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리스도인이려면 …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0312 사순 제3주간 목요일)

2015. 3. 12. 오전 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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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3. 12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루카 11,14-23 (예수님과 베엘제불)


그때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앞선 이 깎아내리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뒤쳐진 이 부둥켜안고 함께 가야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힘들게 하는 이 미워하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원수까지 사랑해야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힘없는 이 짓밟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약한 이 옥죄는 억압의 사슬 끊어야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가난한 이의 눈물 젖은 밥 탐내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고픈 이 주린 배 채우는 밥이 되어야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작은이의 보금자리 일자리 빼앗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더불어 사는 살 맛 나는 세상 만들어야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원하는 것 얻기 위해 폭력 쓰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참 평화 이루기 위해 총칼 녹여야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더럽고 어두운 세상에 몸 담그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빛과 소금이 되어 하느님 나라 일구어야지요.


참 그리스도인이려면

예수님의 반대편에만 서지 않으면 되지요.

아니지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언제나 어디서나 예수님의 편에만 서야지요.


<예수님과의 적극적인 연대가 그리스도인의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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