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을 한 39년 쯤 하면 무슨 생각이 나나요?

2006. 11. 23. 오전 1:05:57

글자

찬미예수님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우선 모든 연령회 여러분에게 죄송합니다.

하는것 없이 바빠서 홈피도 잘 관리 못하고.....

업드려 사죄드립니다....

 

저희 본당 연령회장님이신 이종혁 안토니오 회장님의 결혼 39주년이 어제 11월 22일이었습니다

방금 집에 돌아오다가 잠깐 만나서 소주 한잔 했습니다.

지면으로 일단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결혼기념일이  39년이상 되신 다른 어르신 여러분에게 죄송하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결혼한지 39년쯤 지나면 무슨 생각이 나는지 좀 궁금했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이 어언 40년이라면 솔직히 알것 모를것 다 아는 처지가 아닐까요?

그런데 우리 이회장님, 오늘 아침에 우리 자매님에게 포옹과 뽀뽀를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로맨틱하다고 할까요....

저라면 그나이가 되어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어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본당에서 청소년 청년 사목을 한 칠년쯤 했습니다.

허신부님 덕분에 연령회에도 어찌 좀 참석하게 되었구요.

극과 극을 달린다고 할까요..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청소년 청년들의 패턴이나 연령회 어르신분들의 생각이나 별 다른것이 없습니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느님 곁으로 가는 그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항상 처음처럼 사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주위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아니 내가 몇살인데 그런것을 해야 하지?"
나이를 만약에 모든 생활에 대입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숨막힐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이회장님 나이가 되어서도 아니 그보다 더 오래 되어도

결혼기념일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저희 집사람에게 포옹과 뽀뽀와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겠습니다.   좀 닭살스럽기는 하지만 뭐 상관있나요?

 

연령회 모든 어르신 여러분...   오늘은 집에 가셔서 뽀뽀 한번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거기에 더불어 살포시 손을 붙잡고 사랑한다고 한번 해보세요....

내일 아침에 밥상에 조기라도 올라 올 줄 혹 압니까?

물론 신부님은 대상이 없으니 좀 그러네요  ㅋㅋㅋㅋ (성모님하고 하실려나?)

 

주제넘은 이야기 죄송합니다,

 

연령회 모든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

  • 2006년 11월 23일 오후 1:59

    우선 이회장님 39회 결혼 기념일 축하합니다. 50년 짜리에도 희망 주는 글 감사합니다

  • 2006년 11월 23일 오후 5:07

    정말멋있는 이회장님!!~~결혼 39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성서 홈피관리자님!!~~ 나이~숫자(?) 그거 맞습니다.맞고요. 홈피에 자주좀 오십시요. 감사합니다.^^~~~

  • 2006년 11월 27일 오전 10:05

    종혁안토니오 형님! 화이팅 축하합니다. 오늘 제가 점심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