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 병자의 날 - 서울 개최

2007. 2. 10. 오후 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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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교회 전례로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억하는 2007 2 11, 15 세계 병자의 행사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거행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대표들, 의료인들, 병자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러 차례의 모임과 학술대회, 사목 회합과 전례 예식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다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눈을 돌려 난치병을 앓는 이들, 많은 경우 말기로 죽음을 앞둔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합니다. 이들은 어느 대륙에나 있으며, 특히 가난하고 부족하여 슬프고 비참한 곳에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고통을 생각하며, 세계 병자의 날에 난치병에 걸린 이들의 곤경에 관하여 논의하러 모이고,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증언하려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노력을 격려하는 이들과 영적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이상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제15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문의 시작 부분입니다. 비록 행사에 직접 참여는 못할지라도 미사 중에 같은지향으로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다음은 세계 병자의 날 제정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계 병자의 ' 제정의 역사

  1992 5 13,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 11일에 '세계 병자의 ' 거행하도록 제정했습니다. 요한 바오로 2 교황은 '세계 병자의 ' 제정한 목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하느님 백성과 나아가 여러 시민 단체와 가톨릭 의료 기관들로 하여금 불구자들에게 최선의 도움을 보장해 주고, 교구들과 그리스도교 공동체들로 하여금 특별한 방식으로 보건 사목에 투신하도록 도와 주는 있다. 또한 자원 봉사자들의 소중한 참여를 더욱 장려하고, 의료계 종사자들의 정신적·도덕적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교구 사제들과 수도회 사제들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들 편에 서서 일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병자들에 대한 신앙적 도움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시킬 있도록 하는 있다."  

  '세계 병자의 ' 1993 프랑스 루르드에서 '병자들 곁으로 다가오십시오'라는 주제로 처음 거행된 이래 지난 2006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14 행사까지 세계 각지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병자의 ' 거행하는 것은 전시 효과가 아니라 오늘 시대에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과 이를 돌보는 분야의 봉사자를 기억하며 도우려는 어머니인 교회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영성적·사목적 돌봄'

  서울에서 열리는 15 세계 병자의 주제는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영성적·사목적 돌봄'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5 세계 병자의 담화문에서 인간과 과학으로 대표되는 의학의 속성을 언급합니다. "질병은 위기의 순간과 함께 자신의 개인적 상황을 차분히 직시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의학의 발전은 적어도 육체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도전에 대처할 수단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명은 본질적으로 유한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 과학이 발전해도 모든 질병을 고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의 병원과 호스피스 병동과 가정에서 난치병으로 흔히 죽음을 앞두고 고통받는 많은 형제자매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인간과 과학의 근본적인 성격을 명확하게 언급하는 이유는 인간이 살아가는 있어 변하면 되는 , 가치 기준의 혼란을 정리하는 번째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가치 기준의 재정립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지난 2005 교황으로 즉위하면서 교황은 현대 세계를 사막으로 비유하며 교회의 사명을 말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가난과 굶주림, 자포자기와 소외, 파괴된 사랑, 공허한 영혼, 인간 생명의 존엄성 상실 수많은 사막이 존재합니다. 교회의 사명은 사람들을 사막에서 이끌어내 풍성한 생명을 선사하시는 성자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이 도구로 이용되는 현대사회 특히 한국사회에서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영성적·사목적 돌봄' 주제로 세계 병자의 날을 거행하는 것은 교회가 해야 중요한 역할이며, 한국 가톨릭교회는 세계 교회에게서 커다란 지지와 힘을 받는 것입니다.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007 사목교서에서 "생명의 가치를 보존하고 수호하는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 가자" '생명을 선포하는 교회' 역할에 교구민을 초대했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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