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제1법칙
늘 웃고 다니기에 스마일 맨으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왜 스마일 맨으로 불리는지 잘 알고 있었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세계를 여행하는 청년이 그 마을을
지나다가 스마일 맨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정말 그 사람의 얼굴에는 늘 미소가 떠나지 않나요?'
'네, 그 사람 말로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던걸요.'
청년은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다.
'세상이 얼마나 팍팍한데 늘 웃고 다닌단 말이야?
그 사람은 어떻게 늘 행복할 수 있다는 거지?'
청년은 그 사람을 찾아갔다.
그는 청년을 반겨주었다.
'오늘 날씨는 어떨 것 같습니까?'
청년은 가벼운 질문부터 던졌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가 좋아하는 날씨가 될 것입니다.'
'어떻게 당신이 좋아하는 날씨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나요?
당신이 좋아하는 날씨가 어떤 것입니까?'
'제가 좋아하는 날씨는 지금 제 앞에 펼쳐진 모든 것입니다.
그것이 흐린 날씨든 맑은 날씨든 비가 오는 날씨든
저는 그것을 좋아합니다.'
청년은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비결을
알았다는 듯 질문을 더 하지 않고 돌아섰다.
돌아오는 길에 청년은 낮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깨닫고
자신이 가진 것을 좋아하는 법을 깨달은 거야.
그래 맞아.
세상의 행복 제1법칙.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고 즐길 것,
바로 그거야!'
-박성철 ‘가장 소중한 사람, 나에게 선물하는 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