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란] 한 해를 마감하며

2010. 12. 29. 오전 11:18:06

글자

한 해를 마감하며

 




    .
    하늘을 바라보며 타박이며 걷는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과
    마주치는 달빛 두 눈에 넣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고마운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



    스치듯 지나치는 그리운 얼굴들 달 속에 넣으니
    가슴 뭉클했던 사연이 별 무리를 이루고
    반짝이며 지나가는 인연의 줄을 꼭 잡고
    그리움을 하얗게 그리며
    또 한 살이란 나이를 훌쩍 마셔 버립니다.
    .
    어디에 있든지 찾아갈 수 없더라도
    끊을 수 없는 인연의 얼굴은 잊지 않았노라고
    저 하늘 달님에게 조용히 속삭이면
    환한 달빛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
    .



    산다는 게 복잡하지 않지만
    오묘한 세상에 표현하지 않는 고마움은
    예쁘게 포장해 놓고
    구석에 버려두는 것과 같음이라 전해줍니다.
    .
    항상 미완성인 하루를
    그리고 한 달을 또 한 해를 마감하며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
    많이 부족한 사람을 사랑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

    - 안성란 -


     

댓글 4

  • 2010년 12월 29일 오전 11:40

    이 한 해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고맙습니다!!

  • 2010년 12월 29일 오후 4:53

    유 투 앤 에브리원~~~~

  • 2010년 12월 29일 오후 8:21

    한해 즐겁고,행복하게 보내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 2010년 12월 30일 오후 3:30

    저도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셨기를.. 그리고 내년에도 행복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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