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의 풍경화

2013. 12. 5. 오전 1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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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클림트의  풍경화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는 오스트리아의 화가이다.

   관능적인 여성의 육체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1887년 '빈 분리파’를 결성하여 반(反) 아카데미즘

   운동을 하였다. 1906년에는 ‘오스트리아 화가 연맹’을 결성하여 전시 활동을 시작하였다. 빈 아르누보 운동

   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미술가 중 하나였다. 풍경을 주제로 그린 대부부의 그림들은 화폭의 공간은 전부

   무수한 색채의 얼룩점으로 덮여 있다. 무한한 공간의 확장과 수많은 붓의 터치가 만들어낸 공간은 그가

   풍경을 보면서 느끼는 시간과의 합일을 재현하려는 이미지로 읽을 수 있다. 즉 19세기 인상파의 기법이 연상

   될 만큼 점묘화법으로 그려진 수 많은 장미들은 무한 공간과 시간을 의미하며, 휴양소에서 그려진 편안한

   휴식의 느낌을 클림트는 화폭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물위의 섬

클림트는 평생 220여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 4/1이 풍경화입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오스트리아 북부의 호숫가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 또한 그 곳에 있는 호숫가와 성을 그린 그림인데 그림의 절반은 성을,

나머지 절반은 물위에 비친 성을 그렸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풍경화의 기본인 하늘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조금일 뿐 특이하게도 이 작품에는 '여백'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이것 또한 클림트 그림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저 멀리에는 하늘, 앞에는 나무나 초원등의 전통적인 원근법을 배제한 작품으로

물 위에는 상아색의 벽과 녹색의 나뭇잎들이 비쳐서 잔잔하게 일렁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만든 성과 자연인 호수 즉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풍경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작품으로

여백없이 꽉차서 보는 이가 압도되는 듯한 클림트의 독특한 특징이 잘 살아나 있는 작픔입니다.

 

  

자작나무 숲 , 1903년

 

  

카머성의 공원길 , 1912년

햇살을 가득 머금은 싱싱한 푸른 나무들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어있고,

녹음 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고흐에게 영향을 받은 듯한 붓질과

밝고 화사한 색채가 충만하다. 환희로 가득한 이 그림은 클림트가 말년에 사돈지간인

열두 살 연하의 에밀리 플뢰게와 정신적 동반자로 지내면서 그린 작품이다.

그는 플뢰게와 번잡한 빈을 벗어나 아터제 호수에서 휴가를 보내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사과나무 1 , 1912

비교적 후기에 그려진 클림트의 이 풍경화는 이전의 것들보다 다소 색채가 어둡다.

이는 1914년에 발발한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침울한 분위기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며,

더하여 이듬해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슬픔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느 때처럼 변함없이, 여름에 아터제 호수를 방문하여 풍경화를 그리곤 하였다.

 

클림트에게 있어서 풍경화를 그린다는 것은,

어떠한 주문이나 세간의 비판에 시달리지 않고 개인적인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였다.

그는 명상이나 기분 전환 등을 위해 풍경화를 그렸다.

이러한 개인적 이유로 인하여 제작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풍경화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아테제 호수 근처의 다양한 자연의 요소를 다루었지만,

이 작품에서 클림트는 단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표현하였다.

실제 사과나무의 모습과 달리 나무의 줄기를 상세하게 표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붉은 점처럼 표현되어 있는 사과와 이에 대비되는 청록색의 색점들,

즉 잎사귀의 대조가 두드러진다. 그리고 사과 나무의 앞에는

흰색과, 보라색, 그리고 분홍색 등 비슷한 계열의 정체모를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있다.

 

짧은 붓터치로 화면 전체가 표현되어 있다는 점에서

흡사 신인상주의 점묘기법과도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클림트가 인상주의의 빛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두지 않았듯이,

신인상주의의 과학적 원리에도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에 비해 클림트는 그저 신인상주의의 표현방식,

즉 작은 붓 터치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다양한 질감에 관심을 두었다.

이를 통하여 그의 작품속 터치들은 마치 장식적인 색점처럼 보인다.

 

 

 

 아테제 호수의 집

아터제 호수와 그 주변의 경관은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클림트에게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활력소가 되어 주었으며, 그렇기에 그가 그린

대부분의 풍경화는 이곳의 경관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는 전통적인 원근법이 철저히 배제된 채, 호숫가의 집들과 나무,

그리고 들판의 모습이 평면젹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풍경 속에는 인물을 단 한명도 찾아볼 수 없는데,

이 점은 클림트가 푱경을 그림에 있어서 감정적이거나 인간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자연의 풍경만 묘사하려 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입체감이 전혀 없는 색과 면의 구성, 그 사이에 어우러져 있는 짧은 터치의 나무 표현 등에서

클림트 특유의 태피스트리와 같이 장식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아테제 호수

아테제 호수를 바라보면서 그린 1901년작 그림으로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그려진 색다른 느낌의 작품이다.

키스, 유디트 등으로 클림트의 그림은 강렬하고 화려하고 자극적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지만 이 작품은 클림트의 전혀 다른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터제 호수의 풍경이 아련하게 다가오듯이 잔잔하게 그려냈는데

아터제 호수에서 늘 여름 휴가를 즐겼다는 클림트의 여유로음이

뭍어나온다고 여겨질정도로 호수를 바라보는 클림트의 따사로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더 가까운 그림의 느낌이 물씬 드는 이 작품을 보면

클림트는 강렬하고 자극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편향적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보여집니다.

 

 

  

 

아테제 호수의 릿츨베르크,1915년

테제 호숫가에 위치한 릿츨베르크는 클림트가 종종 휴식을 취하러 가던 곳이었습니다.
이 작품 또한 기존의 풍경화의 틀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려는 듯 클림트 특유의 여백이 없는

구도로 그려졌는데 이러한 화면을 가득채우는 구도의 그림은 압도적이면서도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무 경사지에서 보여지는

작은 붓 터치는 클림트 특유의 점묘기법의 효과를 나타내며 다양한 색채들이 시각적으로 혼합되는

아름다운 조합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 하단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터제 호수와 집들

그리고 그 뒤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초록으로 물들은 숲의 행렬, 코너에 보이는 하늘들은

한여름 호숫가의 호젓한 풍경을 녹색 주조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머 성 공원의 잔잔한 호수 , 1899년

 

 

 

해바라기

클림트의 그림은 관객들로 하여금, 화폭 안에서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또한 시각의 구도 안에서 현실세계와 분리된 환상적인 경험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 작품을 보면 마치 해바라기가 만발한 꽃밭을 이불 삼아 누워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관객이 그림을 감상하는 이 순간에도, 그림 속의 꽃들은 계속해서 피고 있어서

더 풍성해질 것 같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그림이다.

그림속의 해바라기에 내 감정이 이입된 듯, 꽃밭에서 꿈을 꾸고 또 그 꽃밭에 누워서

봄을 열망하게 만드는 클림트만의 독특한 영감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

이 작품은 클림트가 우리에게 주는 그림이자 선물이다.

 

 

 

 

양귀비 들판, 1907년

 

 

 

나무 아래에 피어난 장미나무, 1905년경

[나무 아래에 피어난 장미 나무]는 1904년에서 1905년 사이,

구스타프 클림트가 리츠버그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동안 그렸던 픙경화들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다. 클림트의 풍경화는 전적으로 모티프에 입각한 작업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추상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보인다.

그가 관찰한 내용들은 단지 하나의 자극으로만 활용된 것이다.

그로 인해 작품의 진정한 주제는 그림 속에 나타나는 구조 그 자체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작품에서는 좁은 목초지에서 수평을 이루는

일군의 무리 위쪽에 드리워진 꽃무늬 장식이 전체 구성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클림트는 그림 전반에 걸쳐 엷은 초록에서부터 어두운 녹색에 이르기까지 이와 대조를 이루는

분홍색, 엷은 자주색, 노란색을 함께 섞어가며 가볍게 두드려 그리는 붓질법으로 완성하였다.

이 무수한 반점들의 조합은 풍경화적인 요소를 흔적으로 남게하는 특성들로 녹아들었다.

 나무줄기의 묘사와 다양한 형태의 잎사귀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색상의

작품 속 장면을 실제 과수원으로 착각하게끔 만든다. 또한 하늘은 작품 최상단 좌우의

구석에서 보이는 좁은 공간을 통해서만 힐끗 보이고 있을 뿐이다.

 

클림트는 인상주의 작가들과는 다르게 대기의 몽롱한 분위기가 자아내는 변화들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대신 그는 매우 개인적이면서 공식적인 언어를 만들고자 했던

프랑스의 회화적 지식을 사용하면서, 신인상주의자들의 창조적인 해석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결국 그의 화려한 장식적 표현들은 마치 그가 깊이 뿌리 내렸던 공허함의 전율에

압도된 것과 같이, 그의 풍경화를 무척 섬세한 화면을 통해 덮는 것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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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13년 12월 13일 오후 10:03

    클림트 그림은 언제 봐도 신선한 충격입니다.

자유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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