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기도

2010. 4. 30. 오전 9:41:48

글자

 


 

 

시어머니의 고해성사



옛날에는 세례성사를 볼 때 신부님에게 찰고를 받고 합격이 되어야 세례성사를 주셨다.

그래서 늙은 노인이 교리를 모르니까 막막하고 답답하여 며느리에게 교리를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부님은 노인들에게 어려운 교리를 묻지 않고, 쉬운 것 두 가지 정도 물으니 잘 대답하라’ 고 알려 주었다.

 “하느님이 누구냐고 물으면 우리 아버지라고 대답하시고,

예수님은 왜 돌아 가셨느냐고 물으면 내 죄 때문에 돌아 가셨습니다.”

 하고 대답하라고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시어머니에게 가르쳐 주었다.

며느리에게 교리를 배운 시어머니는 성당에 가서 찰고를 받을 때  신부님이 물었다.

 “할머니 예수님은 왜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는 망설이다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안되는데 신부님만 알고 계세요. 예수님은 우리 며느리 죄 때문에 돌아 가셨어요.”

 “그러면 하느님은 누구세요.”

 “하느님은 우리 며느리의 아버지이니까, 나와는 사돈 간이에요,”

 

 

 

영광송 기도

 


 어느 열심한 할머니가 영광에서 태어나 영광에서 살았다.

이 노인은 얼마나 열심한지 교회에서 하라는 기도는 한번도 궐하지 않고 열심히 하였다.

영광에 살 때 기도를 시작하거나 마치면서 바치는 기도는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고 기도를 바치다가 남편이 죽고 혼자서 살수가 없어서

서울에 사는 아들에게 와서 살았다. 그런데 노인이라 오랜 동안 버릇이 되어

기도를바꿔서 하려고 해도 잘되지 않아서 민망할 때가 많았다.

이 할머니가 정신을 차려서 기도할 때는

“서울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고 기도를 한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무슨 기도를 그렇게 하시느냐’고 물으니까

 내가 영광에 살 때는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하고 기도를 해야 되지만

이제 서울에 이사와서 사니까 서울 기도를 바쳐야 되는데 늙어서 잘 안 된다며

서울에 사니까 당연히

‘서울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고 기도해야 되지 않아? 하고 말한다.

댓글 6

  • 2010년 4월 30일 오전 9:51

    Melbourne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2010년 4월 30일 오전 9:58

    ㅋㅋㅋ

  • 2010년 4월 30일 오전 11:55

    이유가 어떻던간에 예수님 옆에 꼭 붙어 계시니..감사합니다..ㅎㅎㅎ 아멘.

  • 2010년 4월 30일 오후 1:37

    ㅎㅎㅎ

  • 2010년 4월 30일 오후 3:50

    저 고양이 그림 합성이예요? 아님 사실인가요???

  • 2010년 5월 1일 오전 10:38

    몰라요..합성이겠지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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