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족한 자’와 ‘공감하는 자’
글 : 아베 피에르 신부님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구분은
‘신자’와 ‘비신자’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구분은 ‘홀로 족한 자’와
‘공감하는 자’ 사이에,
타인들의 고통 앞에서 등을 돌리는 자와
그 고통을 함께 나누기를 받아들이는 자 사이에 있다.
어떤 ‘신자’들은 ‘홀로 족한 자’들이며,
어떤 ‘비신자’들은 ‘공감하는 자’들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사르트르는 썼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 반대라고 확신한다.
타인들과 단절된 자기 자신이야말로 지옥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