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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2016. 6. 9. 오후 4:21:04

집회서 제13장

거만한 부자를 조심하여라 1 역청을 만지는 자는 손을 더럽히고 거만한 자와 어울리는 자는 그를 닮는다. 2 네 힘에 부치는 짐을 들지 말고 너보다 힘세고 부유한 자와 어울리지 마라. 질그릇이 감히 가마솥과 어울릴 수 있겠느냐? 가마솥에 부딪치면 질그릇이 깨진다. 3 부자는 불의를 저지르고도 큰소리를 치지만 가난한 이는 불의를 당하고도 사과해야 한다. 4 부자는 네가 쓸모 있는 한 너를 이용하고 네가 궁핍해지면 너를 버린다. 5 그는 네게 무엇이 있는 한 너와 더불어 살면서 너를 우려먹고도 가책을 받지 않는다. 6 그는 네가 필요하면 너를 속이고 네게 웃음 지으며 희망을 주리라. 또 네게 친절한 말을 건네며 “부족한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리라. 7 그는 음식으로 너를 부끄럽게 하고 두 번 세 번 너를 우려먹기까지 하다가 마침내는 너를 비웃으리라. 그다음에 너를 만나면 모른 체 지나치면서 너에게 머리를 흔들리라. 8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네 어리석음 때문에 비천하게 되지 않도록 하여라. 권력가를 믿지 마라 9 권력가가 너를 초대하면 사양하여라. 그러면 너를 더 자주 초대하리라. 10 거절당하지 않도록 서두르지도 말고 잊히지 않도록 멀리 떨어지지도 마라. 11 그와 대등하게 말하기를 삼가고 그의 장황한 말을 믿지도 마라. 그가 너를 많은 말로 떠보고 웃음 지으며 너를 자세히 살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2 자기 말을 지키지 않는 자는 무자비하여 해를 끼치고 감옥에 가두는 일을 서슴지 않으리라. 13 스스로 너 자신을 지키고 매우 신중하게 대처하여라. 지금 너는 너의 파멸과 동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4 네가 이 말을 잠결에 듣고 있다면 깨어나라. 네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너를 구원해 주시기를 청하여라. 부자와 가난한 이의 비교 15 모든 피조물은 저와 비슷한 존재를 사랑하고 모든 인간은 제 이웃을 사랑한다. 16 모든 생명체는 같은 종류와 어울리고 인간은 저를 닮은 자에게 집착한다. 17 늑대가 어떻게 양과 친해지겠느냐? 그처럼 죄인도 경건한 이와 친해지지 못하리라. 18 하이에나와 개가 무슨 평화를 이루겠느냐? 또 부자와 빈곤한 이가 어찌 평화롭게 지내겠느냐? 19 광야에 사는 들나귀가 사자의 먹이인 것처럼 가난한 이도 부자의 희생물이 된다. 20 겸손이 거만한 자에게 역겨움인 것처럼 가난한 이도 부자에게 역겨움이다. 21 부자가 헛발을 디디면 친구들에게 부축을 받지만 궁핍한 이가 넘어지면 친구들에게 걷어차인다. 22 부자가 휘청거리면 많은 사람들이 도우려 하고 그가 허튼소리를 하는데도 그를 정당화한다. 그러나 궁핍한 이가 휘청거리면 그를 꾸짖고 자각 있는 말을 해도 그에게 설 자리를 주지 않는다. 23 부자가 말하면 모두 잠잠하고 그가 하는 말을 구름에까지 치켜 올린다. 가난한 이가 말하면 사람들은 “저자는 누구냐?” 하고 그가 비틀거리면 그를 밀어뜨린다. 24 부란 그것이 죄가 아닌 한 좋은 것이고 가난이란 불경한 자가 악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25 사람의 마음은 그의 얼굴을 좋게도 나쁘게도 바꿔 놓는다. 26 행복에 싸인 마음의 기운은 밝은 얼굴에 나타난다. 잠언은 힘써 생각한 끝에야 찾을 수 있다.

이종태2016. 6. 9. 오후 4:04:12

집회서 제12장

선행의 규칙 1 선을 행할 때에는 누구에게 하는지를 알아라. 그래야 너의 선행에 고마움이 돌아오리라. 2 경건한 이에게 선을 행하여라. 그러면 보상을 받으리라. 그에게서 보상을 받지 못하면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서 받으리라. 3 악행을 고집하는 자에게는 좋은 일이 없다. 자선을 베풀지 않는 자도 마찬가지다. 4 경건한 이는 도와주고 죄인은 돕지 마라. 5 겸손한 이에게 선을 행하고 불경한 자를 돕지 마라. 불경한 자에게는 음식을 감추고 주지 마라. 그가 음식을 먹고 너를 제압할까 두렵다. 네가 그에게 한 모든 선행의 대가로 악행이 두 배로 너를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6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죄인들을 미워하시고 불경한 자들에게 징벌로 되갚아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징벌의 날까지 그들을 지켜보신다. 7 선한 이는 도와주고 죄인은 돕지마라. 진실한 친구와 거짓 친구 8 행복할 때는 친구를 알아보기 힘들지만 불행할 때는 원수도 심지 않는다. 9 행복하면 원수들이 슬퍼하고 불행하면 친구가 떨어져 나간다. 10 네 원수를 결코 믿지 마라. 그의 사악함은 구리를 녹슬게 하는 것과 같다. 11 원수가 비록 자신을 낮추고 굽혀 온다 할지라도 정신을 차리고 그를 경계하여라. 거울을 닦는 사람처럼 그를 대하고 마지막까지 녹슬게 하지 않는지 살펴보아라. 12 원수를 네 곁에 두지 마라. 그가 너를 쓰러뜨리고 네 자리를 차지할지 모른다. 그를 네 오른편에 앉히지 마라. 그라 네 지위를 노릴지도 모른다. 너는 마지막에야 내 말을 깨닫고 내 가르침에 마음에 사무치리라. 13 뱀에게 물린 마술사와 들짐승에게 가까이 간 자들을 모두 누가 동정하겠느냐? 14 그와 같이 죄인을 가까이한 자와 그의 죄악에 끼어든 자를 아무도 동정하지 않으리라. 15 그는 잠시 네 곁에 서 있겠지만 네가 비틀거릴 때는 너를 떠나리라. 16 원수는 입으로 달콤하게 말하지만 마음으로는 너를 구렁에 처넣을 궁리를 한다. 원수는 그 눈에 눈물을 보이지만 기회만 집으면 피 흘리는 일에 만족할 줄을 모르리라. 17 불행이 너에게 닥치면 네 앞에서 원수를 보게 되리라. 그는 너를 돕는 체하다가 발꿈치를 걷어차 쓰러뜨리리라. 18 그러고 나서 그는 머리를 흔들고 손뼉을 치며 끊임없이 수군거리고 얼굴을 비구리라.

이종태2016. 6. 9. 오전 9:53:45

집회서 제11장

외모에 속지 마라 1 비천한 이의 지혜는 그의 머리를 들어 높이고 그를 높은 사람들 가운데에 앉힌다. 2 아름다운 외모를 보고 사람을 칭찬하지 말고 겉모습을 보고 그를 혐오하지 마라. 3 꿀벌은 날짐승 가운데 작지만 그가 만든 것은 단 것 중에 으뜸이다. 4 좋은 웃을 입었다고 뽐내지 말고 영광을 받을 때 자신을 높이지 마라. 주님의 위업은 놀랍고 그분의 위업은 사람들 눈에 감추어져 있다. 5 수많은 군주들이 땅바닥에 낮아야 했고 생각지도 않은 이가 왕관을 썼다. 6 수많은 권력가들이 심한 모욕을 당하였고 영화로운 지위에 있던 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손에 넘겨졌다.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여라 7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꾸짖지 마라. 먼저 생각해 보고 나서 질책하여라. 8 듣기 전에 대답하지 말고 남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지 마라. 9 너와 상관없는 일로 다투지 말고 죄인들이 시비를 가릴 때 자리를 함께하지 마라. 10 얘야, 너무 많은 일을 벌이지 마라. 일이 많으면 벌을 면하지 못한다. 추구한다고 다 얻을 수는 없고 달아난다고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11 고생하고 애쓰며 서두르는 자가 있지만 그럴수록 부족한 것이 더 많이 생긴다. 오로지 주님을 신뢰하여라 12 행동이 굼뜨고 도움이 필요한 이가 있는데 그는 능력이 없어 가난에 파묻힌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인자하신 눈으로 굽어보시고 비천한 처지에서 들어 올리시며 13 그의 머리를 들어 높이시니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놀란다. 14 좋은 일과 긏은 일, 삶과 죽음 가난과 부, 이 모두가 주님에게서 온다. 15 지혜와 슬기와 율법에 대한 지식이 주님에게서 오고 애정도 선행의 길도 그분에게서 온다. 16 잘못과 어둠은 죄인들과 함께 창조되었고 악은 악을 과시하는 자들과 함께 자라난다. 17 주님의 선물은 경건한 이들 곁에 머물고 그분의 호의는 항구하게 성공으로 이끈다. 18 애를 쓰고 인색하게 굴어서 부유해주는 자가 있는데 그에게 돌아갈 몫은 이러하다. 19 그가 “나는 유식을 얻게 되었으니 이제 나의 재산으로 먹고 즐기리라.” 하지만 그는 자기 재산을 다른 사람들에게 남기고 죽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지 못한다. 20 네가 맺은 계약에 충실하고 익숙해져 그 일을 하며 늙어 가라. 21 죄인의 사업에 탄복하지 말고 주님을 신뢰하며 네 일에 전념하여라. 주님 보시기에는 가난한 이를 순식간에 부자로 만드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22 주님의 복은 경건한 이가 받는 상급이고 그분께서는 그의 번영을 삽시간에 이루어 주신다. 23 “무엇이 내게 필요한가? 이제 내게 무슨 재산이 더 있어야 하는가?” 하고 말하지 마라. 24 또 “내 가진 것이 충분하니 이제 어떤 피해가 내게 닥치리오?” 하고 말하지 마라. 25 행복할 때에는 불행을 잊고 불행할 때에는 행복을 잊는다. 26 주님께서 마지막 날 각자의 행실대로 보상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27 순간의 불행은 영화를 잊게 하고 인간의 죽음은 그의 일들을 드러낸다. 28 죽기 전에는 아무도 행복하다고 하지 마라. 그의 자식들을 보고 그 사람을 알게 된다. 악인을 경계하여라 29 아무나 네 집 안에 끌어들이지 마라. 교활한 자는 간계가 많기 때문이다. 30 오만한 자의 마음은 새장 안에 있는 후림새와 같으니 그는 염탐꾼처럼 약점을 노린다. 31 그는 선을 악으로 뒤집으려 숨어 기다리고 좋은 일에서도 결점을 찾는다. 32 불씨 하나가 숯불을 활활 타오르게 하고 죄인은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려고 숨어 기다린다. 33 악인을 경계하여라. 그가 악을 꾀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너에게 오점이 남으리라. 34 낯선 자를 집 안에 받아들이면 그가 너를 곤경에 빠트리고 너를 네 집안 사람들에게 낯설게 만들리라.

이종태2016. 6. 8. 오후 5:29:36

집회서 제10장

통치 1 지혜로운 판관은 자신의 백성을 가르치고 지각 있는 자의 통치는 질서 있게 이루어진다. 2 그 판광에 그 관리들이요 그 성주에 그 주민들이다. 3 수양이 부족한 임금은 자기 백성을 망하게 하고 성읍은 권력가들의 현명함으로 번영한다. 4 세상의 권력은 주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는 때에 맞춰 적절한 일물을 세우시리라. 5 인간의 성공은 주님 손에 달려 있으니 그분께서는 율법 학자에게 당신의 영광을 부여하시리라. 오만에 대한 경계 6 이웃의 잘못에 일일이 화내지 말고 거만한 행동은 조금도 하지 마라. 7 오만은 주님과 사람 앞에서 혐오스럽고 불의는 둘 다에게 역겹다. 8 왕권은 민족에서 민족으로 넘겨지는데 불의와 폭력과 재물 때문에 그렇게 된다. 돈을 밝히는 자보다 더 무도한 자는 없으니 그런 자는 제 영혼조차 팔려고 내놓기 때문이다. 9 먼지와 재가 뽐낼 수 있는가? 인간의 오장육부는 살아생전에 벌써 썩어 간다. 10 오랜 병은 의사를 비웃고 오늘은 임금이어도 내일이면 죽으리라. 11 인간이 죽으면 길짐승과 들짐승과 벌레들 차지가 된다. 12 인간의 오만은 주님을 저버리는 데서 시작되니 인간의 마음이 그를 지으신 분에게서 멀어진 것이다. 13 오만의 시작은 죄악이고 오만에 사로잡힌 자는 악취를 뿜어낸다.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큰 재앙을 불러들이시어 그들을 완전히 파멸시키신다. 14 주님께서 통치자들의 권좌를 무너뜨리시고 그들의 자리에 양순한 이들을 앉히신다. 15 주님께서 이민족들의 뿌리를 뽑으시고 그들 대신 비천한 이들을 심으신다. 16 주님께서 이민족들의 주거지를 황폐하게 하시고 그곳을 땅의 기초까지 파괴하신다. 17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 일부를 뽑아내 멸망시키시고 그들에 대한 기억을 땅에서 지우신다. 18 오만은 사람들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고 격한 분노도 여자들에게서 난 자들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다. 영광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들 19 어떤 후손이 영예로운가? 인간의 후손이다. 어떤 후손이 영예로운가? 주님을 경오ㅟ하는 이들이다. 어떤 후손이 치욕스러운가? 인간의 후손이다. 어떤 후손이 치욕스러운가? 계명을 어기는 자들이다. 20 형제들 가운데에는 그 지도자가 영예롭고 주님의 눈에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이 영예롭다. 21 수용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고 배척의 시작은 고집과 오만이다. 22 개종자와 이방인과 가난한 이 그들의 자랑거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다. 23 지각 있는 사람을 간난하다 하여 멸시하는 일을 의롭지 않고 죄 많은 인간을 존경하는 일은 합당하지 않다. 24 고관과 판관과 권력가는 존경을 받겠으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주님을 경외하는 이보다는 높지 못하다. 25 자유민이 지혜로운 종을 섬겨도 슬기로운 사람은 그것을 불평하지 않으리라. 겸손과 정직 26 일할 때 재간을 부리지 말고 재난을 당할 때 허세를 부리지 마라. 27 온갖 것을 갖춘 노동자가 먹을 것도 없이 허세를 부리는 건달보다 낫다. 28 얘야, 너 자신을 겸손하게 들어 높이되 너에게 걸맞게 자신을 올바로 평가하여라. 29 자신을 거슬러 범죄하는 자를 누가 옹호해 주겠느냐? 자신의 삶을 수치스럽게 하는 자를 누가 존경하겠느냐? 30 가난한 이는 자기 슬기로 존경받고 부유한 자는 자기 재물로 존경받는다. 31 가난하면서도 존경을 받는 이가 부유할 때는 얼마나 더 존경을 받겠느냐? 부유하면서도 경멸을 받는 자가 가난할 때는 얼마나 더 경멸을 받겠느냐?

이종태2016. 6. 8. 오후 5:10:06

집회서 제9장

집회서 제9장 여자들 1 네 품의 아내를 질투하지 마라. 그에게 너를 해칠 생각을 일깨울까 두렵다. 2 너 자신을 여자에게 넘겨주어 그가 네 능력 위에 올라서지 못하게 하여라. 3 창부를 만나지 마라. 그의 덫에 걸릴까 염려된다. 4 기녀와 계속해서 사귀지 마라. 그의 계략에 넘어갈 수도 있다. 5 계집을 유심히 바라보지 마라. 그와 함께 벌을 받을까 두렵다. 6 창녀들에게 네 마음을 주지 마라. 유산을 탕진할까 두렵다. 7 읍내 거리에서 두리번거리지 말고 그곳의 으슥한 데서 서성거리지 마라. 8 몸매 예쁜 여자에게서 눈을 돌리고 남의 아내의 아름다움을 유심히 바라보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여자의 아름다움에 홀려 그에 대한 욕정을 불처럼 태운다. 9 다른 사람의 아내와 같이 앉지 말고 그와 술자리를 가지지 마라. 네 마음이 그에게 이끌려 피를 흘리며 파멸로 치달을까 두렵다. 인간관계 10 옛 친구를 버리지 마라. 새로 사귄 친구는 옛 친구만 못하다. 새 친구란 새 술과 같은 법 오래 되어야 제 맛이 난다. 11 죄인의 영광을 부러워하지 마라. 그의 종말이 어떠할지 모른다. 12 불경한 자들의 성공을 반기지 말고 그들이 죽을 때까지도 의롭게 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하여라. 13 죽일 권한을 지닌 사람을 멀리하여라. 그러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리라. 그에게 접근했을 때는 실수하지 마라. 그가 너의 생명을 앗아 갈지도 모른다. 너는 지금 올가미들 사이를. 성읍 방벽 위를 걷고 있음을 명심하여라. 14 힘 닿는 대로 이웃들에게 다가가 지혜로운 이들에게 의견을 물어라. 15 지각 있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언제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율법에 대해 말하여라. 16 의로운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주님 경외하는 일을 자랑으로 삼아라. 17 일은 장인의 솜씨로 칭찬받고 백성의 지혜로운 지도자는 그 말로 칭찬받으리라. 18 수다스러운 자는 자신의 성읍에서 두려움이 되고 조심성 없는 자는 자신의 말로 미움을 받으리라.

이종태2016. 6. 8. 오후 4:55:16

집회서 제8장

현명한 처세 1 권세가와 겨루지 마라. 네가 그의 손아귀에 떨어질까 두렵다. 2 부자와 다투지 마라. 그가 너를 짓누를까 두렵다. 황금이 많은 이들을 파멸시키고 임금들의 마음을 현혹시켰기 때문이다. 3 말 많은 사람과 겨루지 말고 그의 불 위에 장작을 쌓지 마라. 4 못된 자와 놀지 마라. 네 조상들이 수치를 당하리라. 5 죄악에서 돌아서는 사람을 꾸짖지 말고 우리 모두 죄인임을 기억하여라. 6 늙은 사람을 멸시하지 마라. 우리들도 늙어 간다. 7 죽은 이를 두고 기뻐하지 말고 우리 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여라. 전승 8 지혜로운 이들의 이야기를 경시하지 말고 그들의 금언을 되새겨라. 정녕 그들에게서 규범을 익히고 높은 사람을 섬기는 법을 배우리라. 9 노인들의 이야기를 소홀히 하지 마라. 그들 또한 조상들에게 배웠고 이제는 네가 그들에게서 지각과 적절한 때에 대답하는 법을 배우리라. 현명함 10 죄인의 숯불을 지피지 마라. 그의 불꽃에 타게 될까 두렵다. 11 거만한 자 앞에서 일어서지 마라. 그가 말꼬투리를 잡으려고 복병처럼 노리리라. 12 너보다 힘센 사람에게 꾸어지지 마라. 꾸어 주었으면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여라. 13 네 능력을 넘어 보증을 서지 마라. 보증을 섰으면 대신 갚을 각오를 하여라. 14 판관을 걸어 소송하지 마라. 그는 명예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결하리라. 15 무모한 자와 길을 가지 마라. 너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려 하고 그의 어리석음으로 너도 망할 것이다. 16 화 잘 내는 자와 다투지 말고 그와 함께 외진 길을 가지 마라. 피 흘림도 그의 눈에는 대수롭지 않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할 것에서 너를 덮치리라. 17 미련한 자와 상의하지 마라. 그는 비밀을 비킬 줄 모른다. 18 모르는 사람 앞에서 비밀스러운 일을 하지 마라. 그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19 아무에게나 네 마음을 드러내지 말고 그가 너에게 호의를 거두지 않게 하여라.

이종태2016. 6. 8. 오후 4:29:04

집회서 제7장

갖가지 권고 1 악을 저지르지 마라. 그러면 악이 너를 결코 덮치지 못하리라. 2 불의를 멀리하여라. 불이가 너를 비켜 가리라. 3 불의의 고량에 씨를 뿌리지 마라. 그 수확을 일곱 배로 거둘까 두렵다. 4 주님에게서 권력을 구하지 말고 임금에게서 영광의 자리를 구하지 마라. 5 주님 앞에서 의로운 체하지 말고 임금 앞에서 지혜로운 체하지 마라. 6 불의를 뿌리 뽑을 능력이 없으면 판관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그러지 않으면 네가 권력가의 편을 들고 네 정직함에 손상을 입게 되리라. 7 성읍의 대중에게 죄를 짓지 말고 너 자신이 군중에게 짓밟히지 않도록 하려라. 8 같은 죄를 두 번 짓지 말고 너 자신이 군중에게 짓밟히지 않도록 하여라. 9 “ 하느님께서 나의 많은 선물을 살피시고 내가 그것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바치면 받아 주시리라.” 하지 마라. 10 기도할 때 소심해지지 말고 자선을 베푸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마라. 11 참담한 지경에 빠져 있는 사람을 비웃지 마라. 낮추고 높이시는 분께서 계시다. 12 네 형제에게 거짓을 꾸미지 말고 친구에게도 그런 짓을 하지 마라. 13 어떤 거짓말도 하려 들지 마라. 거짓말을 거듭하면 끝이 좋지 않다. 14 원로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을 많이 하지 말고 기도할 때 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15 힘든 일을 싫어하지 말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창조하신 들일을 싫어하지 마라. 16 너는 죄인들의 무리에 끼지 말고 그분의 진노는 미루어지지 않음을 기억하여라. 17 너 자신을 한껏 낮추어라. 불경한 자에 대한 벌은 불과 구더기다. 친구와 가족 18 친구를 돈 때문에 바꾸지 말고 친형제를 오피르의 금과 바꾸지 마라. 19 지혜롭고 착한 아내를 버리지 마라. 그의 아름다움은 금보다 뛰어나다 20 성실하게 일하는 종을 박대하지 말고 정성을 다하는 품팔이꾼을 박대하지 마라. 21 현명한 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에게서 자유를 빼앗지 마라. 22 가축이 있느냐? 잘 보살펴라. 그 가축이 네게 이득이 되면 잘 간수하여라. 23 자녀가 있느냐? 그들을 훈육하고 어릴 때부터 그들이 목을 숙이게 하여라. 24 딸들이 있느냐? 그들의 몸을 잘 지키고 들을 너무 너그럽게 대하지 마라. 25 딸을 시집보내라. 그래야 큰일을 끝내게 되리라. 그러나 지각 있는 남자에게 딸을 주어라. 26 마음에 드는 아내가 있느냐? 그를 버리지 마라. 미워하는 여자에게는 자신을 맡기지 마라. 27 마음을 다해 네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고 어머니의 산고를 잊지 마라. 28 네가 그들에게서 태어났음을 기억하여라. 그들이 네게 베푼 것을 어떻게 그대로 되갚겠느냐? 사제들 29 온 정신으로 주님을 섬기고 그분의 사제들을 존경하여라. 30 너를 만드신 분을 온 힘으로 사랑하고 그분의 봉사자들을 버리지 마라. 31 주님을 경외하고 사제를 영광스럽게 하여라. 그분께서 명령하신 대로 사제에게 제 몫을 바치고 첫 소출과 속죄 제물과 짐승의 어깨 부분을 바치며 성별 제물과 거룩한 것들의 맏물을 바쳐라. 가난한 이와 억눌린 이 32 네 복이 완전해지도록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33 살아 있는 모든 이에게 호의를 베풀고 죽은 이에 대한 호의를 거두지 마라. 34 우는 이들을 버려두지 말고 슬퍼하는 이들과 함께 슬퍼하여라. 35 병자 방문을 주저하지 마라. 그런 행위로 말미암아 사랑을 받으리라. 36 모든 언행에서 너의 마지막 때를 생각하여라. 그러면 결코 죄를 짓지 않으리라.

이종태2016. 6. 8. 오전 11:19:45

집회서 제6장

1 친구가 되어야지 원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약한 평판은 치욕과 비난을 불러들인다. 두 혀를 지닌 죄인의 짓이 그러하다. 2 힘센 네가 황소처럼 찢기지 않도록 자신을 마음 내키는 대로 들어 높이지 마라. 3 너는 네 잎사귀를 먹어 치워 열매를 망치고 너 자신을 마른 장작같이 남겨 놓으리라. 4 사악한 정신은 그 사람을 파괴하고 그를 원수들의 놀림감으로 만들리라. 우정 5 부드러운 말씨는 친구들을 많게 하고 우아한 말은 정중한 인사를 많이 받게 한다. 6 너와 화목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많이 만들되 조언자는 천 명 가운데 하나만을 골라라. 7 친구를 얻으려거든 시험해 보고 얻되 서둘러 그를 신뢰하지 마라. 8 제 좋을 때에만 친구가 되는 이가 있는데 그는 네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 주지 않으리라. 9 원수로 변하는 친구도 있으니 그는 너의 수치스러운 말다툼을 폭로하리라. 10 식탁의 친교나 즐기는 친구도 있으니 그는 네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 주지 않으리라. 11그는 네가 잘될 때에는 너 자신인 양 행세하고 네 종들에게 마구 명령을 대리라. 12 그러나 네가 비천하게 되면 그는 너를 배반하고 네 앞에서 자취를 감추리라. 13 원수들을 멀리하고 친구들도 조심하여라. 14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처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는 셈이다. 15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으니 어떤 저울로도 그의 가치를 달수 없다. 16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를 얻으리라. 17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자신의 우정을 바르게 키워 나가니 이웃도 그의 본을 따라 그대로 하리라. 지혜의 획득 18 얘야, 젊을 때부터 교육을 받아라. 그래야 백발이 되어서도 지혜를 찾으리라. 19 밭가는 사람처럼, 씨 뿌리는 사람처럼 지혜에 다가서서 지혜의 온갖 좋은 열매를 기대하여라. 정녕 지혜를 가꾸는 데는 적은 수고를 들이나 곧 지혜의 소출을 맛보리라. 20 무지한 자들에게 지혜는 얼마나 어려운가! 미련한 자는 지혜안에 머무를 수 없다. 21 이런 자에게 지혜는 무거운 들돌 같아서 이내 떨어뜨리지 않을 수 없다. 22 지혜는 이름 그대로 지혜이니 많은 이들에게 드러나지 않는다. 23 얘야, 들어라, 내 의견을 받아들이고 내 충고를 거부하지 마라. 24 네 두 발을 지혜의 차꼬에 밀어 넣고 네 목을 지혜의 큰칼에 밀어 넣어라. 25 어깨를 낮추어 지혜를 짊어지고 지혜의 사슬을 귀찮게 여기지 마라. 26 목숨을 다 바쳐 지혜에 다가서고 온 힘을 다해 지혜의 길을 지켜라. 27 찾고 구하여라. 그러면 지혜가 너에게 알려지리라. 지혜를 얻으면 놓치지 마라. 28 마침내 너는 지혜의 안식을 찾고 지혜는 너에게 기쁨이 되어 주리라. 29 지혜의 차꼬는 너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고 그의 큰칼은 영광의 옷이 되리라. 30 지혜의 멍에는 금장식이고 그의 사슬은 자주색 끈이다. 31 너는 지혜를 영광의 옷으로 입고 지혜를 기쁨의 왕관으로 쓰리라. 32 얘야, 네가 원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마음을 쏟으면 현명하게 될 수 있다. 33 듣기를 좋아하면 이해를 얻고 귀를 기울이면 지혜롭게 되리라. 34 원로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 서라. 그들은 지혜에 너 자신을 맡겨라. 35 하느님에 관한 온갖 담화를 즐겨 듣고 지혜로운 금언이 너에게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라. 지각 있는 이를 보거든 이른 새벽부터 그를 찾아다니며 너의 발에 문지방이 닳도록 들락거려라. 36 지각 있는 이를 보거든 이른 새벽부터 그를 찾아다니며 너의 발에 문지방이 닳도록 들락거려라. 37 주님의 법령을 되새기고 언제나 그분의 계명을 묵상하여라. 그분께서 네 마음을 든든히 잡아 주시고 갈망하는 지혜를 너에게 주시리라.

이종태2016. 6. 8. 오전 10:13:51

지회서 제5장

재산과 자만 1 재산을 믿지 말고“넉넉하다.”고 말하지 마라. 2 너 자신과 네 힘을 붙좇지 말고 마음의 욕망을 따르지 마라. 3 “누가 나를 억누르리오?” 하고 말하지 마라. 주님께서 기필코 징벌하시리라. 4 “죄를 지었어도 내게 아무 일도 없었지 않은가? 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분노에 더디시기 때문이다. 5 속죄를 과신하지 마라. 죄에 죄를 쌓을 뿐이다. 6 “그분의 인자함이 크시니 수많은 내 죄악이 속죄 받으리라.” 고 말하지 마라. 정녕 자비도 분노도 다 그분께 있고 그분의 진노가 죄인들 위에 머무르리라. 7 주님께 돌아가기를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 늦추려 하지 마라. 정녕 주님의 분노가 갑자기 들이 닥쳐 너를 징벌의 날에 완전히 망하리라. 8 부정한 재산을 믿지 마라. 정녕 재난의 날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리라. 확고한 신념 9 아무 바람에나 키질하지 말고 아무 길에나 들어서지 마라. 두 혀를 지닌 죄인의 짓이 그러하다. 10 네가 깨친 바를 굳게 지키고 네 말을 한결같이 하여라. 11 듣기는 빨리하고 대답은 신중히 하여라. 12 네가 이해했거든 이웃에게 대답하여라. 그러지 못했거든 손을 입에 얹어라. 13 영광과 치욕은 말에 있고 인간의 혀는 파멸이 될 수도 있다. 14 중상꾼으로 불리지 않도록 하고 네 혀로 올가미를 놓지 마라. 부끄러움이 도둑에게 닥치고 엄한 단죄가 두 혀를 지닌 자에게 떨어지리라. 15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소홀히 하지 말고

이종태2016. 6. 8. 오전 9:50:33

집회서 제4장

1 얘야, 가난한 이의 살길을 막지 말고 궁핍한 눈들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2 배고픈 사람을 서럽게 하지 말고 곤경에 빠진 사람을 화나게 하지 마라. 3 화난 마음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없는 이에게 베푸는 일을 미루지 마라. 4 재난을 당하여 호소하는 이를 물리치지 말고 가난한 이에게서 네 얼굴을 돌리지 마라. 5 애걸하는 이에게서 눈을 돌리지 말고 그에게 너를 저주할 빌미를 주지 마라. 6 그가 비참한 삶 속에서 너를 저주하면 그를 만드신 분께서 그의 호소를 들어 주시리라. 7 회중이 너를 사랑하게 하고 웃어른에게 머리를 숙여라. 8 가난한 이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에게 평화의 인사를 상냥하게 건네어라. 9 억눌린 이를 억누르는 자의 손에서 구출하고 네가 심판을 내릴 때에는 심약해지지 마라. 10 고아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고 그들의 어머니에게 남편 노릇을 해 주어라. 그러면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되고 그분께서 네 어머니보다 더 너를 사랑해 주시리라. 교육자의 지혜 11 지혜는 자신의 아들들을 키워 주고 자신을 찾는 이들을 보살펴 준다. 12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고 이른 새벽부터 지혜를 찾는 이들은 기쁜에 넘치리라. 13 지혜를 붙드는 이는 영광을 상속받으리니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 북을 주시리라. 14 지혜를 받드는 이들은 거룩하신 분을 섬기고 주님께서는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하신다. 15 지혜에 순종하는 이는 민족들을 다스리고 지혜에 귀 기울이는 이는 안전하게 살리라. 16 그가 지혜를 신뢰하면 지혜를 상속받고 그의 후손들도 지혜를 얻으리라. 17 지혜는 처음에 그와 더불어 가시밭길을 걷고 그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몰고 오리라. 지혜는 그를 신뢰할 때까지 자신의 규율로 그를 단련시키고 자신의 바른 규범으로 그를 시험하리라. 18 그러고 나서 지혜는 곧 돌아와 그를 즐겁게 하고 자신의 비밀을 보여 주리라. 19 그가 탈선하며 지혜는 그를 버리고 그를 파멸의 손아귀에 넘기리라. 바른 처신과 인격 존중 20 때를 살피고 악을 경계하여 너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여라. 21 죄로 이끄는 부끄러움도 있고 영광과 은총인 부끄러움도 있다. 22 자신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말고 너를 파멸로 이끄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마라. 23 필요한 때에 말을 삼가지 말고 우아하게 보이려고 지혜를 감추지 마라. 24 말에서 지혜가, 말씨에서 교양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25 진리를 거스르는 말을 하지 말고 네 무지를 부끄러워하여라. 26 죄의 고백을 수치스러워하지 말고 강물의 흐름을 거스르지 마라. 27 어리석은 저에게 굽실거리지 말고 통치자를 편파적으로 우대하지 마라. 28 진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싸워라. 주 하느님께서 네 편을 들어 싸워 주시리라. 29 오만하게 말하지 말고 게으르고 부주의하게 행동하지 마라. 30 네 집 안에서 사자처럼 굴지 말고 종들을 닦달하지 마라. 31 받아 내려고 손을 내밀지 말고 갚아야 할 때 손을 거두지 마라.

이종태2016. 6. 8. 오전 8:55:20

집회서 제3장

1 얘들아, 아버지의 훈계를 들어라. 그대로 실천하면 구원을 받으리라. 2 주님께서 자녀들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를 보장하셨다. 3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죄를 용서받는다. 4 제 어머니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보물을 쌓는 이와 같다. 5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날 받아들여진다. 6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7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경경하고 자신을 낳아 준 부모를 상전처럼 섬긴다. 8 말고 행동으로 네 아버지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그의 축복을 받으리라. 9 아버지의 축복은 자녀들의 집안을 튼튼하게 해 주고 어머니의 저주는 집안을 뿌리째 뽑는다. 10 아버지를 욕되게 하여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지 마라. 아버지의 치욕이 네게 영광이 괼 수는 없다. 11 사람의 영광은 제 아버지의 명예에서 나오고 어머니가 불명예스러우면 그 자녀들은 비난거리가 된다. 12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13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 14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히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여지를 마련해 주리라. 15 네가 재난을 당할 때 네가 기억되리니 네 죄가 따뜻한 날 서리처럼 녹아내리리라. 16 아비지를 버리는 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와 같고 자기 어머니를 화나게 하는 자는 주님께 저주를 받는다. 겸손 17 얘야, 네 일을 온유하게 처리하여라. 그러면 선물하는 사람보다 네가 더 사랑을 받으리라. 18 네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라. 19 높고 귀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주님께서는 온유한 이들에게 당신의 신비를 보여 주신다. 20 정녕 주님의 권능은 크시고 겸손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21 너에게 너무 어려운 것을 찾지 맑 ㅗ네 힘에 부치는 것을 파고들지 마라. 22 너는 명령을 받은 일에만 전념하여라. 숨겨진 일은 너에게 필요한 깃이 아니다. 23 네 일이 아닌 것에 간섭하지 마라. 네가 보는 그 일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다. 24 그들의 억측이 많은 이들을 빗나가게 하고 악의에 찬 망상이 그들의 생각을 그르치게 한다. 25 눈동자가 없으면 빛을 보지 못한다. 아는 게 없으면 큰소리치지 마라. 자만심 26 고집 센 마음은 마지막에 불행을 겪고 위험을 즐기는 자는 그 위험으로 말하리라. 27 고집 센 마음은 고생으로 짓눌리고 죄인은 죄악에 죄악을 쌓으리라. 28 거만한 자의 재난에는 약이 없으니 악의 잡초가 그 안에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29 현명한 마음은 격언을 되새긴다. 주의 깊은 귀는 지혜로운 이가 바라는 것이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선 30 물은 타오르는 불을 끄고 자선은 죄를 없앤다. 31 은혜를 갚는 이는 앞날을 내다보는 것이니 그가 넘어질 때에 도움을 얻으리라.

이종태2016. 6. 8. 오전 8:13:57

집회서 제2장

시련 속에서 주님을 경외함 1 얘야, 주님을 섬기러 나아갈 때 너 자신을 시련에 대비시켜라. 2 네 마음을 바로잡고 확고히 다지며 재난이 닥칠 때 허둥대지 마라. 3 주님께 매달려 떨어지지 마라. 네가 마지막에 번창하리라. 4 너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나 받아들이고 처지가 바뀌어 비천해지더라도 참고 견뎌라. 5 금은 불로 단련되고 주님께 맞갖은 이들은 비천의 도가니에서 단련된다. 질병과 가난 속에서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6 그분을 믿어라, 그분께서 너를 도우시리라. 너의 길을 바로잡고 그분께 희망을 두어라. 7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그분의 자비를 기다려라. 빗나가지 마라. 넘어질까 두렵다. 8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그분을 믿어라. 너희 상급을 결코 잃지 않으리라. 9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좋은 것들과 영원한 즐거움과 자비를 바라라. 그분의 보상은 기쁨을 곁들인 영원한 선물이다. 10 지난 세대를 살펴보아라. 누가 주님을 믿고서 부끄러운 일을 당한 적이 있느냐? 누가 그분을 경외하면서 지내다가 버림받은 적이 있느냐? 주가 주님께 부르짖는데 소홀히 하신 적이 있느냐? 11 주님께서는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죄를 용서하시고 재난의 때에 구해 주신다. 12 불행하여라, 비겁한 마름과 게으른 손, 두 길을 걷는 죄인! 13 불행하여라. 믿지 않는 까닭에 나약한 마음! 그 때문에 보호르 ㄹ받지 못하리라. 14 불행하여라, 인내심을 잃어버린 너희! 주님께서 벌하러 오실 때 너희는 무엇을 하리오? 15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분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은 그분의 길을 지킨다. 16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바를 찾고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은 그분의 율법으로 만족한다. 17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마음을 가다음어 그분 앞에서 스스로 자신들을 낮춘다. 18 “인간의 손에 내맡기지 말고 주님의 손에 자신을 내맡기자. 정녕 그분의 위엄이 크신 것처럼 그분의 자비도 크시다.”

이종태2016. 6. 8. 오전 7:41:12

집회서 제1장

16 지혜의 충만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는 제 열매로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17 지혜는 그들의 온 집을 보물로 가득 채우고 제 수확으로 곳간을 채워 준다. 18 지혜의 화관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는 평화와 건강을 꽃피운다. 경외심과 지혜 둘 다 평화를 위해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로서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랑거리를 더해 준다. 19 그분께서는 지혜를 알아보고 헤아리신다. 지혜는 슬기와 명철한 지식을 비처럼 쏟아 붓고 자신을 붙드는 이들의 영광을 들어 높인다. 20 지혜의 뿌리는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의 가지는 오래 삶이다. 인내와 자제 22 불의한 격분은 정당화할 수 없으리니 그 격분의 저울추가 그자의 파멸로 기울기 때문이다. 23 참을성 있는 사람이 때가 오기가지 견디면 나중에 그가 기쁨을 얻으리라. 24 때가 오기가지 자신을 말을 삼가면 수많은 입술이 그의 예지를 이야기하리라. 지혜와 바른 행동 25 지혜의 보고 안에는 현명한 격언이 있으나 죄인에게는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 역겨움이다. 26 지혜를 원한다면 계명을 지켜라. 주님께서 너에게 지혜를 베푸시리라. 27 정녕 주님을 경외함은 지혜요 교훈이며 믿음과 온유야말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다. 28 주님을 경외함에 불신감을 갖지 말고 두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기지 마라. 29 사람들 앞에서 위선을 부리지 말고 네 입술을 조심하여라. 30 너 자신을 들어 높이지 마라. 떨어질까 두렵다. 네 영혼에게 불명예를 자초하지 마라. 주님께서 네 비밀을 폭로하시어 회중 한가운데에서 너를 내던져 버리시리라. 네가 주님께 경외심을 갖고 나아가지 않았고 네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종태2016. 6. 8. 오전 7:40:54

집회서 제1장

집회서 제1장 머리글 율법과 예언서와 그 뒤를 이은 다른 그들을 통하여 위대한 가르침들이 우리에게 많이 전해졌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을 그 교훈과 지혜와 관련하여 칭송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것들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배우기를 즐기며, 말과 글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할아버지 예수께서는 율법과 예언서와 다른 선조들의 글을 읽고 일에 오랫동안 전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한 충분한 소양을 갖추시고, 교훈과 지혜에 대한 글을 몸소 쓰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한 충분한 소양을 갖추시고, 교훈과 지혜에 대한 글을 몸소 쓰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것은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이글에 친숙해진 사람들이 율법에 따른 생활을 하여 더욱 진보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호의를 가지고 이 글을 주의 깊게 읽에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성껏 번역하였지만 어떤 표현들을 제대로 옮길 수 없었다고 여겨지니 이를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히브리말 표현들을 다른 말로는 똑같이 옮길 수 없습니다. 이 글들뿐 아니라 율법서조차도 그리고 예언서와 나머지 글들도 원문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에우에르게테스 임금 통치 삼십팔년에 저는 이집트에 가 얼마 동안 머물면서, 적지 않은 교훈이 담긴 이 책의 사본을 발견하고, 정성껏 열심히 이 글을 반드시 번역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이 책을 완성하여 내놓기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며 온갖 지식을 다 기울였습니다. 저는 이국땅에 살면서 배우기를 즐기고, 율법에 맞는 생활 습관을 익히고자 하는 아들을 위하여 이 책을 펴냅니다. 제1부 지혜와 금언들 1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 2 누가 바다의 모래와 빗방울과 영원의 날들을 셀 수 있으랴? 3 누가 하늘의 높이와 땅의 넓이를, 심연과 지혜를 헤아릴 수 있으랴? 4 지혜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창조되었고 명철한 지각도 영원으로부터 창조되었다. 5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계명이다. 6 지혜의 뿌리가 누구에게 계시되었으며 지혜의 놀라운 업적을 누가 알았느냐? 7 지혜의 슬기가 누구에게 계시되었으며 지혜의 놀라운 업적을 누가 이해하였느냐? 8 지극히 경외해야 할 지혜로운 이 한 분 계시니 당신의 옥좌에 앉으신 분이시다. 9 주님께서는 지혜를 만드시고 알아보며 헤아리실 뿐 아니라 그것을 당신의 모든 일에, 10 모든 피조물에게 후한 마음으로 쏟아 부으셨으며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주님의 사랑은 영광스러운 지혜이며 그분께서는 당신을 보여 주실 이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당신을 알아보게 하신다. 주님을 경외함 11 주님을 경외함은 영광과 자랑이요 즐거움과 환희의 화관이다. 12 주님을 경외함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거움과 기쁨과 장수를 허락한다. 주님을 경외함은 주님에게서 오는 선물이며 실제로 그분께서는 사랑으로 길을 바로잡아 주신다. 13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끝이 좋고 죽음의 날에 북을 받으리라. 14 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지혜는 믿는 이들과 함께 모태에서 창조되었다. 15 지혜는 사람들 가운데에 영원한 기초를 세우고 그들의 자손들과 함께 존속하리라. .

이종태2016. 6. 7. 오후 5:21:35

지혜서 제19장

두 민족이 바다에서 겪은 파멸과 구원 1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무자비한 분노가 끝까지 덮쳤습니다. 저들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느님께서 미리 아셨기 때문입니다. 2 저들이 당신의 백성에게 떠나라고 허락하여 서둘러 내보내고 나서는 마음을 바꾸어 그들을 뒤쫓으리라는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3 저들은 한창 애도하다가 죽은 이들의 무덤에서 통곡하다가 또 다른 미련한 결정을 짓고서 간청을 하며 쫓아 보낸 그들을 도망자인 양 뒤쫓아 나섰습니다. 4 악인들에게 마땅한 숙명이 저들을 그 같은 극단으로 몰고 가면서 이미 일어난 일들을 잊어버리게 만들어 저들의 고통에 아직 남아 있는 징벌을 마저 채우게 하셨습니다. 5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은 경이로운 여행길을 체험하는 동안 저들은 이상한 죽음을 맞게 하였습니다. 6 당신의 명령에 따라 온 피조물의 본성이 저마다 재롭게 형성되어 당신의 자녀들이 해를 입지 않고 보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7 진영 위는 구름이 덮어 주고 물이 있던 곳에서는 마른땅이 나타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는 장애물이 없는 기로, 거친 파도는 풀 많은 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8 당신 손길의 보호를 받는 이들은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 온 민족이 그곳을 건너갔습니다. 9 그들은 풀을 뜯는 말들 같았습니다. 또 어린 양들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주님, 자기들을 구해 내신 당신을 찬양하였습니다. 10 그들은 나그네살이 때에 겪은 일들을 생각하였습니다. 땅이 동물들을 내는 대신에 어떻게 모기들을 내놓았는지 강이 물고기 대신에 어떻게 수많은 개구리를 뱉어 내었는지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11 그 뒤 그들은 욕심에 이끌려 맛난 음식을 청하였을 때 새로운 종류의 새도 보았습니다. 12 그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바다에서 메추라기들이 올라온 것입니다. 13 맹렬한 번개로 징조가 주어진 뒤에야 죄인들에게 징벌이 내렸습니다. 저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악행에 따라 응분의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들이 이방인들을 지독하게 미워하였기 때문입니다. 14 다른 자들은 자기들에게 온 낯선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저들은 자기들의 은인인 이방인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15 그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자들도 이국인들을 적개심으로 대한 탓에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16 그런데 저들은 자기들과 이미 권리를 공유하는 이들을 잔치를 베풀며 받아들이고서는 무서운 노역으로 못살게 굴었던 것입니다. 17 그리하여 의인의 문 곁에서 다른 자들이 겪은 것처럼 저들도 벌을 받아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짙은 암흑이 사방을 에워싸자 저들은 모두 제집 문마저 더듬어 찾아야 했습니다. 이집트 탈출과 자연 18 이렇게 자연의 근본 요소들 사이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수금을 뜯을 때에 소리는 늘 같으면서도 음률의 성격이 음표에 따라 바뀌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보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19 실제로 육지 동물들이 수중 동물로 변하고 헤엄치는 동물들이 뭍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 불은 물속에서 제 힘을 더 드러내고 물은 불을 끄는 제 본성마저 잊어버렸습니다. 21 불꽃은 또 반대로 그 속에서 걸어 다니는 약한 동물들의 몸을 태우지도 않고 얼음처럼 쉬 녹는 성질의 천상 음식을 녹이지도 않았습니다. 마무리 찬송 22 주님, 당신께서는 모든 일에서 당신 백성을 들어 높이시고 영광스럽게 해 주셨으며 언제 어디에서나 그들을 도와주시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종태2016. 6. 7. 오후 4:54:01

지혜서 제18장

1 당신의 거룩한 이들에게는 아주 큰 빛이 비쳤습니다. 저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소리만 듣고서 그들은 고통을 받지 않으니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2 또 전에 학대를 받았으면서도 지금 자기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을 고맙게 여기면서 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였습니다. 3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암흑 대신에 타오르는 불기둥을 전혀 모르는 여행길의 인도자로, 영광스러운 이주 길의 해롭지 않은 태양으로 주셨습니다. 4 그러나 저들은 빛을 빼앗기고 암흑 속에 갇혀 마땅한 자들로 율법이 지닌 불멸의 빛을 세상에 전해 줄 당신의 자녀들을 붙잡아 두었던 자들입니다. 맏아들들의 죽음과 광야에서의 죽음 5 저들이 거룩한 이들의 아기들을 죽이려고 하였을 때 아이 하나만 버려졌다가 살아남았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저들을 벌하시려고 저들의 수많은 아이를 없애시고 저들까지도 다 함께 거센 물로 파멸시키셨습니다. 6 그 밤이 저희 조상들에게는 벌써 예고되었으니 그들이 어떠한 맹세들을 믿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용기를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7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은 의인들의 구원과 원수들의 파멸을 기대하였습니다. 8 과연 당신께서는 저희의 적들을 처벌하신 그 방법으로 저희를 당신께 부르시고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9 선인들의 거룩한 자녀들은 몰래 희생 제물을 바치고 한마음으로 하느님의 법에 동의하였습니다. 그 법은 거룩한 이들의 모든 것을 다 같이, 성공도 위험도 함께 나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벌써 조상들의 찬미가들을 불렀습니다. 10 다른 쪽에서는 귀에 거슬리는 원수들의 절규가 메아리치고 자식을 잃고 통곡하는 애처로운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11 저들은 종이건 주인이건 같은 징벌을 받고 평민이건 임금이것 같은 고통을 받았으며 12 모두 같은 모양으로 죽어 주검을 헤아릴 수조차 없었습니다. 귀중하기 짝이 없는 저들의 소생들이 한순간에 죽임을 당하여 그들을 묻어 줄 산 사람조차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13 저들은 요술에 마음을 빼앗겨 아무것도 믿지 않았지만 자기들의 맏아들들이 죽은 것을 보고 그 백성이 하느님의 자녀들임을 인정하였습니다. 14 부드러운 정적이 만물을 뒤덮고 시간은 흘러 한밤중이 되었을 때 15 당신의 전능한 말씀이 하늘의 왕좌에서 사나운 전사처럼 멸망의 땅 한가운데로 뛰어내렸습니다. 16 그는 당신의 단호한 명령을 날카로운 칼처럼 차고 우뚝 서서 만물을 죽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가 땅 위에 서니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17 그러자 곧바로 무서운 꿈속에서 환상들이 나타나 저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예기치 않던 공포가 저들을 덮쳤습니다. 18 저들은 반죽음 상태로 여기저기 쓰러진 채 왜 그렇게 죽어 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9 저들을 불안하게 한 그 꿈이 저들에게 앞일을 예고하여 저들이 그토록 고통을 받는 이유도 모르는 채 파멸하지 않게 한 것입니다. 20 의인들도 죽음을 겪었습니다. 광야에서 많은 이가 재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진노가 오래 가지는 않았습니다. 21 흠 없는 사람 하나가 그들을 보호하는 투사로 뛰어들어 자기 직무의 방패 곧 기도와 속지의 분향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는 그 분노에 맞서서 재앙에 끝을 내고 자기가 당신의 종임을 드러내었습니다. 22 그가 그 격분을 이겨 낸 것을 육체의 힘도 아니고 무기들의 효력도 아니었습니다. 조상들에게 주어진 맹세와 계약을 상기시키면서 말씀으로 징벌자를 누그러뜨렸습니다. 23 사람들이 쓰러져 주검들이 이미 무더기로 쌓였을 때 그가 그 가운데에 서서 격노를 멈추게 하고 산 이들에게 가는 길을 차단해 버렸습니다. 24 발까지 닿는 그의 옷에는 온 우주가 그려져 있고 넉 줄로 박은 보석에는 조상들의 영광스러운 이름이, 그의 머리쓰개에는 당신의 위대함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25 그것들을 보고 파괴자는 물러서면서 그것들을 두려워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의인들은 진노를 겪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였던 것입니다.

이종태2016. 6. 7. 오후 4:18:18

지혜서 제17장

암흑과 불기둥 1 당신의 판결들은 위대하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은 영혼들이 빗나간 것입니다. 2 저 무도한 자들은 자기들이 거룩한 민족을 잡고 있다고 여겼지만 저들 자신이 암흑의 포로요 긴 밤의 죄수로서 영원한 섭리에서 추방된 채 자기 집 지붕 밑에 갇혔습니다. 3 저들은 자기들의 은밀한 죄가 망각의 어두움 휘장에 가리어 들키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였지만 몹시 겁에 질리고 환영으로 혼란에 빠져 흩어져 갔습니다. 4 저들을 보호해 주던 구석진 곳도 더 이상 그들을 공포에서 지켜 주지 못하였습니다. 사방에서는 무서운 소리가 들려오는데 침울한 얼굴을 한 음침한 유령들까지 나타났습니다. 5 어떠한 불도 빛을 내기에 충분한 힘이 없었고 밝게 빛나던 별빛도 그 끔직한 밤을 밝힐 수 없었습니다. 6 저절로 타오르는 무시무시한 불덩어리만 저들을 내리비쳤는데 그 광경이 사라지자 저들은 공포에 떨며 방금 본 것을 더 불길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7 마술의 속임수도 소용이 없고 저들이 뽐내던 예지도 창피스럽게 면박만 받았습니다. 8 병든 영혼에게서 공포와 불안을 몰아내 주겠다고 약속하던 자들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9 어떤 무서운 것이 저들을 두렵게 하지도 않았는데 벌레가 지나가거나 길짐승이 쉭쉭 움직이는 소리에도 겁을 먹고 10 하늘 보는 것을 피할 수 없는데도 그마저 마다하고 전율 속에 죽어 갔습니다. 11 악이란 비열한 것으로서 제 입으로 자신을 단죄하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늘 어려움을 더해 가기만 합니다. 12 두려움은 이성의 도움을 포기하는 것일 따름입니다. 13 속으로 그 도움을 덜 기대할수록 고통을 초래하는 까닭을 모르는 편이 낫다고 여깁니다. 14 무기력한 저승의 후미진 곳에서 올라온 밤, 참으로 무기력한 그 밤에 저들은 모두 같은 잠에 빠졌습니다. 15 예기치 않던 공포가 갑자기 저들에게 들이닥쳐 때로는 기괴한 유령들에게 쫓기고 때로는 영혼의 자포자기로 몸이 마비되었습니다. 16 그때에 그곳에서 이렇게 쓰러진 자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꼼짝도 못하였습니다. 17 그가 농부이거나 목자이거나 광야에서 힘든 일을 하는 일꾼이거나 다 공포에 사로잡혀 피할 수 없는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18 정녕 저들은 모두 같은 암흑의 사슬에 묶였던 것입니다. 바람이 부는 소리에도 길도 길게 뻗은 가지에서 들리는 아름다움 새소리에도 장단 맞추어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에도 19 굴러 떨어지는 바위들의 요란한 소리에도 뛰어다니는 동물들의 보이지 않는 달음질에도 아주 사나운 야수들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에도 산골짜기에서 울려오는 메아리 소리에도 저들은 공포에 질려 몸이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20 온 세상이 밝은 빛을 받으며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제 일을 하였지만 21 저들에게만은 무거운 밤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 밤은 저들을 삼켜 버릴 암흑의 표상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들에게는 자신이 암흑보다 더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이종태2016. 6. 3. 오후 5:16:14

지혜서 제16장

이집트인들과 이스라엘인들: 해로운 동물들과 메추라기 1 그래서 저들은 같은 동물들로 응분의 징벌을 받고 또 벌레 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2 그러나 당신의 백성에게는 당신께서 그 징벌과는 반대로 은혜를 베푸시고 그들의 식욕을 채워 주시려고 놀라운 맛이 나는 음식, 메추라기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3 저들은 음식을 몹시 바랐지만 당신께서 저들에게 보내신 생물들의 흉한 모습에 식욕이 완전히 가셔 버렸습니다. 그러나 당신 백성은 어려움을 잠깐 겪은 뒤에 놀라운 맛이 나는 음식을 받았습니다. 4 저 억압자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쳐야 했지만 당신의 백성에게는 원수들이 어떻게 고통을 받는지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였습니다. 해충들과 구리 뱀 5 사나운 동물들이 무서운 기세로 당신 백성들에게 들이닥쳐 백성들이 그 부불거리는 뱀들에게 물려 죽어 갈 때 당신의 진노는 끝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6 그들은 경고의 표시로 잠깐 괴로움을 겪고 나서 당신 법의 계명을 상기시키는 구원의 표징을 받았습니다. 7 눈을 돌린 이는 자기가 본 것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구원자이신 당신 덕택에 구원된 것입니다. 8 이 일을 통해서도 당신께서는 저희의 원수들에게 모든 악에서 구해 내시는 분은 당신이심을 확신시키셨습니다. 9 저들은 메뚜기와 파리에게 물려 죽어 가는데 그 목숨을 살릴 약이 없었습니다. 저들은 그러한 것들로 징벌을 받아 마땅하였던 것입니다. 10 그러나 독사의 이발도 당신의 자녀들은 꺾지 못하였으니 당신의 자비가 도우러 내려와 그들을 고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11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그들은 이빨에 물렸다가 곧바로 구원되었습니다. 깊은 망각에 빠지지 말고 당신의 선행을 늘 염두에 두라는 것이었습니다. 12 그들을 낫게 해 준 것은 약초나 연고가 아닙니다. 주님, 그것은 모든 사람을 고쳐 주는 당신의 말씀입니다. 13 당신은 생명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권한을 가지신 분, 저승 문으로 내려 보내기도 하시고 끌어올리기도 하십니다. 14 사람은 자기의 악으로 남을 죽일 수는 있지만 한 번 나간 숨을 돌이킬 수 도 없고 저승에 들어간 영혼을 풀어 줄 수도 없습니다. 우박과 만나 15 아무도 당신 손을 피하여 달아날 수 없습니다. 16 당신을 알아 모시기를 거부하는 악인들은 당신의 억센 팔에 채찍질을 당하고 이상한 비와 우박과 그치지 않는 폭우에 쫓기고 불에 타 죽었습니다. 17 더욱 놀라운 일은 모든 것을 꺼 버리는 물속에서 불이 더 세차게 타올랐다는 사실입니다. 우주가 의인들 편에 서서 싸웠기 때문입니다. 18 한때는 불길이 수그러져 악인들에게 보내진 동물들을 타 죽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악인들은 그 광경을 보고 하느님의 심판이 자기들을 쫓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19 또 어떤 때에는 그 불길이 물 한가운데에서 어떤 불보다도 뜨겁게 타올라 불의한 땅의 소출을 망쳐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20 그러나 당신의 백성은 당신께서 천사들의 음식으로 먹여 살리셨습니다. 그들의 노고 없이 미리 준비된 빵을 하늘에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빵은 갖가지 맛을 낼 수 있는 것, 모든 입맛에 맞는 것이었습니다. 21 당신의 양식은 자녀들을 향한 당신의 달콤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것을 받는 이는 소원을 채워주고 저마다 원하는 대로 모양이 변하는 양식이었습니다. 22 그 눈과 얼음은 불을 견디어 내며 녹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박 속에서도 타오르고 빗속에서도 번쩍거리는 그 불이 원수들의 수확물은 망쳐 버렸지만 23 의인들은 먹고 살게 하려고 그 본연의 힘까지도 잊어버렸음을 알라는 뜻이었습니다. 24 피조물은 자기를 만드신 당신을 시중들며 불의한 자들을 징벌하는 데에는 그 힘이 팽팽해지고 당신을 신뢰하는 아들에게는 득이 되도록 그 힘이 느슨해집니다. 25 그래서 피조물은 그때에도 온갖 형태로 바뀌면서 궁핍한 이들의 바람에 따라 모든 이를 먹여 살리는 당신의 선물로 쓰였습니다. 26 그리하여 주님,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이 사람을 먹여 살리는 것은 여러 가지 곡식이 아니라 당신을 믿는 이들을 돌보는 당신의 말씀임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27 불에도 없어지지 않던 그것이 잠긴 비치는 햇살에 따뜻해지자 그냥 녹아 버린 것은 28 당신께 감사하기 위하여 해 뜨기 전에 일어나야 하고 동틀 녘에 당신께 기도해야 함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9 고마움을 모르는 자는 희망을 겨울 서리처럼 녹아 버리고 쓸데없는 물처럼 흘러가 버립니다.

이종태2016. 6. 3. 오후 4:34:06

지혜서 제15장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은 이스라엘 1 저희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어지시고 진실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만물을 자비로 통솔하십니다. 2 저희가 죄를 짓더라도 당신의 권능을 알기에 저희는 당신의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당신의 것을 여겨짐을 알기에 죄를 짓지 않으렵니다. 3 당신을 앎은 온전한 정의이고 당신의 권능을 깨달음은 불사의 뿌리입니다. 4 인간의 간악한 상상이 만들어 낸 작품도, 화공들의 보람 없는 노고도 저희를 꾀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색깔을 칠해 놓은 조각상을 따름입니다. 5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욕망이 일어 목숨이 없는 죽은 형상의 그 조각상을 갈구합니다. 6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갈구하는 자와 숭배하는 자는 악을 사랑하는 자들로 그들이 희망을 두는 그런 것들에나 어울리는 자들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의 어리석음 7 옹기장이가 부드러운 흙을 열심히 개어 우리에게 쓸모 있는 갖가지 그릇을 빚습니다. 같은 진흙을 가지고 깨끗한 일에 쓰일 기물도 반대되는 일에 쓰일 것도 다 같은 방식으로 빚어냅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어디에 쓰일지는 도공이 결정합니다. 8 그런가 하면 부질없는 수고를 하며 같은 진흙으로 헛된 신을 빚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도공 자신도 얼마 전에 흙에서 온 자로서 빌린 제 영혼을 머지않아 돌려주어야 할 때가 되면 자기가 나온 그 흙으로 가야 합니다. 9 그럼에도 그는 자기가 죽어야 하는 것도 자기의 삶이 짧다는 것도 염려하지 않고 금 세공인이나 은 세공인과 경쟁하고 청동 세공인을 흉내 내며 모조품들을 빚는 것을 영광스러운 일로 여깁니다. 10 그의 마음은 타 버린 재이고 그의 희망은 흙보다도 가치가 없으며 그의 삶은 진흙보다도 볼품이 없습니다. 11 자기를 빚으시고 활동하는 영혼을 불어넣으셨으며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주신 분은 알지도 못한 채 12 저희의 생명을 놀이로, 저희의 삶을 돈벌이 추게로 여기며 모든 것에서, 나쁜 것에서도 이득을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13 같은 흙을 재료로 써서 깨지기 쉬운 그긋도 조각상도 제작하는 그는 자기가 죄를 짓고 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이집트인들의 어리석음 14 그러나 당신의 백성을 억압한 원수들이 가장 어리석고 어린아이의 영혼보다 더 비참합니다. 15 저들은 다른 민족들의 우상들까지 모두 신으로 여겼습니다. 앞을 보려고 눈을 쓸 일이 없고 공기를 들이마실 콧구멍이 없고 소리를 들을 귀가 없고 무엇을 느낄 손가락이 없으며 발은 걷는 데에 쓸모가 없는 우상들을 말입니다. 16 그것들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숨을 빌려 사는 자가 빚은 것입니다. 어떠한 인간도 자기와 비슷한 신을 빚을 능력이 없습니다. 17 죽어야 할 인간이 사악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죽은 것뿐입니다. 자기가 경배하는 것들보다 그 자신이 더 낫습니다. 그는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은 결코 그러하지 못합니다. 18 게다가 저들은 가장 가증스러운 동물들까지 숭배합니다. 우둔한 것으로 비교하자면 그것들이 다른 것들보다 더 심합니다. 19 그것들은 동물 가운데에서 탐낼 만큼 모습이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인정과 복도 잃어버렸습니다.

이종태2016. 6. 3. 오후 4:12:21

지혜서 제14장

또 다른 우상 숭배 1 또 어떤 자는 항해를 준비하고 거친 파도를 헤쳐 가려고 하면서 자기를 데려다 줄 배보다 더 깨지기 쉬운 나뭇조각에 대고 비빈다. 2 배는 이득을 바라는 마음에 고안해 내고 장인의 지혜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3 그러나 아버지, 그것을 조종하는 것은 당신의 섭리입니다. 당신께서 바다에 길을, 파도 속에 안전한 항로를 놓아 주셨습니다. 4 당신께서는 어떠한 위험에서도 구할 수 있음을 보여 주시어 기술이 없는 이도 항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5 당신께서는 당신 지혜의 업적이 허사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주 조그마한 나뭇조각에 목숨을 내맡긴 채 뗏목을 타고 물결을 헤치며 무사히 바다를 건겁니다. 6 그래서 한 처음에 오만한 거인들이 멸망할 때에도 세상의 희망이 뗏목에 몸을 피하여 당신 손의 인도 아래 새 세대의 씨를 세상에 남겼습니다. 7 그리하여 정의가 나온 그 나무는 복을 받았습니다. 8 그러나 사람 손으로 만든 우상은 물론 그것을 마든 자도 저주를 받는다. 그는 그것을 제작하였기 때문이고 그 썩어 없어질 것은 신이라고 불렸기 때문이다. 9 하느님께는 악인과 그의 악행이 똑같이 가증스러워 10 그 물건은 그것을 만든 자와 함께 징벌을 받을 것이다. 11 그러므로 이민족의 우상들도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것들이 하느님의 창조물 사이에서 역겨운 것이 되고 사람들의 영혼에 올가미가, 어리석은 이들의 발에 덫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상 숭배의 기원 12 우상들을 만들려는 생각이 간음의 시작이고 우상들을 고안해 내는 것이 삶의 타락이다. 13 그것들은 한 처음부터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영원히 있을 것도 아니다. 14 우상들은 인간의 허영 때문에 세상에 들어왔으니 그것들이 얼마 못가 끝장난다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다. 15 때 이르게 자식을 잃고 슬픔에 잠긴 아비가 갑자기 빼앗긴 자식의 상을 만들어 조금 전까지만 해도 죽은 사람에 지나지 않던 것을 신으로 공경하며 자기 권솔에게 비밀 의식과 제사를 끌어들였다. 16 그 불경한 관습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굳어지고 법처럼 지켜졌으며 군주들의 명령으로 그 조각상들이 숭배를 받았다. 17 또 멀리 살아 군주를 눈앞에서 공경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멀리에서 그 모습을 속으로 그리며 자기들의 공경하는 그 임금의 상에 띄게 만들고서는 열성에 겨워 지리에 있지도 않은 자에게 마치 있는 것처럼 아첨한다. 18 그리고 장인의 야심은 임금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우상 숭배를 퍼뜨리도록 부추겼다. 19 그는 아마도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솜씨를 다 부려서 그 닮은 모습을 더 아름답게 꾸몄을 것이다. 20 백성은 그 작품의 매력에 이끌려 얼마 전까지 인간으로 공경하던 자를 경배의 대상으로 여겼다 21 이것이 인간에게 함정이 되어 불행이나 권력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하느님만 가질 수 있는 이름을 돌과나뭇조각에 붙였다. 우상 숭배의 결과 22 하느님을 잘못 하는 것만으로는 모자라는지 그들은 무지 때문에 일어나는 격렬한 싸움 속에 살아가면서 그토록 커다란 여러 악을 평화라고 부른다. 23 아이들을 죽여 제사를 지내거나 비밀 의식을 거행하면서 또는 이상한 예식으로 광란의 향연을 벌이면서 24 자기들의 삶도 혼인도 더 이상 깨끗이 지키지 않고 음흉한 방식으로 서고 죽이고 간통을 하여 서로 괴롭힌다. 25 모든 것이 뒤엉켜 있다. 유혈과 살인, 도둑질과 사기, 부패, 불신, 폭동, 위증 26 가치의 혼란, 배은망덕, 영혼의 부패, 성도착, 혼인의 무질서, 간통과 방탕이 뒤엉켜 있다. 27 이름조차 붙일 수 없는 우상들을 숭배하는 것이 모든 악의 시작이고 원인이며 끝이다. 28 그 숭배자들은 미친 듯이 열광하거나 거짓 예언을 하고 불의하게 살아가거나 거침없이 거짓 증언을 한다. 29 생명 없는 우상들을 신뢰하기에 악한 맹세를 해 대면서도 해를 입으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30 그러나 두 가지 이유로 그들에게 형벌이 내릴 것이다. 우상들에게 정신을 빼앗겨 하느님을 잘못 생각하였기 때문이고 거룩한 것을 무시하면서 거짓으로 불의한 맹세를 하였기 때문이다. 31 불의한 자들의 범죄를 언제나 뒤쫓는 것은 맹세할 때에 이름을 부르는 우상들의 힘이 아니라 죄를 저지르는 자들에게 내리는 징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