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행복은 준비한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2005. 1. 10. 오후 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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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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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이사야 42,1-4.6-7
주님게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믿어 주는 자, 마음에 들어 뽑아 세운 나의 종이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길을 펴 주리라. 그는 소리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않아, 밖에서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갈대가 부러졌다 하여 잘라 버리지 아니하고, 심지가 깜박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 버리지 아니하며, 성실하게 바른 인생길만 펴리라. 그는 기가 꺾여 용기를 잃는 일 없이, 끝까지 바른 인생길을 세상에 펴리라.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도 그의 가르침을 기다린다.
주님인 내가 너를 부른다. 정의를 세우라고 너를 부른다. 내가 너의 손을 잡아 지켜 주고, 너를 세워 인류와 계약을 맺으니, 너는 만국의 빛이 되어라.
소경들의 눈을 열어 주고, 감옥에 묶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고, 캄캄한 영창 속에 갇혀 있는 이들을 놓아 주어라."


제2독서 사도행전 10,34-38
그 무렵 베드로는 이렇게 말을 시작하였다. "나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그것은 만민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시켜 선포하시 평화의 복음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비롯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서 일어났던 나자렛 예수에 관한 일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시고 그분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해 주시고 악마에게 짓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복음 마태오 3,13-17
그때에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오셨다.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제게 오십니까?" 하며 굳이 사양하였다.
예수께서 요한에게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은 예수께서 하자 하시는 대로 하였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홀욘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오시는 것이 보였다. 그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저는 요즘 11시에 있는 성지에서의 미사가 끝나면 곧바로 인천 신학교로 향합니다. 그리고는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오지요. 제가 왜 이런 행동을 매일 할까요?

바로 신학교에서 30일간의 영신수련을 하고 있고, 저는 이 프로그램의 지도자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지에서의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성지와 신학교를 왔다 갔다 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이렇게 왔다 갔다의 생활을 반복하면서 약간 피곤하기는 하지만, 저 역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기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갖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바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지요. 하지만 며칠 전, 어떤 일로 인해서 그러한 기쁜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이렇답니다.

그 날 늦은 저녁, 저는 신학교에서의 일을 모두 마치고 다시 성지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커브를 돌자마자 도로 위에 새빨간 어떤 물건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았지만 이미 늦었지요. 저의 차는 그 빨간 물건을 밟고 지나갔습니다. 얼마나 깨름직하던지요. 아마도 이미 다른 차에 치인 동물의 시체를 밟고 지나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지에 가는 동안 내내 제 차가 밟고 지나간 그 빨간 물건만 기억에 떠올려졌습니다. 혹시 꿈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함께…….

다음 날, 다시 성지에서의 미사를 마치고 신학교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빨간 물건을 밟고 지나간 부분에 이르렀을 때, 저는 다시 어제의 일이 떠올려졌습니다. 그런데 그 빨간 물건을 보는 순간,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글쎄 그 빨간 물건은 동물의 시체가 아니라, 빨간 비닐 봉투였던 것입니다.

제대로 보지 않고, 스스로 판단함으로써 혼자서 죄책감에 쌓여 힘들었던 하루의 시간들이 얼마나 안타깝던지요. 그리고 그렇게 안타까운 시간은 주님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잘못된 시선에서 오는 판단에서 오는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기억하는 주님 세례 축일입니다. 그런데 만약 세례자 요한이 “부족한 인간인 제가 어떻게 하느님의 아드님께 세례를 드릴 수가 있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면서 세례 주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한 예수님께서 ‘내가 그래도 하느님의 아들인데 인간에게 세례를 어떻게 받아?’라면서 세례 받음을 거부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세례자 요한이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그들은 철저히 순명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을 낮추는 것에 대해서도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우리 역시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판단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또한 자신을 낮춘 주님처럼 겸손의 덕을 갖는다면, 스스로 힘들어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주님의 칭찬까지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맙시다. 큰 일 납니다.



성공과 행복은 준비한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성공과 행복은 준비한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우리는 성공과 행복이 언제 어디서 찾아오는지 알 수 없습니다.
미리 알고 있다면 많은 준비를 하련만
그것은 소리도 없고 기약도 없기에 우리는 늘 망설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성공과 행복은 준비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실패에 절망하지 않고 아픔에 쓰러지지 않고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준비한 사람에게만
그 소중한 것들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인생에 있어 실패는 그리 걱정할 것이 못 됩니다.
실패보다 더 인생을 황폐하게 하고 처참하게 허물어뜨리는 것은
그 실패에 굴복해 버리고 마는 마음입니다.

인생에 있어 이미 늦어 버린 출발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시기가 언제이건 당신이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그날이
가장 빠르고 적절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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