 말하였다. “나리께서 저에게 힘을 주셨으니 이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20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너는 내가 왜 너에게 왔는지 아느냐? 나는 이제 돌아가서 페르시아의 제후전사와 싸워야한다. 내가 그 일을 마치면 그리스의 제후 천사가 올 것이다. 21 이제 나는 진리의 책에 적힌 것을 너에게 일러 주려고 한다. 너희의 제후 천사 미카엘 말고는 나를 도와 그들을 대적할 이가 없다.
다니엘서 제9장
14 주님께서는 그 불행을 간수하셨다가 저희에게 내리셨습니다. 정녕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하시는 일마다 의로우십니다. 그런데 저희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15 이제, 주 저희 하느님! 당신께서는 강한 손으로 당신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어, 오늘날까지도 명성을 떨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짓고 악을 저질렀습니다. 16 주님, 당신의 그 모든 의로운 업적을 보시어, 당신의 도성 예루살렘에서,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당신의 분노와 진노를 거두어 주십시오. 저희의 죄와 저희 조상들의 죄악 때문에, 예루살렘과 당신의 백성이 주위에 있는 모든 민족들에게 수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17 그러니 이제 저희의 하느님, 당신 종의 기도와 간청을 들어 주십시오, 주님, 당신 자신을 생각하시어 황폐한 당신의 성소에 당신 얼굴의 빛을 비추십시오. 18 저의 하느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눈을 뜨시어 저희의 폐허와 당신의 이름으로 불러는 도성을 보십시오. 저희가 당신 앞에 간청을 올리는 것은 저희의 어떤 의로운 업적이 이니라, 당신의 크신 자비 때문입니다. 19 주님, 들어 주십시오. 주님,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 귀여겨들으시고 행동해 주십시오. 지체하지 마십시오. 저의 하느님, 당신 자신을 생각하시어 그리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도성과 당신의 백성이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가브리엘이 예언의 뜻을 설명하다 20 내가 이렇게 말하면서 기도하고 나의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며, 내 하느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주 나의 하느님 앞에 간청을 올리고 있었다. 21 내가 이렇게 기도하며 아뢰고 있는데, 지난번 환시에서 본 가브리엘이라는 이가 저녁 예물을 바칠 때에 빨리 날아서 나에게 다가왔다. 22 그렇게 와서 나에게 말하였다. “다니엘아, 내가 너를 깨닫게 해 주려고 이렇게 나왔다. 23 네가 간청하기 시작한 때에 이미 말씀이 내렸는데, 그것을 일러 주려고 내가 왔다. 네가 총애를 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서 환상의 뜻을 깨닫도록 하여라. 24 너의 백성과 너의 거룩한 도성에 정해진 일흔 주간이 지나야 악행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속죄가 이루어지리라. 또한 영원한 저의가 펼쳐지고 환시와 예언이 확증되며 가장 거룩한 곳에 기름이 부어지리라. 25 그러니 너는 이것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살렘을 복구하고 재건하라는 말씀이 내린 때부터 기름부음 받은 영도자가 나올 때까지 일곱 주간이 흐르리라. 또 예순두 주간이 흐르는 동안 예루살렘이 복구되고 재건되어 광장과 외호까지 갖추겠지만 그 기간은 어려운 때가 되리라. 26 이렇게 예순두 주간이 흐른 다름 기름부음받은 이가 잘려 나가 그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그리고 도성과 성소는 앞으로 일어날 군주의 군대가 허물어 버리리라. 그 종말은 홍수처럼 들이닥치리라. 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폐하게 남도록 결정되었다. 27 그 군주는 한 주간 동안 많은 이와 강력한 동맹을 맞고 반 주간 동안은 희생 제물과 곡신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하리라. 성전 날개에는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져 황폐하게 만드는 그자에게 이미 결정된 멸망이 쏟아질 때까지 서 있으리라.”
다니엘서 제9장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깊이 생각하다 1 메디아족 출신으로 칼데아 나라 이금이 된, 크세르크세스의 아들 다리우스 제일년이었다. 2 그의 통치 제일년에 나 다니엘은 성경을 펴 놓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이 폐허가 딘 채 채워야 하는 햇수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일흔 해였다. 3 그리하여 나는 단식하고 자루옷을 두르고 재를 쓴 채, 기도와 간청으로 탄원하려고 주 하느님께 얼굴을 돌렸다. 다니엘이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하다 4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 기도하고 죄를 고백하며 아뢰었다. “아, 주님! 위대하시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분! 5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당신의 계명과 법규에서 벗어났습니다. 6 저희는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과 나라의 모든 백성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7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유다 사람, 예루살렘 주민들, 그리고 가까이 살든 멀리 살든, 당신께 저지른 배신 때문에 당신께서 내쫓으신 그 모든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인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8 주님,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을 비롯하여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9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 하였습니다. 10 주 저희 하느님의 발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저희 앞에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11 온 이스라엘은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율법을 어기고 그것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쓰인 저주와 맹세가 저희에게 쏟아졌습니다. 저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2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큰 불행을 내리시어, 저희와 저희를 다스린 통치자들을 두고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일어난 것과 같이 그렇게 큰 불행은 온 천하 어디에서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13 모세의 율법에 쓰인 대로 이 모든 불행이 저희에게 닥쳤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저희의 죄악에서 돌아서지도 않고 당신의 성실하심을 깨닫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주 저희 하느님께 호의를 천청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서 제8장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의 환시를 보다 1 벨사차르 임금의 통치 제 삼년, 나 다니엘은 처음 본 것에 이어서 또 다른 환시를 보게 되었다. 2 나는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내가 엘람 지방의 수사 성에 있는 것이었다. 나는 울라이 강 강에 있었다. 3 내가 눈을 들어 보니, 뿔이 두 개 달린 숫양 한 마리가 강 옆에 서 있었다. 그 두 뿔이 다 길었는데 하나가 다른 것보다 더 길었다. 더 긴 뿔이 나중에 올라온 것이었다. 4 내가 보니 그 숫양이 서쪽으로, 북쪽으로, 또 남쪽으로 들이받는데, 어떤 짐승도 그 숫양을 당해 내지 못하고 그 손에서 아무것도 빼내지 못하였다. 그 숫양은 제멋대로 행동하며 더욱 강력해졌다. 5 나는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에 숫염소 한 마리가 서쪽에서 오는데, 발이 땅에 닿지 않을 만큼 재빠르게 온 세상을 가로지르며 오는 것이었다. 그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당당한 뿔 하나가 나 있었다. 6 그 숫염소는, 강가에 서 있는 것을 내가 보았던 그 두 뿔 달린 숫양에게 다가가서,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었다. 7 내가 보니 그 숫염소가 숫양 곁으로 가서는 분노를 터뜨리며 숫양을 쳐서 두 뿔을 부수어 버렸다. 숫양은 숫염소를 당에 낼 힘이 없었다. 또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내동댕이치고 짓밟아도, 그 손에서 숫양을 빼날 자가 하나도 없었다. 8 그리하여 그 숫염소는 매우 강력해졌다. 그러나 한창 힘이 셀 때에 그 큰 뿔이 부서지고, 그 자리에 당당한 뿔 네 개가 사방 하늘오 올라갔다. 9 그 뿔들 가운데 하나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와, 남쪽으로, 동쪽으로, 그리고 영화로운 땅 쪽으로 몹시 커져갔다. 10 그것은 하늘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지더니, 그 군대와 별들 가운데에서 일부를 땅에 떨어뜨려 짓밟았다. 11 또 그 군대의 장수에게까지 오만하게 행동하더니, 그분께 바치는 일일 번제를 없애고 그분 성소의 토대를 뒤엎어 버렸다. 12 그 군대는 죄악으로 바뀌어 버린 일일 번제와 함께 그 뿔에게 넘겨졌다. 그 뿔은 진리를 땅에 내동댕이치면서도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었다. 13 그런데 내가 들으니, 어떤 거룩한 이가 말을 하고 또 다른 거룩한 이가 먼저 말한 거룩한 이에게 묻는 것이었다. “일일 번제, 파멸을 가져오는 저 죄악, 성소가 넘겨지고 군대가 짓밟히는 일, 환시에 나타난 이 일들이 언제까지나 지속되겠습니까?” 14 먼저 말한 거룩한 이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저녁과 아침이 이천삼백 번 바꿜 때까지입니다. 그제야 성소가 복구될 것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환시를 설명하다. 15 나 다니엘이 이러한 환시를 보고서 그 뜻을 깨달아 보려고 하는데, 장정처럼 보이는 이가 내 앞에 서 있었다. 16 그때에 나는 울라이 강 위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렇게 부르며 말하는 것이었다. “가브리엘아, 저 사람이 환시를 깨닫게 해 주어라.” 17 그러자 가브리엘이 내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가 다가오는 것을 본 나는 깜짝 놀라 엎드렸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사람의 아들아, 깨달아라. 환시는 종말의 때에 관한 것이다.” 18 그가 나에게 말할 때에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는 나를 잡아 일으켜 세우고서 19 말하였다. “자, 진노의 심판 끝에 무엇이 일어날지 너에게 알려 주겠다. 이는 정해진 종말의 때에 관한 것이다. 20 뿔이 두 개 달린 숫양을 네가 보았는데, 그것들은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임금들이다. 21 숫염소는 그리스 임금이고, 두 눈 사이에 있던 큰 뿔은 그 첫 임금이다. 22 그 뿔이 부서지고 그 자리에 생긴 네 뿔은 한 왕국에서 생겨날 네 나라인데, 그것들이 그 왕국의 힘은 이어받지 못할 것이다. 23 그들이 통치 끝에 죄악이 가득 차면 얼굴이 뻔뻔하고 술수에 능란한 임금이 일어나리라. 24 그는 힘이 점점 세어질 터인데 제힘으로 그리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끔찍스러운 파괴를 자행하면서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리라. 또 힘센 이들과 거룩한 백성을 파멸시키리라. 25 그는 재간이 좋아 제 손으로 속임수도 성공을 거두게 하니 마음속으로 오만해져 불시에 많은 사람들을 파멸시키리라. 그러나 제후들의 제후에게까지 맞서다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도 부서지리라. 26 내가 설명한 저녁과 아침의 환상은 진실이다. 그러나 아직 멀었으니 너는 이 환시를 봉인해 두어라.” 27 나 다니엘은 기운이 빠져서 여러 날 동안 아팠다. 그런 다음에 일어나 임금의 일을 거들었지만, 그 환상 때문에 당황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뜻도 깨닫지 못하였다.
다니엘서 제7장
천사가 환시의 뜻을 풀이해 주다 15 “나 다니엘은 정신이 산란해졌다. 머릿속에 떠오른 그 환시들이 나를 놀라게 하였다. 16 그래서 나는 그곳에 서 있는 아들 가운데 하나에게 다가가서, 이 모든 일에 관한 진실을 물었다. 그러자 그가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겠다고 말하였다. 17 ‘그 거대한 네 마리 짐승은 이 세상에 일어날 네 임금이다. 1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이 그 나라를 이어받아 영원히, 영원 무궁히 차지할 것이다.’ 19 나는 다른 모든 짐승과 달리 몹시 끔찍하게 생겼고, 쇠 이빨과 청동 발톱을 가졌으며,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는 네 번째 짐승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었다. 20 그리고 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개의 뿔과 나중에 올라온 또 다른 뿔에 관한 진실도 알고 싶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뿔 세 개가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그 다른 뿔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도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으며, 다른 것들보다 더 커 보였다. 21 내가 보니 그 뿔은 거룩한 백성과 전쟁을 벌여 그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22 마침내 연로하신 분께서 오셨다. 그리하여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권리가 되돌려졌다. 이 거룩한 백성이 나라를 차지할 때가 된 것이다. 23 그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네 번째 짐승은 이 세상에 생겨날 네 번째 나라이다. 그 어느 나라와도 다른 이 나라는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짓밟으며 으스러뜨리리라. 24 뿔 열 개는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입금이다. 그들 다음으로 또 다른 임금이 일어날 터인데 앞의 임금들과 다른 이 임금은 그 가운데에서 세 임금을 쓰러뜨리리라. 25 그는 가장 높으신 분을 거슬러 떠들어 대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을 괴롭히며 축제 을과 법마저 바꾸려고 하리라. 그들은 일 년, 이 년, 반년 동안 그의 손에 넘겨지리라. 26 그러나 법정이 열리고 그는 통치권을 빼앗겨 완전히 패망하고 멸망하리라. 27 나라와 통치권과 온 천하 나라들의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그들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가 되고 모든 통치자가 그들을 섬기고 복종하리라.’ 28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다. 나 다니엘은 떠오르는 생각들로 몹시 놀라 얼굴및마저 달라졌지만,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다니엘서 제7장
다니엘이 네 마리의 짐승의 환시를 보다 1 바빌론 임금 벨사차르 제일년, 다니엘은 침상에 누워 있을 때 꿈과 머릿속에 떠오르는 환시를 보았다. 그는 그 꿈을 적어 두었는데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된다. 2 다니엘이 말하였다. “내가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불어오는 네 바람이 큰 바다를 휘저었다. 3 그러자 서로 모양이 다른 거대한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4 첫 번째 것은 사자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었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것은 날개가 뽑히더니 땅에서 들어 올려져 사람처럼 두 발로 일으켜 세워진 다음, 그것에게 사람의 마음이 주어졌다. 5 그리고 다른 두 번째 짐승은 곰처럼 생겼다. 한쪽으로만 일으켜져 있던 이 짐승은 입속 이빨사이에 갈비 세 개를 물고 있었는데, 그것에게 누군가 이렇게 말하였다. ‘일어나 고기를 많이 먹어라.’ 6 그 뒤에 내가 다시 보니 표범처럼 생긴 또 다른 짐승이 나왔다. 그 짐승은 등에 새의 날개가 네 개 달려 있고 머리도 네 개였는데, 그것에게 통치권이 주어졌다. 7 그 뒤에 내가 계속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는데,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고 아주 튼튼한 네 번째 짐승이 나왔다. 커다란 쇠 이빨을 가진 그 짐승은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그것은 또 앞의 모든 짐승과 다르게 생겼으며 불은 열 개나 달고 있었다. 8 내가 그 뿔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들 사이에서 또 다른 자그마한 뿔이 올라왔다. 그리고 먼저 나온 뽈 가운데에서 세 개가 그것 앞에서 뽑혀 나갔다. 그 자그마한 뿔은 사람의 눈 같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도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다.” 연로하신 분과 사람의 아들에 관한 환시를 보다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1 그 뒤에 그 뿔이 떠들어 대는 거만한 말소리 때문에 나는 그쪽을 보았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 짐승이 살해되고 몸은 부서져 타는 불에 던져졌다. 12 그리고 나머지 짐승들을 통치권을 빼앗겼으나 생명은 얼마 동안 연장되었다.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