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2티모 3, 16-17)
-성경은 ‘단 하나의 책’, 당신 전체를 표현하시는 사실 그대로의 ‘유일한 말씀‘. 하느님의 증언.
-성경 저자는 하느님 자신(성경의 인간 저자들은 성령의 감도로 기록, 그렇게 교회에 전달한 것)
-‘성경 자체’는 신앙의 대상이 아니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주님의 몸처럼) 신앙의 대상.
-성경 해석자는 ‘성령’. 성경 해석은, 협조자이신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함(=성령의 작용을 통함).
성경은, 인간에게, 인간의 방식으로 ‘말씀’하셨으므로... 영원한 지혜의 놀라운 ‘자기 비허=낮춤’.
* 교회 가르침이 지니는 진리는, 성경, 전승, 신앙의 유비(類比)등의 근거를 통하여 규명(실증)된다.
성경 : 하느님 계획의 단일성 때문에(수난-구속) 하나이므로, 성경 전체 내용과 일체성에 유의해야
<언어-문학-사회, 문화-종교-역사적 맥락 등 학문적 연구방법론을 널리 이용, 본문 의미를 설명하려 함>
성전 : 전체(보편) 교회의 마음 안에 살아있는 성전(전통)에 따라 (그 영적 의미를) 읽어야.
<유대교 및 초대 그리스도교회 공동체에서 유래한 종교 전통 같은, 선이해(先理解)에서(도) 출발함.>
신앙의 유비(類比) : (계시 전체계획 안에 있는) 신앙진리, 신앙진리들 상호 간의, 전체성-일관성을 봄.
-인간에게 말씀하실 때(말씀계시) 하느님 신비를 표현하는 상상, 개념들은 유비(유추)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뿐(X존재의 유비).
* 성경 해석은 ‘하느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해석하는 교회’의 판단에 속해있다(교회 안의 성서 해석-1993).
"성서를 읽을 때는 하느님과 인간의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삶의 관상)가 따라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느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우리가 하느님 말씀을 읽을 때는 그 분의 말씀을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살아있는 말씀.
* 통합적인 성경해석 방법론 : 3-6세기 안티오키아 학파와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해석 논란에서 시작
자구(字句)적 의미(역사적 뿌리) : 행한 것=바른 해석원칙에 따른 성경 자구 주석. 모든 의미의 근거.
역사비평적 해석 : 그 시대 문화적 사실-구조에 따라 본문이 형성(19세기 역사과학=사실 실증).
문학유형적 해석 : 그 시대의 역사적, 예언적, 시적 양식-화법들로 편집(본문-고등비판=내적 증거)
-성경은 ‘(친)저자 문학’이라기보다, ‘전승 문학’. 원전=원사료 현재 없고=전하지 않고, 최종 편찬자 잘 모름
-성경 자구 해석은, 고대 언어의 해석, 역사와 문화를 통한 해석, 본문 비평, 문학유형 분석... 등을 거친다
-원문 찾고, 글의 구성 및 종류 알고, 전승 관계 알고, 메씨지와 시대적 기능 알고 /신학적 의미를 밝힌다.
언어과학적 해석 : 담화(수사학), 설화-독자(설화학), 설화-서술-논리의 내재성=형식(기호학) 분석.
현대 철학적 해석학과 새로운 문학비평에 입각한 해석 : 시대를 넘는, 정경 접근, 본문 영향 비평..
-글은 ‘읽는 독자’ 위한 소통-자율성 지님 : 글의 ‘전통’은 ‘자기를 출현시키는 빛’ : 성경은 언어보다 실재.
-올바로 안다는 것은 신비 영역 :‘실증-일상 언어‘ 아닌 ‘상징언어’ 상징적인 상상물에의 복귀까지 읽어 냄
영성(靈性)적 의미(인격적 말씀) :그리스도를 앎. 성서 본문+본문이 말하는 표징(실재, 사건)까지 이해
우의(寓意)적 의미 : 믿을 것=교의. 사건들의 의미를 그리스도 안에서 깨달음. 말씀이 사람이 되심.
도덕(道德)적 의미 : 행할 것=윤리. 올바르게 행동하도록(교훈이 되도록) 이끔.
신비(神秘)적 의미 : 향할 것=종말-영성. 최후 목적과 천상 현실. ‘위로 인도하는’ 실재와 사건들.
더욱 충만한 의미(sensus plenior) : 하느님이 의도하신 더 깊은 의미. 본문, 교의적 전통에 바탕함.
<축자적 의미, 또는 환상적(사적-개인적, 기계론적-무신론적, 상황편향적...) 의미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구약성경(옛 계약=준비) 46권 : 70인역(히브리어, BC3세기중-2세기중), 불가따역(라틴어, 405년).
아브라함-모세. 그리스도의 오심과 메씨아 왕국의 도래를 준비, 예언, 표상으로 나타나도록 함.
-신약성경(새 계약=완성) 27권 : 구약을 온전히 수용하고 완전하게 함. 4복음서와 사도들의 서간.
4복음서 : 그리스도께서 그 중심. 사도적 기원.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 -> 구전(전승) -> 기록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형론(豫形論)에 의거하여,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이 단일한 의미를 가짐.
구약은 고유한 계시-가치를 지니지만,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비추어 구약을 읽는다.
* 구약과 신약을 합해 성서(biblos)라 부른 것은 요한 크리소스토모(Joannes Chrysostomus, 349~407)가 최초.
<구약->신약은 예형론적 해석, 때로는 전혀 다른 의미로 재해석해 가면서, 새로운 상황들에 부응해 감...>
* 교회생활과 성경 :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신앙의 바탕을 글로 쓴 것.)
-교회는 ‘성경’을 ‘주님의 몸’처럼 공경한다. (*교우들과 친교를 맺으며, 이를 바탕으로 살아감.)
-성경 읽기는 교우들의 힘-능력의 원천. ‘주님의 몸’과 함께, 교우들의 삶 전체를 양육-인도한다.
“성경을 교회 안에서 읽을 때, 말씀하시는 분은 그 분 자신이시기 때문이다.” (전례헌장 7)
-성경 연구는 신학의 생명 -복음 선포, 교리 교육, 그리스도교 교육의 기반(*특히 전례적 설교).
-‘복음을 위한 사람들’의 사도직은? “자기보다 양들의 양식을 구한다”
(*프라도 사제회의 이타적 성경 읽기 = 좋은 양식 되기 = ‘가난한 구원자의 삶-모습’을 읽어내기).
* 정경과 위경 : 사도전승(사도의 신앙)에 따라, 구약과 신약 전체를 거룩한 것, 정경으로 받아들임.
-사도들이 구약성경을 인정-수용/ 신약성경은 사도적 가르침의 반영/ 파스카 신비가 참다운 완성/
신앙규범에 일치, 교회전례에서 사용/ 교우 공동체 생활에 부합-성령 안에서 사는 삶을 지탱해 줌
-정경(정전, 제2정경=외경)과 위경의 판별은... 오랜 과정의 산물이었음(*신약은 기원 후 150년경?).
<정경>모세 오경으로부터 시작되는 성경 원본은 여러 민족의 언어로 번역되고 편집됨. 많은 번역본 가운데 히브리어 번역본인 '70인역'과 384년 교황 다마소의 명으로 예로니모가 번역한 라틴어 번역본인 불가타(Vulgata)역이 유명함.
가톨릭 교회는 이들 가운데 어떤 것이 신의 영감을 받아서 쓴 성경에 속하는 책인가에 대해 유권 해석을 내려옴. 1546년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정통신앙을 가진 교부들의 가르침에 따라 구약과 신약의 성경을 경건한 마음으로 존중한다"고 선언하면서 불가타역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번역본이라 하여 46권의 구약성경과 27권의 신약성경을 정경으로 규정, 나머지는 위경(僞經)이라 하여 배척. 약4세기 후인 1946년 교황 비오 12세는 회칙을 통하여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확인한 성경의 정경과 불가타역을 가톨릭 교회의 정경목록으로 확정.
<제2정경> : 초대 그리스도교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신,구약성경의 일부.
구약은 토비트, 유딧, 지혜서, 집회서, 바룩, 마케베오 상,하와 에스델(10:4-16, 24), 다니엘서(3:24-90, 13, 14)의 일부.
신약은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 야고보의 편지, 베드로의 둘째 편지, 요한의 둘째 편지와 셋째 편지, 묵시록과 마르코의 복음서 중 16:9-20이 해당됨. 가톨릭 교회는 이들 모두 정경(正典)으로 인정. 프로테스탄트에서는 구약의 제이경전과 마르코 복음 16:9-20을 외경(外經)이라 하여 정경으로 인정치 않음. 대체로 그리스어 성서만이 전해 주는 부분들.
<위경> : 어원은 Apocryphos라는 그리스어 형용사. 본 의미는 ‘숨겨진’ 또는 ‘감춰진’. 초대 그리스도교회가 점차 정립되면서 ‘숨겨진’ 것은 “이단적 내용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숨겨진” 것 또는 ‘거짓된’ 것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 교회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널리 유포돼 있던 종교 서적들 중 경전에서 제외된 모든 서적들을 위경(Apocrypha)이라 부름.
구약 위경은 12성조(聖祖)의 유훈(遺訓), 헤녹서, 유빌레움, 므나세의 기도, 제3 에즈라서, 제3 마카베오서 등,
신약 위경은 에피온인, 히브리인, 이집트인, 니고데모, 야고보, 베드로, 유다 복음서 등을 비롯하여 각종 사도행전, 서간, 묵시록 등. (프로테스탄트에서는 Apocryphos를 외경(外經)으로 번역, 가톨릭의 구약 제2경전들을 칭할 때 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