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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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마르15,
그때에 총둑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다음,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들의 임금님,만세!"하며 조롱하였다.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마르15,21-32;루카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보고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이윽고 골고타 곧 '해골 터'라는 곳에 이르렀다. 그들이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라고 건넸지만,그분께서는 맛을 보시고서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진 다음,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다. 그들은 또 그분의 머리위에 죄명을 붙여놓았다. 거기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라고 쓰여 있었다. 그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못 박혔다. 지나가던 자들이 머리를 흔들어 대며 예수님을 모독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안에 다시 짓겠다는 자야,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과 함께 조롱하며 말하였다.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하느님을 신회한다고 하니,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내 보시라지.'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하였으니 말이야."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고 마찬가지로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마르15,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서셨다."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하고 총독이 묻자,예수님께서"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하고 물었으나,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사형선고를 받으시다(마르15,6-15;루카23,13-25 축제 때마다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다. 마침 그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재가 누구를 풀어주기를 원하오?예수 바라빠요 아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하고 물었다. 그는 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응ㄹ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하고 말하였다.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총독이 그들에에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하고 물었다.그들은 "바라빠요."하고 대답하였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노?"하니,그들은 모두"십자가에 못 박으시오!"하였다.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하자,그들은 더욱 큰 소리고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하고 외쳤다.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그러자 온 백성이 "그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것이오."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빌라도는 마라빠를 풀어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유다가 자살하다(마태27,3-10)
그때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그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치고서는, 그 은돈 서른 닢을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면서 말하였다. "죄 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 일이다."하였다.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복을 매달아 죽었다. 수석 사제들은 그 은돈을 거두면서,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쓰기로 하였다. 그래서 그 밭은 오늘까지 '피밭'이라고 불린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 값어치가 매겨진 이의 몸값, 이스라엘 자손들이 값어치를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주님께서 나에게 분부하신 대로 옹기장이 밭 값으로 내놓았다."
빌라도 앞으로 끌려가시다(먀태27,)
아침이 되자 모든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기로 결의한 끝에, 그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 총독에게 넘겼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다
베드로는 안뜰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하녀 하나가 그에게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도 저 갈릴래아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지요?" 그러자 베드로는 모든 사람 앞에서,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하고 부인하였다. 그가 대문께로 나가자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에 있는 이들에게, "이이는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베드로는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그런데 조금 뒤에 거기 서 있던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당신도 그들과 한패임이 틀림없소. 당신의 말씨를 들으니 분명하오."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베드로는 거짓이면 천벌을 받겠다고 맹세하기 시작하며,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였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예수님을 조롱하다(마태26,67)
그때에 그들은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그분을 주먹으로쳤다. 더러는 손찌검을 하면서, "메시아야, 알아맞혀 보아라. 너를 친 사람이 누구냐?" 하였다.
최고 의회에서 신문을 받으시다.(마르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카야파 대사제에게 끌고 갔다. 그곳에는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모여있었다.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 예수님을 뒤따라 대사제의 저택까지 가서,결말을 보려고 안뜰로 들어가 시종들과 함께 앉았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려고 그분에 대한 거짓 증언을 찾았다. 거짓 증인들이 많이 나섰지만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마침내 두 사람이 나서서,"이자가 '나는 하느님의 성전을 허물고 사흘안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하였다.그러자 대사제가 일어나 예수님께,"당신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소?이자들이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어찌 된 일이오?"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입을 다물고 계셨다. 대사제가 말하였다. "내가 명령이오.'살아계신 하느님 앞에서 맹세를 하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인지 밝히시오."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그때에 대사제가 자기 겉옷을 찢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였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이 더 필요합니까?방금 여러분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그들이 대답하였다. "그자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잡히시다(마르14,43-50;루카22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바로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왔다. 그와 함께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보낸 큰 무리도 칼과 몽둥이를 둘고 왔다. 그분을 팔아넘길 자는, "내가 입 맞추는 이가 바로 그사람이니 그를 붙잡으시오."하고 그들에게 미리 신호를 일러두었다.그는 곷바로 예수님께다가가,"스승님,안녕하십니까?"하고 나서 그분께 입을 맞추었다. 예수님께서 "친구야,네가 하러 온 일을 하여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때에 그들이 다가와 예수님께 손을 대어 그분을 붙잡았다. 그러자 예수님과 함께 있던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칼을 빼어들고, 대사제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청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청하기만 하면 당장에 열두 군단이 넘는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이다. 그러면 일이 이엏게 되어야 한다는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에게도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강도라도 잡을 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나왔단 말이냐?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지만 너희는 나를 붙잡지 않았다. 예언자들이 기록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이다."그때에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다.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마르14,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그리고 제자들에게,"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하고 말씀하신 다음,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아들을 데리고 가셨다.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였다.그때에 그들에게 "내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롸 함께 깨어 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하실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주십시오.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대로 하십시오."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한 시간도 깨어 있을수 없더란 말이냐?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몸이 따르지 못한다."하시고,다시 두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아버지,이 잔이 비켜 갈 수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그리고 다시 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눈이 무겁게 감겨 자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그대로 두시고 다시 가시어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다."아직도 자고 있느냐?아직도 쉬고 있느냐?이제 때가 가까웠다.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일어나 가자. 보라,나를 팔아 넘길 자가 가까이 왔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마르14,2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 먹어라.이는 내몸이다."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그들은 찬니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마르14,27-31;루카22-31-34;요한13,36-3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성경에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떼가 흩어지리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나는 되살아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갈 것이다."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모두 스승님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저는 결코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베드로가 다시 예수님께 말하였다."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저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다른 제자들도 모두 그렇게 말하였다.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마르1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으셨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며 저마다."주님,저는 아니겠지요?"하고 묻기 시작하였다.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 자,그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사람!그사람은 차라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예수님을 팔아 넘길 유다가"스승님,저는 아니겠니요?하고 묻자,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하고 대답하셨다.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다(마르14,1
그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하고 물었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마르14,12-16;루카22,7-13)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다가와,"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도성 안으로 아무개를 찾아가,'선생님께서 '나의 때가 가까웠으니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축제를 지내겠다.'하십니다."하여라."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마르14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모두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너희도 알다시피 이틀이 지나면 파스카인데,그러면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에세 넘겨져 십자가에 못박힐 것이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카야파라는 대사제의 저택에 모여,속임수를 써서 예수님을 붙잡아 죽이려고 공모하였다. 그러면서도"백성가운데에서 소동이 일어날지 모르니 축제 기간에는 안된다."하고 말하였다. 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다.(마르14,3-9;요한 12,1-8)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떤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다가와 식탁에 앉아 계시는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불쾌해하며 말하였다.."왜 저렇게 허투루 쓰는가?저것을 비싸게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을 터인데."예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준비하려고 한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마,이 여자가 한 일고 전해져서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최후의 심판(마태 25, 31)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 에 마실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내가 병들었을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가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떄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탈렌트의 비유(마태25,14-30)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을 탈렌트를 땅에 숨겼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은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 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며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ㄴㄴ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열 처녀의 비유(마태25,1-13)
"그때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그러자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하고 대답하였다.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하고 청하였지만,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깨어 있어라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로지 아버지만 아신다. 노아 때처럼 사람의 아들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홍수 이전 시대에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면서, 홍수가 닥쳐 모두 휩쓸어 갈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그때에 두 사람이 들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종!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하고 생각하며,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가장 큰 재난
"그러므로 다니엘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거룩한 곳에 서 있는 것을 보거든 ㅡ읽는 이는 알아들으라.ㅡ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라. 옥상에 있는 이는 물건을 꺼내러 집 안으로 내려가지 말고,들에 있는 이는 겉옷을 가지러 가려고 뒤로 돌아서지 마라.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너희가 달아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그때에 큰 환난이 닥칠 터인데, 그러한 환난은 세상 시초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다. 그 날수를 줄여 주지 않으시면 어떠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선택된 이들을 위하여 그 날수를 줄여주실 것이다.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또는 "아니, 여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마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광야에 계시다." 하더라도 나가지마라."보라, 골방에 계시다."하더라도 믿지 마라. 동쪽에서 친 번개가 서쪽까지 비추듯 사람의 아들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여든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그 무렵 환난이 지난 뒤 곧바로 해는 어두어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 하늘에 사람의 아들의 표징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세상 모든 민족들이 가슴을 치면서,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리고 그는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가 선택한 이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것이다." 무화과나무의 교훈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전에 이 모든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재난의 시작(24,3-14)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여쭈었다. "저희에게 일러 주십시오. 그런 일이 언제 일어 나겠습니까? 또 스승님의 재림과 세상 종말의 표징은 어떤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누구에게도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면서 많은 이를 속일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여기저기에서 전쟁이 났다는 소식과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아직 끝은 아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진통의 시작일 따름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 속에 몰아넣고 죽일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 서로 팔아넘기고 서로 미워하며, 거짓 예언자들이 많이 나타나 많은 이를 속일 것이다. 또 불법이 성하여 많은 이의 사랑이 식어 갈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어 내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이 하늘 나라의 복음이 온 세상에 선포되어 모든 민족들이 그것을 듣게 될 터인데, 그때에야 끝이 올 것이다."
성전의 파괴를 예고하시다(마태24,1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와 걸어가시는데 제자들이 다가와 성전 건물들을 가리켰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 모든 것을 보고 있지 않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