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화해이고, 무엇이 일치입니까?

2010. 6. 19. 오후 9:30:57

글자

† 찬미예수님

오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호주에와서 처음 참석하는 결혼식이었습니다.
참 많은 하객들이 신랑신부를 축하해 주러 오셨더군요.

어느 한인교회 목사님 주례로 축복받은 결혼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이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 언제나 하느님 안에서 가정을 꾸려가길 함께 기도했습니다.
마음을 모아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한가정이 탄생함을 모두 함께 축하해줌을 지켜보고 있으니, 이런게 세상사는게 아닌가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모으는게 일치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류시경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이 담양 이상희 요셉 신부님 묘소에서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오늘이 이상희 신부님 기일이지요.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화해와 일치를 얘기하기전에,

왜 이상희 신부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했습니까? 무슨 잘못을 하셨길래 보내신 교구장의 동의도 없이 주재하신 대주교의 편지로 쫒겨나듯 돌아가셔야 했을까요??? 그분이 무슨 잘못을 하셨습니까????
제가 알기론 이상희 신부님께선 이곳 멜번에 계신 동안에 수차례 아이반호 교우들에게 주일미사를 내가 해주마하고 얘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이 싫다고 해서 못가신......

신부님 말씀대로 이상희 신부님께 멜번신자 누구나 죄인입니다....... 
화해와 일치를 얘기하기 전에 어떻게 해서 이상희 신부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가 부터 밝혀야 합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부터 밝혀야 합니다. 왜 사제께서 쫒겨나셨는지... 우리가 무슨 개신교입니까?
그것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깊은 상처를 반창고로 막는 잘못을 또 범하게 됩니다. 

화해는 양쪽이 마음을 열때 이루어 집니다.

근간 우리 공동체에서 진행되는 상황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죠. 사목회에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신자들은 안그러는데, 너희 사목회 임원들만 반대한다, 
설문조사를 하고서도 발표를 못하죠.... 30여명의 신자들이 쓴 편지는 일방적으로 무시당하죠..... 실명으로 쓴 편지가 투서로 왜곡당하죠....
들리는 얘기는 사목회 곧 해체된다, 데니스 하트 주교님 편지대로 사목회 하나, 재정 하나, 주보 하나가 곧 이루어 진다고들 얘기합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마운트웨이버리 신자들의 답을 들어보십시오. 
그것이 우리 마운트 웨이버리 공동체 신자들의 뜻입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 집니까? 미사 한번 같이 했다고 몇년동안 앓아온 상처가 기적처럼 치유되었습니까?

아이반호와 같이 미사드리던 날 알았습니다.소문으로만 듣던 아이반호 신자들의 숫자를.... 주보 발행을 150매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마운트 웨이버리 주보 담당자께 물어보니 250매 복사한답니다.
지난 3년동안 한국어 미사가 없는 동안에도 이 공동체를 살리겠다고 10시반 홀리패밀리 미사후에 마운트 웨이버리 신자들은 기도모임을 한주도 거르지 않고 해왔지요.... 
3년동안 지속적으로 신부님이 주재한 공동체보다 더 커버린 마운트 웨이버리 공동체!
왜일까요?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습니까?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공동체에 매달리게 만듭니까?

대주교님께서 주임신부님께 쓴 편지하나로 의도하신대로 행하셔서 300여 신자들 뜻이 무시된다면 그것은 카톨릭(Catholic)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곳에 모여서 주님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고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나누는데.... 우리는 너무나 좋은데....
왜 그만 두어야 합니까?

윤신부님.
제발, 주교님 면담가실때 아이반호 신자대표들만 대동하시지 말고, 우리 마운트 웨이버리 신자 대표들도 주교님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대주교님께서 양쪽 공동체의 얘기를 모두 들어야죠. 지난 4년 동안 아이반호 신자들의 뜻만이 주교님께 들어갔지요, 

신부님.
주교님 편지를 통해 저희에게 명령하시지 마시고, 진정한 사제의 마음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어렸을때 배웠습니다. 진정한 사제의 권위는 봉사에서 나온다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신부님께서 저희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길......

***** 이 두서없는 글은 내일 건의함에 넣어질 것입니다.

댓글 4

  • 2010년 6월 19일 오후 10:07

    아멘!! 오늘 연도에서 저는 또 다시 가슴이 아팠습니다. 속절없이 또 반복되어지는 상황과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가 저를 무겁게 합니다.

  • 2010년 6월 19일 오후 11:22

    주님 살펴주십시오.아멘.

  • 2010년 6월 20일 오전 8:48

    화해와 일치란 공동체 멤버의 의견을 완젼히 무시하고 무조건 두 공동체를 하나로 합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 멜번에서만 통하는 궤변입니다.

  • 2010년 6월 22일 오후 8:14

    이렇듯 뜨겁게 우리 공동체를 지켜 가고자 하는 여러분이 계셔서 마음 든든합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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