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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기도를 어떻게 하는 건지도 잘 모릅니다.
나이는 오십이 되가도
주님 앞에서는 마냥 어린 아이일뿐
죄딱지 여기 저기
어린 아이 온 얼굴에 밥풀 붙이고 다니듯
어제도
오늘도
아마 내일도
그리 사는 절 용서하세요
하지만 한마디
이 세상 모든 걸 다 잃어도
내 삶까지 내 놓으라 해도
주님을 모른다 하지는 않을테니
부디
주님 발자욱
아니 그림자만이라도 허락하소서
오늘도
그 죄와 싸우러
하루를 맞습니다.
저희 가는 걸음 걸음
함께 하여 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