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해야 할 일이 있는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먼산을 바라보고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풀벌레 우는 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나무처럼
처연히
시간속에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된장에 풀뜯어 먹고
숭늉 한대접에 속을 달래며
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존재의 의미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님이시여
한자락 바람에
온 하늘이 움직입니다.
내 안에서
2007. 9. 19. 오전 1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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