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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서 제22장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 (마태 26,1-5 ; 마르 14,1-2 ; 요한 11,45-53 ) 1 파스카라고 하는 무교절이 다가왔다. 2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백성이 두려워, 에수님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 그 방법을 찾고 있었다.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다 (마태 26,14-16 ; 마르 14,10-11 ) 3 그런데 사탄이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이스카리옷이라고 하는 유다에게 들어갔다. 4 그리하여 그는 수서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을 탖아가 그들에게 예수님을 넘길 방도를 함께 의논하였다. 5 그들은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기로 합의를 보았다. 6 유다는 그것에 동의하고, 군중이 없을 때에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기르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마태26,17-19 ; 마르 14,12-16) 7 파스카 양을 잡아야 하는 무교절 날이 왔다. 8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셨다.“ 가서 우리가 먹을 파스가 음식을 차려라.” 9 그들이 “ 어디에 차리면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묻자,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너희가 도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거라. 11그리고 그 집주인에게 ‘ 스승님께서 ‘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12 그러면 그 사람이이미 자리를 깔아 놓은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13 제자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마태 26,26-30 ; 마르 14,22-26 ; 코린 11,23-25) 14 시간이 되자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으셨다. 15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1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파스카 축제가 하느님의 나라에서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이 파스카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 17 그리고 잔을 받아 감사를 드리시고 나서 이르셨다. “ 이것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1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를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다.” 19 예수님께서는 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사도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20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가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마태 26,21-25 ; 마르 14,18-21 ; 요한 13,21-30)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 22 사람의 아들은 정해진 대로 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23 그러자 사도들은 자기들 가운데 그러한 짓을 저지를 자가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서로 묻기 시작하였다. 삼기는 사람이 되어라 (마태20,24-28 ; 마르 10,41-45) 24 사도들 가운데에서 누구를 가장 높은 사람으로 볼 것이냐는 문제로 말다툼이 벌어졌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민족들을 지배하는 임금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민족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자들은 자신을 은인이라고 부르게 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어린 사람처럼 되어야 하고 지도자는 섬기는 사람처럼 되어야 한다. 27 누가 더 높으냐? 식탁에 앉은 이냐, 아니면 시중들며 섬기는 이냐? 식탁에 앉은 아기 아니냐? 그란 나는 섬기는 사람으로 너희 가운데에 있다.” 제자들에게 보상을 약속하시다 (마태 19,28) 28 “ 너희는 내가 여러 가지 시련을 겪는 동안에 나와 함께 있어 준 사람들이다. 29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나라를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에게 나라를 준다. 30 그리하여 너희는 내 나라에서 내 식탁에 앉아 먹고 마실 것이며,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심판할 것이다.”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마태26,31-35 ; 마르 14,27-31 ; 요한 13,36-38 )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처럼 체질하겠다고 나섰다. 32 그러나 나는 너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러니 네가 돌아오거든 제 형제들의 힘을 북돋아 주어라.” 33 베드로가 “주님, 저는 주님과 함께라면 감옥에 갈 준비도 되어 있고 죽을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베드로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루카 복음서 제21장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다 (마태 24,15-21 ; 마르 13,14-19) 20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이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21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22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23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다칠 것이기 때문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마태24,29-31 ; 마르 13,24-27) 25 “ 그리고 행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딸치며 ‘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무화과 나무의 교훈 (마태24,32-35 : 마르 13,28-31) 29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30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있어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37 예수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나가 묵곤 하셨다. 38 온 백성은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계신 그분께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었다.
루카 복음서 제21장
가난한 과부의 헌금 (마르 12,41-44) 1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2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2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성전의 파괴를 예고하시다 (마태 24,1-2 ; 마르 13,1-2)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재난의 시작 (마태 24,3-14 ; 마르 13,3-13)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말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이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루카 복음서 제20장
24 “데나리온 한 닢을 나에게 보여라. 누구의 초상과 글자가 새겨져 있느냐? ”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그러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26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빌미로 백성 앞에서 그분을 붙잡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답변에 경탄하며 입을 다물었다. 부활 논쟁 (마태22,23-33 ; 마르 12,18-27 )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28 “스승님, 모세는 ‘ 어떤 사람의 형제ㅏ 자식 없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 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31 그 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 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7 그리고 주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ㅗ 떨기나무 대목에서 ‘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39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 스승님, 잘 말씀하셨습니다.” 하였다. 40 사람들은 감히 그분께 더 이상 묻지 못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tm도 (마태22,41-46 ; 마르 12,35-37 ) 4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사람들이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42 다윗 자신이 시편에서 말한다. ‘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 내 오른쪽에 앉아라, 43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44 이렇게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 마태 23,1-36 ;마르 12,38-40 ; 루카 11,39-54 ) 45 예수님께서는 모든 백성이 듣고 있는 가운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6 “율법 학자들을 경계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기를 즐기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 하며,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좋아한다. 47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어욱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루카 복음서 제20장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 삼다 (마태 21,23-27 ; 마르 11,27-33 ) 1 예수님께서 어느 날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데, 수석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원로들과 함께 다가와, 2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또 당신에게 그러한 권한을 준 이가 누구인지 말해 보시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4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5 그들은 저희끼리 서오 의논하였다.“ ‘ 하늘에서 왔다.’ 하면, ‘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것이오. 6 그렇다고 ‘ 사람에게서 왔다.’ 하면, 온 백성이 요한을 예언자로 확신하고 있으니 그들이 돌을 던져 우리를 죽을 것이오.” 7 그래서 그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모근다고 대답하였다. 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마태 21,33-46 ; 마르 12,1-12 ) 9 예수님께서 백상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 어떤 사람이 포도밭을 일구어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오랫동안 멀리 떠나 있었다. 10 포도 철이 되자 그는 소작인들에게 종 하나를 보내어, 포도밭 소출에서 얼마를 내놓으라고 하였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를 매질하고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11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들은 그 종도 매질하고 모욕하고 나서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12 그리고 또 세 번째 종을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도 상처를 입히고 내쫓아 버렸다. 13 그래서 포도밭 주인은, ‘ 어떻게 할까? 사랑하는 내 아들을 보내야겠다.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 저자가 상속자다.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서로 의논하면서, 15 그를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그러니 포도밭 주인은 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그는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똑바로 보시며 말씀하셨다. “ 그러면 이렇게 기록된 말씀은 무슨 뜻이냐?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18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누구나 부서지고, 그 돌에 맞은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19 율법 학자들과 수석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당장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 백성이 두려웠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 (마태 22,15-22 ; 마르 12,13-17 ) 20 그리하여 그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선량한 사람처럼 꾸민 앞잡이들을 보내어 예수님의 말씀을 빌미로 그분을 붙잡게 하였다. 예수님, 직권과 사법권을 가진 총독에게 넘기려는 것이었다. 21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올바르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가리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신다는 것을 압니다. 22 그런데 저희가 황제에게 조세를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23 예수님께서 그들의 교활한 속셈을 꿰똟어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루카 복음서 제19장
25 -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 26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 마태 21,1-11; 마르 11,1-11 ; 요한 12,12-19 )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29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 벳파게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30 말씀하셨다. “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31 누가 너희에게 ‘ 왜 푸는 거요? ’ 하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하여라. ‘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32 분부를 받은 이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33 그래서 그들이 어린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이, “왜 그 어린 나귀를 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34 그들은 “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그리고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걸치고, 예수님을 거기에 올라 타시게 하였다. 36 예수님께서 나아가실 때에 그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37 예수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이르시자, 제자들의 무리가 다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시작하였다. 38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 ‘ 주님이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39 군중 속에 있던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0 그러자 예수님게서 대답하셔싸.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단. 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 ”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43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 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에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 마태 21,12-17 ; 마르 11,15-19 ; 요한 2,13-22 )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나이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 강도들의 소굴’ 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루카 복음서 제19장
예수님과 자캐오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 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자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 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 오늘 이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의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미나의 비유 (마태 25,14-30 ) 11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덧붙여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누누어 주며, ‘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 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서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 이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가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며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며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루카 복음서 제18장
23 그는 이 말씀을 듣고 매우 슬퍼하였다. 그가 큰 부자였기 때문이다. 24 예수님께서는 그가 매우 슬퍼하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27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하느님께는 가능하다.” 따름과 보상 (마태 19,27-29 ; 마르 10,28-30 ) 28 그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가진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였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나라 때문에 집이나 아내,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여러 곱절로 되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수난과 부활을 제 번째로 예고하시다 (마태 20,17-19 ; 마르 10,32-34 ) 3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고 가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고 있다. 이제 사람의 아들에 관하여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32 사람의 아들은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질 터인데,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며 침뱉을 것이다. 33 또 채찍질하고 나서 그를 죽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34 제자들은 이 말씀 가운데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였다. 이 말씀의 뜻이 그들에게 감추어져 있어서, 말씀하신 것을 알아듣지 못하였던 것이다. 예리코에서 눈먼 이를 고치시다 (마태 20,29-34 ; 마르 10,46-52 )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바지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41 “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루카 복음서 제18장
루카 복음서 제18장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1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2 “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3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4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5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6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7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9 예수님께서는 또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위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다 (마태 19,13-15 ; 마르 10,13-16 ) 15 사람들이 아이들까지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6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이르셨다.“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마태19,16-26 ; 마르 10,17-27 ) 18 어떤 권력가가 에수님께, “선하신 스승님, 제가 무엇을 대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19 그러자 예순미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20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하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21 그가 예수님께 “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이르셨다. “ 너에게 아직 모자란 것이 하나 있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루카 복음서 제17장
남을 죄짓게 하지 마라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는 자! 2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마태 18,15 ; 마태 18,21-22 ) 4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믿음의 힘 (마태 17,20 ; 마태 21,21 ; 마르 11,22-23 )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 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겸손하게 섬겨라 7 “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나병 환자 열 사람을 고쳐 주시다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세게 되었다. 12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 “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려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 그들 가운네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qhh 큰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의 발 앞에 앞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아디에 있느냐? 18 이러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느님 나라에 도래 20 예수님게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빋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보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 ‘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사람의 아들의 날 (마태24,23-28 ; 마태 24,37-41)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기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딸라가지도 마라. 24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닐에 그러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가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겼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둠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부롸 유황이 The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30 사름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32 너흰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6) 두 사람이 들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7 제자들이 예ㅜ님께, “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루카 복음서 제16장
약은 집사의 비유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다. “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였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2 그를 불러 말하였다. ‘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리라고 적으시오.’ 말하였다.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 밀 배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8 주인은 그 불의 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재물을 올바르게 이용하여라9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에게 하여라.10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11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12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마태 6,24 )13 “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의 참모습14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1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율법과 하느님의 나라 (마태 5,18 ; 마태 11,12-13 )16 “ 율법과 예언자들의 시대는 요한까지다. 그 뒤로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데, 모두 이 나라에 들어가려고 힘을 쓴다.17 율법에서 한 획이 빠지는 것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쉽다.“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 (마태 5, 31-32 ; 마태 19,9 ; 마르 10,11-12 ) 18 “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누구나 간음하는 것이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간음하는 것이다.”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 19 “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21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22 그러나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23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나자로가 보였다. 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25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아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6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27 부자가 말하였다. ‘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 제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 아브라함이, ‘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30 부자가 다시 ‘ 안됩니다, 아브라합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루카 복음서 제15장
되찾은 양의 비유 (마태 18,12-14 ) 1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 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잇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 그러다가 양을 찾으며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 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 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되찾은 은전의 비유 8 "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9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부러, '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시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앗습니다.' 하고 말한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되찾은 아들의 비유 11 예수님께서 도 말씀하셨다. "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 아들이, '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곳에서 방종한 생황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 드려야지, '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 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 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 는 종들에게 일렀다. '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끄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아들은 죽어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 그때에 큰 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29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 군요.'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
루카 복음서 제14장
혼인 잔치의비유 (마태 22,1-10 ) 15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그분께, " 하느님의 날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으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도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버림과 따름 (마태 10,37-38 )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가 함께 길을 가눈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에지고 내 뒤를 다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던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맛을 잃은 소금 (마태 5,13 ; 마르 9,50 ) 34 "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하겠느냐?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모가 없어 밖에 내던져 버린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루카 복음서 제14장
수종을 앓는 이를 안식일에 고치시다 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2 마침 그분 앞에 수종을 앓는 사람이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하고 물으셨다. 4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 예수님께서는그의 손을 잡고 병을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5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 일지라도 바로 끌어 내지 않겠느냐?" 6 그들은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끝자리에 앉아라 7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8 "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9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10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 여보게, 더 앞 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12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초대한 이에게도 말씀하셨다. "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시사를 베풀 때, 네 춘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13 네기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14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루카 복음서 제13장
겨자씨의 비유 (마태 13,31-32 ; 마르 4,30-32 )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누룩의 비유 (마태 13,33 )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가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구원과 멸명 ( 마태 7,13-14 : 마태 7,21-23 ) 22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23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게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24 "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5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6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 27 그러나 집주인은 '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네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28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29 그러나 동쪼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30 보라, 지금은 골찌 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죽음에 직면하시는 예수님 31 바로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 보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33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글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에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예수살렘을 두고 한탄하시다 (마태 23,37-39 ) 34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35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루카 복음서 제13장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1 바로 그 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ㅣ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4 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5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명할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비유 6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구루를 심어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가보았지만 하난도 찾지 못하였다. 7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8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잘라 버리십시오.' " 등 굽은 여자를 안식에 고쳐 주시다 10 예수님께서 안식이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12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13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시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15 그러나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1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분의 적대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나 군중은 모두 그분께서 하신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루카 복음서 제12장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마태 6,19-21 ) 33 "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34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깨어 있어라 (마태 24,42-44 ) 35 "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않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호 들어오도록 내벼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 마태 24,45-51 ) 41 베드로가, "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가지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 주인이 늦게 오는 구나. '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불을 지르러 왔다 49 "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50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나마 짓눌릴 것인가?"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마태 10,34-36 ) 51 "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어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설 갈라지게 될 것이다. 시대를 알아보아라 (마태 16,2-3 )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도 말씀하셨다. "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늦기 전에 화해하여라 (마태 5,25-26 ) 57 "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자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2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루카 복음서 제12장
바리사이들의 누록을 조심하여라 (마태 16,5-12 ; 마르 8,14-21 ) 1 그러는 동안에 수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엇다. 예수님게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태 10,26-33 ) 2 "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자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햐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구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게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8 내각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 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대에 알려 주실 것이다." 탐욕을 조심하여라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제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ㅏ 말하였다. '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시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마태 6,25-34 )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 까,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23 목숨은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소중하다. 24 까마귀들을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골방도 곳간도 없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가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26 너희가 이처럼 지극히 작은 일도 할 수 없는데, 어찌 다른 것들을 걱정하느냐? 27 그리고 나리 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 입지 못하였다. 28 오늘 들에 서 잇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풀까지 하느님게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이믿음이 약한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 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마라. 염려하지 마라. 30 이런 것들은 모두 이세상 다름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이것들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31 오히려 너희는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2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루카 복음서 제11장
주님의 기도 (마태 6,9-13 ) 1 예수님게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끊임없이 간청하여라 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 여보게, 빵 세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 놓을 것이 없네.'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맡큼 다 줄 것이다."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마태 7,7-11 ) 9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겟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예수님과 베엘제불 (마태 12,22-30 ; 마르 3,20-27 )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쫕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야?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까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게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되돌아오는 악령 (마태 12,43-45 ) 24 "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화 함께 모아들이지 않
루카 복음서 제10장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마태 11,25-27 ; 마태 13,16-17 )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가장 큰 계명 (마태 22,34-40 ; 마르 12,28-34 ) 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27 그가 "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나 사람이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37 율법 교사가 "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마르타와 마리아를 방문하시다 38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 마르타야 !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