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보는 세상

2010. 8. 19. 오전 5: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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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는 세상
      만약에 나에게 
      수고와 무거운 짐이 없다면 
      과연 나는 
      주님의 초청에 귀 기울일 수 있을까? 
      
      삶에 두려움이 없다면 
      하느님을 찾아와 보호를 요청할 수 있었을까? 
      
      세상에 혼미함이 없다면 
      하느님의 거룩함과 진리를 사모할 수 있었을까? 
      
      내 자존심에 상처가 없었다면 
      하느님의 손길이 
      이토록 따스하게 느껴질 수가 있었을까? 
      
      가난하지 않았다면 
      하느님의 풍성함을 사모할 수 있었을까? 
      
      이런저런 이유들로 
      영혼과 몸에 상처가 없었다면 
      형제를 바라보는 눈은 있었으며 
      사랑할 심장은 있었을까? 
      
      그래서 삶에 
      아무런 역경도 없다는 말이 
      행복일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가 죽음까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죽음으로 천국의 문에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 거룩한 열정의 수녀회 홈에서 가져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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