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련하고 슬픈 아름다움

2006. 2. 16. 오전 5:33:20

글자


길게 늘어진 밤이 

  
온 몸을 춥게 했어요 
 

  
바람소리가 한숨처럼 밀려오고
지친 불빛은 꺼질듯 깜박거립니다  



   당신은 어느 먼 곳에 계셔
    눈물 가슴으로 바라보고 있는지요     





 

    얼룩에 가려 찾을 수 없는 이 진저리를
    나는 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시간과 공간에 버려진 벌레들처럼
    꿈틀거리는 영혼들이
    평행선 줄넘기 놀이를 합니다  



그리고는 아무렇게나 찢긴
    종이조각처럼 버려지고 맙니다   



    당신은 늘 말했지요
    너무 가련하고 슬픈 아름다움은
    서러워 안을 수가 없다고





 

괜찮아요
    기다림은 고통이지만
    사랑을 살아 숨쉬게 하는 것



그래도 느끼고 싶어요
    지금 당신의 숨결을   



    

 

여위어 가는 꿈속에서
당신을 찾고 있어요



보고싶어요   
내 소리가 들리세요

그림: Ioan Popei  

Ioan Popei was born in Agapia, Neamt county, Romania, on July 15th,
1954.
His first exhibition was in Piatra Neamt in 1985. His religious icons were very
well received abroad also, in France, Holland, UK, Belgium and Australia.

As every other mystery, Popei's one is simple: faith and a leaning towards
the depth of the being, there where the limitless creative powers come from.

Ioan Popei does not paint icons, he pr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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