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대축일 복음 해설 (2005.5.22.)

2005. 5. 20. 오전 9:01:38

글자

 

삼위 일체 대 축일 (2005.5.22.)

요한 복음 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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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하느님은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17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18그를 믿는 사람은 죄인으로 판결 받지 않으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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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16-21. 의미 심장한 이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이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최상의 표시라는 것을 강조한다 (“요한에 의한 복음 소개의 자선에 대한 부분, 31쪽 이하 참조).  "‘하느님은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구원을 위해 외아들을 보내 주셨다’. 우리의 종교는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자선, 자비, 사랑의 계시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요한 14,16), 그것은 사랑이 아낌없이 쏟아지는 것이다. 모든 것을 드러내어 밝히는 이 최상의 진리로 집약된다예수님의 이야기는 이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성 바오로는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셨다' 고 기록한다. 우리 각자도 자신을 위해서 그 말을 반복할 수 있고 반복해야 한다 –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몸을 우리를 위해서 내 주셨다’ (갈라디아 2,20)” ([Pope] Paul VI, "Homily on Corpus Christi", 13 June 1976).

 

예수님의 자기 포기는 우리에 대한 그의 위대한 사랑에 응답하라는 강력한 부름이시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죽게 하시고 (요한 3,16), 탕자의 아버지가 한 것처럼 (루가 15,11-32), 매일 우리를 기다리시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의 부름에 우리가 우리의 사랑을 다하여 응답할 것을 원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의심할 수 있을까하느님께 대화하지 않고, 멀리 하고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하느님의 은총의 지속적인 부름에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 잘못된 일이다" ([St] J. Escriva, "Friends of God", 251).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다. 사랑이 사람에게 드러나지 않고, 사랑을 만나지 않고, 사랑을 경험하지 않고, 그 사랑을 자기 것을 만들지 않고, 그 사랑에 친밀하게 참여하지 않으면, 인간은 그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남게 되고, 그의 삶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을 온전히 그에게 드러내시는이유이다. 우리가 그 표현을 빌린다면, 이것이 구원의 신비의 인간적 차원이다. 이 차원에서 인간은 다시 한번 그의 인간성이 갖는 위대함, 존엄성, 그리고 가치를 발견한다. [...] 자신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 자신의 불안, 불확신, 약함, 죄를 모두 지닌 채로 예수님께 다가가야 한다.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서 그는 그 자신을 온전히 지닌 채로 예수님께 들어가야 한다. 즉 육화와 구원의 실제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심오한 과정이 그 자신 안에서 일어나면, 그는 바로 하느님을 존경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일어나는 깊은 신비를 알게 되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

 

인간이 그렇게 위대한 구원을 얻고’ ("Roman Missal, Exultet" at Easter Vigil), 그가 멸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하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독생자를 주신다면’, 인간이 창조주의 눈에 얼마나 귀중한가를 짐작할 수 있다. [...]

 

예수님의 신비 전체를 묵상하는 교회는 확신을 가지고 십자가를 통해 행해진 구속이 분명히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해줬고, 세상에서의 인간 삶의 의미 죄 때문에 상당 부분 잃어버린 의미를 돌려 주었다고 이해한다. 그 이유 때문에 구속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이어지는 파스카의 신비 안에서 완성됐다" ([Pope] John Paul II, "Redemptor Hominis", 10).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사랑을 나누어 갖기 위한 첫 조건으로 그에 대한 믿음을 갖기를 원하신다. 믿음은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이끌고, 구원의 길로 인도한다. “나를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죄인으로 판결을 받았다 (18).

 

"예수님의 말씀은 생과 사에 대한 판결이기도 하고 은총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낡은 것을 없앰으로써만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것이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적용되지만 인간의 죄와 하느님의 은총의 표시를 갖는 여러 가지 세상의 것들에게도 적용된다. [...] 아무도 자신의 힘으로나 자신의 노력으로 죄악에서 해방될 수 없으며, 아무도 자신 위로 올려져서 자신의 약점, 고독, 속박에서 완전히 빠져나올 수 없다; 모두가 본보기, 주인, 해방자, 구원자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께 의지해야 한다. 복음은 속세의 인간의 역사에서도 자유의 획득과 증진에 효모역할을 했다.  그리고 복음은 형제애, 일치, 평화를 위한 효소로서 제공되었다" (Vatican II, "Ad Gent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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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 복음에 대한 해설 번역해서 올린 겁니다. 미사 전에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댓글 1

  • 2005년 5월 20일 오후 12:18

    아오스딩 오빠, 매일 복음 해설 해 주시면 안되나요? 요즘은 바빠서 성서 읽을 시간이 없어서요. 매일미사에 나오는 독서와 복음을 2,3년 계속 읽으면 성서 1권을 읽은것과 같다고 하지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