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인연 - 첫사랑의 추억..

2012. 5. 19. 오후 11: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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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없는 틈을 타서 잽싸게 건축학 개론을 봤습니다.
우선 짠한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들군요.
눈물도 나고 마음 한구석이 휑한 기분이네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란 노래의 가사가 더 마음을 후빕니다.
모두가 그렇듯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고,
현재의 힘든 삶에 대비되어 모든 것이 좋게만 보이는 것이
과거이기 마련이지만 뭐랄까 엇갈린 인연으로 놓친 첫사랑이라면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절묘한 타이밍 설정과 순수하고 깨끗한 젊은 시절에 빗대어
그렇다고 현재의 이 시간이 타락한 것도 아닌 시간들이 섞여 있는 좋은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저지른 많은 실수들을 돌이켜보게 되고
마음과는 다르게 쏟아냈던 셀 수 없는 말들이 제 가슴으로 돌아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아직도 제가 순수한 그 때 그 사람인지도 묻게 되는 저녁입니다.
아름다운 과거로의 여행 그리고, 지금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로 기억이 되겠군요.



댓글 8

  • 2012년 5월 20일 오전 2:17

    친구가 지난달 백만관객이 본 영화라던데. 전람회 노래 나오는 96년 배경. 바다가 보이는 통유리창의 집 상상만 해도 .멋진 영화일거 같아요.어찌 볼수 있는지도 적어주셔야 ...

  • 2012년 5월 20일 오후 7:28

    음...일단 영화를 보고 나야 느낌을 이해할 수 있을텐데 왠지 젊은 시절 추억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질 것 같은 ...

  • 2012년 5월 20일 오후 11:05

    그래 좋은 영화 어케 다운 받는지 알려 주시기를,,,,

  • 2012년 5월 21일 오후 8:40

    음 4백만이 넘게 봤군요. 필요하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욤. 구워 드림다.

  • 2012년 5월 21일 오후 8:47

    저요!!한 표.. 최신 개봉작인데 벌써 다운로드가 되는군요..하긴..부러진화살도. 올라와 있네요.

  • 2012년 5월 22일 오후 3:04

    넘 늦었나요? 저두요!!!!

  • 2012년 5월 22일 오후 4:26

    내일까지 신청하시면 됩니다. 모레 연습 때 가지고 가지요. 누님들께는 모두 드릴 예정임다.

  • 2012년 5월 24일 오후 4:11

    고마워요 방장님!!!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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