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11. 2. 24. 오후 5:29:59

글자

 

 

기도

                                                                                   김정식(로제리오)

 

 

기도는

하느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무엇인가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느님이 우리를 도와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의 법칙입니다.

 

기도는 도피가 아니라 전부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도와서

어려운 처지에서 피하게 하는 속임수가 아닙니다.

 

도는 우리를 도와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하여

이를 정복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이가 괴로운 상황에 있다고 합시다.

그는 도움과 지도를 찾아 믿을만한 친구에게로 갑니다.

그런데 그 친구와 헤어졌을 때

상황은 조금도 바뀌지 않고 여전합니다.

그 친구와 만나고 나서는 같은 상황이면서도

전보다 두렵지 않으며

괴로워 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도는 어려운 상황에서의 도피처를 마련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직면하고 그것을 정복하는 힘

또는 그것을 견디는 힘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께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하느님께 듣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해 주실 것말씀 드린다기 보다는

오히려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을 듣는 일입니다.

 

기도는 물론 말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하지만

언제나 듣는 일로 마쳐야 합니다.

 

기도란 글자 그대로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제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십니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기도를 그만두어 버리는 것은

기도로부터 무언가를 잘못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시는가

우리를 어떻게 하시는가

살펴보는 것이 기도의 좋은 태도일 것입니다.

 

댓글 2

  • 2011년 2월 24일 오후 8:35

    아멘!! 감사합니다.

  • 2011년 2월 24일 오후 8:58

    +아멘! 미카엘 언니 잘 계시죠! 항상 저희랑 함께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기도가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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