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모아 산을 이루면 부를 수 있을까..
가슴속 맺힌 이름을..

그리움 고여 강을 이루면 만날 수 있을까..
심장을 울린 운명을..

부르다 부르다 죽을지라도..
못내 아쉬운 이름이라서..

바라다 바라다 놓을지라도..
끝내 품고갈 사랑이라서..

먼 산 허공에 불러보고..
하염없이 그리워 사나니..

강물같은 가슴에 품어보고..
끝도없는 애련에 떠나니..

오늘 그리운 것은 가슴에 있고..
속절없는 안부만 안부만..

살아서도 죽어서도 / 휘성
평생 그리울 이름 먼 곳에 두고..
대책없는 시간만 시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