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과를 갔었습니다.
정기검진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어금니 앞에 이가 일부 부러져서 마취하고 긁어내고..
의사선생이 열심히 공사를 하셨습니다...
끝나니 저녁 5시가 넘었습니다.
집에와 저녁을 먹으려해도 마취가 좀처럼 풀리지 않아 기다리다...
그래도 성가대연습 가야하는데.. 어떻게 밥이라도 먹어 보자는 생각으로 저녁을 먹는데..
집사람이 고생한 나를 위로 한다고 맛있는 고기반찬를 해주었는데
고기가 질긴지, 이가 안좋은지 혀와 입술은 마취가 안풀려 감각이 없는데....
계속 질기게 씹히는 고기한점이... 아차 하는 생각에 거을을 보니
마취로 부풀어 오른 아래입술을 고기로 알고 열심히 씹었던 것입니다.
밥먹는것을 중단하고 다시 마취가 깨기를 기다리니 8시가 넘습니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마취제를 곱배기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오래가나 하며
생각을 합니다...
우리에게 고통이 없으면 좋을것 같지만
내살 내가 씹어도, 썩어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고통은 우리삶의 일부이고
더 큰 기쁨을 주는 거름입니다.
지금 우리 커미니티가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도
더 크고고 단단한 반석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이 듭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모인 성가연습을 빠져 아쉽고 죄송합니다.
일요일날 뵙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