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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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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갈라디아 1,6-12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이 그렇게도 빨리 하느님을 외면하고 또 다른 복음을 따라가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다른 복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뒤흔들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려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우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 할지라도 우리가 이미 전한 복음과 다른 것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여러분이 이미 받은 복음과 다른 것을 전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내가 지금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합니까? 아니면 하느님의 지지를 얻으려고 합니까? 내가 사람들의 호감이나 사려는 줄 압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들의 호감을 사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아닐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 둡니다. 이 복음은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나에게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
복음 루가 10,25-37 그때에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율법서에 무엇이라고 적혀 있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었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이 대답에 예수께서는 "옳은 대답이다.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살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율법 교사는 짐짓 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모조리 빼앗고 마구 두들겨서 반쯤 죽여 놓고 갔다. 마침 한 사제가 바로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사람을 보고는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또 레위 사람도 거기까지 왔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길을 가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그의 옆을 지나다가 그를 보고는 가엾은 마음이 들어 가까이 가서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어 주고는 자기 나귀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서 간호해 주었다. 다음 날 자기 주머니에서 돈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잘 돌보아 주시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아 드리겠소.' 하며 부탁하고 떠났다. 자, 그러면 이 세 사람 중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준 사람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 율법 교사가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요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하긴 저의 방 온도도 불과 며칠 전만 해도 25도 근처를 왔다 갔다 했는데, 지금 시각 2시 40분 현재 제 방 온도는 15도네요. 이제 10월의 초순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추워진다는 것. 이 사실에 약간의 불안감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지난 1월에 이곳으로 부임한 뒤, 너무나도 추운 겨울을 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보일러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곳의 겨울 생활을 또다시 어떻게 보내야 하나를 걱정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문득 제 방 구석에 놓여 있는 모기를 잡는 전자 매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저는 모기 때문에 잠도 못자고 시달렸답니다. 그래서 늘 모기에게 물릴 것을 걱정하면서, 잠들기 전에 모기약을 방 전체에 걸쳐 한번 뿌리고 또 혹시 몰라서 전자 매트까지 켜 놓고 잤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모기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바로 날이 추워지면서 모기 역시 사라진 것이지요.
여름 내내 저를 힘들게 했던 그 지긋지긋한 모기에 대한 걱정은 날이 추워지면서 저절로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걱정하고 있는 추위 역시 내년 봄을 맞이하면서 또 사라지겠지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제가 하고 있는 걱정들이 모두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곧 저절로 사라질 걱정들을 괜히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추위라는 걱정꺼리가 모기라는 걱정꺼리를 몰아낸 것처럼, 모든 걱정은 어떻게든 해결되는데 말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괜한 걱정으로 정말로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늘 복음에서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묻습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또 다른 무엇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가르침이 아니라 오히려 이 사람에게 묻습니다.
“율법서에 무엇이라고 적혀 있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었느냐?”
이 사람은 대답하지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살 수 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은 어떤 특별하고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던 것입니다. 단지 아직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서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했을 뿐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끊임없이 행하고 있는 우리들의 걱정들. 이것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내 일상 안에서 작은 사랑의 실천을 합시다.
삶을 아름답게 하는 메세지 *첫번째 메세지*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두번째 메세지*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세번째 메세지*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작아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네번째 메세지* 먹이가 있는 곳엔 틀림없이 적이 있다. 영광이 있는 곳엔 틀림없이 상처가 있다.
*다섯번째 메세지* 달릴 준비를 하는 마라톤 선수가 옷을 벗어던지고,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잡념을 벗어던져야 한다.
*여섯번째 메세지* 두 도둑이 죽어 저승에 갔다. 한 도둑은 남의 재물을 훔쳐 지옥엘 갔고, 한 도둑은 남의 슬픔을 훔쳐 천당에 갔다.
*일곱번째 메세지* 남을 좋은 쪽으로 이끄는 사람은 사다리와 같다. 자신의 두 발은 땅에 있지만 머리는 벌써 높은 곳에 있다.
*여덟번째 메세지*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아홉번째 메세지* 웃음 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 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열번째 메세지*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든다.
*열한번째 메세지* 느낌 없는 책 읽으나 마나, 깨달음 없는 종교 믿으나 마나. 진실 없는 친구 사귀나 마나, 자기 희생 없는 사랑 하나 마나.
*열두번째 메세지*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많으나, 재물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적다.
*열세번째 메세지*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이고, 가진 마음을 버리는 이는 성인이다.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고, 비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열네번째 메세지* 누구나 다 성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성인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것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열다섯번째 메세지*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