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 천주교 서울대교구 축구단 연합회장
참조 : 각 본당 회원 여러분
제목 : 연합회장 전횡에 대한 공개 질의서
지금 연합회는 손옥현 회장의 전횡으로 말미암아 집행부 내부는 물론, 회원상호간의 불신과 반목이 그 어느때보다 심각해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합회 홈페이지가 개인 전유물인양 마음대로 차단하고, 회원들의 고유권한인 의사표현의 자유도 막은 채, 천상천하유아독존식으로 연합회를 개인감정 차원에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본인은 2005년도 신임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직을 맡은 화곡본당의 백승민 베드로입니다.
참으로 연합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심정에서 다음의 글을 올리오니 아낌없는 지도편달바랍니다.
저는 지난 3월 20일 임시총회 자리에서 논의되었던 사항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당시 신임 손회장은 각 본당 대표분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모든 연합회 활동과 예산 집행은 집행부와의 상의아래 추진하겠노라고 명백히 밝혔음에도, 이같은 약속사항은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첫째, 평화방송배 행사와 관련하여 심판진 교섭에 대한 임시총회 결의사항은, 예선전은 연합회 심판진으로 진행하고, 본선은 비용이 다소 지출되더라도 생활체육심판진을 통해 진행하여 심판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도록 하자는 것이었음에도, 손회장 단독으로 비용을 지출하여 연합회 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현 예산 300,000원, 지출금액 2,100,000원)하였는데, 이에 본인이 몇차례 건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어렵게 회원의 회비로 마련되는 예산을 절감하자는 것도 마다하고, 모든 지출을 회장 찬조금 하나없이 회원회비로 충당하는 현실에서 이같은 행위가 정당한 회장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입니까? 또한 평방배 행사용품(상패 등)도 현 사무국에서 운영을 하여야 하나 전 사무국으로 지출한 것 등 이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둘째, 본인이 상벌위원장으로 긴급 소집한 상벌위원회(4월 8일)는 당초 모든 예선전이 종료된 상황에서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손회장의 요청으로 긴급 소집하여 4월 3일 1차 예선전에서 문제가 된 세종로 본당(손회장 소속 본당)에 대하여 낙성대 본당의 이의신청서를 토대로 심의를 진행, 결의를 하였으나, 손회장은 1차 상벌위원회 결과에 불만을 갖고 개별적으로 낙성대 본당을 찾아가 이의신청 철회서를 받고, 본인에게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2차 상벌위원회를 임의로 소집, 1차 상벌위 결의사항을 원천무효화시키고, 본인이 소속된 화곡본당을 비롯한 사당동 본당등에 대한 징계를 결의한 것은 어디에 나와있는 회의운영방식이란 말입니까?
셋째, 이러한 사항을 지적한 본인에게 회장은 오히려 회장하는 일을 방해한다고, 회장은 회원이 뽑고 부회장은 회장이 선임하니 그만두라고 협박을 합니다. 본인은 전체 회원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임원통과(박수로)를 하였기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손회장은 본인의 수석부회장직을 박탈시켰다고 생각하고 본인 마음대로 상벌위원장, 등 모든 권한을 쥐고 흔들려 하니 이게 합당한 것이라고 봅니까?
이와같은 손회장의 횡포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연합회의 발전과 회원상호간의 친교는 더욱 어렵다는 판단이 듭니다. 이해할래야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기에 공개적으로 이 모든 것에 대하여 긴급 회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사무국에 묻겠습니다.
첫째, 1차 상벌위원회(4월 8일) 심의 결과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예산 지출과 관련하여 사무국에서 자체 집행한 것 외에, 외부로 송금한 내역에 대하여 이름과 금액, 내역을 홈페이지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정말이지 이대로는 안됩니다. 홈페이지도 개인 사유물입니까? 자기마음대로 제한하고 차단하고... 여우를 피하다가 호랑이를 만난 꼴 같습니다.
저 자신 얼마든지 백의종군할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그렇게 한다고 어떤 변화도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이렇게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수석부회장 백승민 베드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