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17개
로그인 후 메모를 남길 수 있어요.
세례자 요한의 죽음(마르6,17-29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레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하고 일렀다.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어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하고 청하였다.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마르6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하였다.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하고 말하였다.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마르6,7-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그리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셔싸.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시다(마르6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얼어나다니!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 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서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 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제 어린 딸이 죽게되었습니다. 가셔서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댔다. 그가운데에 열두해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부었지만,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주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하고 물으십니까?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떨며 나와서 예수님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그들이 큰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저아니는 죽은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쿰!"이는 번역하면 '소녀야,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읺엇다.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마귀들과 돼지 떼
5 그들은 호수 건너편 계라사인들의 지방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었다.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큰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물으시자,그가 "제 이름은 군대 입니다.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그 지방 밖으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마침 그곳 산 쪽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더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 에 빠져 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ㅣ 들렸던 사람, 곧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이 마귀들렸던 이와 돼지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귀 들렸던 이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였다. "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모든 일을 데카폴리스 지방에 선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마귀들과 돼지 떼(마르5,1)
그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걌다.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더러운 영이 들릴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어느 누구도 더 이상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었다.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그느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없었다.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튼소리로 "지극히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더러운 영아,그사람에게서 나가라."하고 말씀하셨기때문이다.예수님께서 그에게 "네이름이 무엇이냐?"하고 물으시자,그가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하고 물으시자 그가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그 지방 밖으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마침 그곳 산 쪽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께,"저희를 돼지들에게 보내시어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햐 비탈을 내리 달려,호수에 빠져죽고 말았다.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다.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들렸던 사람,곧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그 일을 본 사람들이 마귀들렸던 이와 돼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마귀들렸던 이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얼려라,"그래서 그는 물러가,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주신 모든 일을 데카폴리스 지방에 선포하기 시작하였다.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등불의 비유(마르4,2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같다.어떤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처음에는 줄기가,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겨자씨의 비유(마르4,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마르4,35)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둔 채,배에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다른 배들고 그분을 뒤따랐다.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스승님,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잠잠해져라.조용히 하여라!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왜 겁을 내느냐?아직도 믿음이 없느냐?"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 말하였다."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마르4,10~)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때,그분 둘레에 있던 이들이 열두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들의 뜻을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저 바깥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너희는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겠느냐?그러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씨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말씀이 길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이 말씀을 들으면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 안에 뿌려진 말씀을 앗아 가버린다. 그리고 말씀이 돌밭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그러나 그들에게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말씀이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어떤 이는 서른 배,어떤이는 예순배 어떤이는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예수님의 참가족(마르3,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사람들이 예수님께"보십시오,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 냐?"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씨부리는 사람의 비유(마르4,1)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너무많은 군중이 모여들어,그분께서는 호수에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군중은 모두 호수가 뭍에 그대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그렇게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다. "자,들어 보아라.씨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 데,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당에 떨어져,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어떤것은 서른 배,어떤 것은 예순배,어떤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을 들어라."
군중이 호숫가로 모여들다(마르3,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와싿. 또 유다와 예루살렘,이두매이와 요르단 건너편,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세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앞에 엎드려,"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하고 소리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열두 사도를 뽑으시다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신 다음,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나아왔다.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요한,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바르톨로메오,마태오,토마스,알패오의 아들 야고보,타대오,열혈당원 시몬,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예수님과 베엘제불(마르3,20)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은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한편 예루살레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그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수 있느냐?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묶어 놓은 뒤에야 그집을 털 수 있다.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둑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된다."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다(마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에브야타르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하시고,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목숨을 구하는것이 합당하냐?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죽이는 것이 합당하냐?"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손을 뻗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단식 논쟁-새것과 헌것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수야 없지 않으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옷이 땅겨 더 시함게 찢어진다. 또 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 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중풍 병자를 고치시다 2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는 다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 보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 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율법 학자 몇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고 말하는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하고 말하는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다
그들은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사람에게서 나가라."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된 일이냐?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하며 서로 물어 보았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시몬의 병든 장모를 고치시다(마르1,29) 그들은 회당에서 나와,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갔다.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예수님께서 그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마르1,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도 여행을 떠나시다.(마르1,35) 다음날 새벽 아직 캄캄 할때,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 내셨다.
마르코 복음서
세례자 요한의 설교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세례자 요한이 강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으며,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세례를 받으시다. 그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내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그뒤에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사탕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던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을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여자들에게 나타나시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것이다." 경비병들이 매수되다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이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 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부활하시다(마르16,1-8;루카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갔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그의 모습은 번개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그분께서 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 그러니 서둘러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그분께서는 죽은 이들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라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알리는 말이다."그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묻히시다(마르15,42-47;루카23
저녁때가 되자 마리마태아 출신의 부유한 사람으로서 요셉이라는 이가 왔는데,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 이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달라고 청하자,빌라도가 내주라고 명령하였다. 요셉은 시신을 받아 깨끗한 아마포로 감싼다음,바위를 깎아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시고 나서,무덤 입구에 큰 돌을 굴려 막아 놓고 갔다.거기 무덤 맞은쪽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경비병들이 무덤을 지키다. 이튿날 곧 준비일 다음 날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갓 말하였다. "나리,저 사기꾼이 살아 있을때,'나는 사흘 만에 되살아날 것이다.'하고 말한 것을 저희는 기억합니다. 그러니 셋째 날까지 무덤을 지키도록 명령하십시오.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내고서는,'그분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다.'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그러면 이 마지막기만이 처음 것보다 더 해로울 것입니다."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당신들에게 경비병들이 있지않소.가서 재주껏 지키서오."하고 대답하였다.그들은 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들을 세워 무덤을 지키게 하였다.
숨을 거두시다(마르15,33-41루카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었다.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소리로,"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하고 부르짖으셨다.이는 "저의 하느님,저의 하느님,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말씀을 듣고,"이자가 엘리야를 부르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갈대에 꽂아 그분께 마시게 하였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수셨다.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다음,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하고 말하였다.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래나,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제베대오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