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 소리 없이 오듯

2006. 12. 28. 오후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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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눈 소리 없이 오듯 

                                      - 고아라 

     어느날 갑자기 
     하얀눈 소리없이 오듯 
     아무 기척없이 
     내곁에 서있던 
     당신 입니다 
     하얀 눈꽃 쓰고 
     순백의 사랑으로 다가와 내리는 
     눈송이 만큼이나 
     사랑을 듬뿍 준 
     당신입니다 
     솜사탕 부풀어 오르듯 
     내 가슴을 마냥 부풀게 했던 
     포근한 솜꽃같은 당신 
     너무 행복에 겨워 아무 말 못하고 
     둘이 걷던 길에 
     발걸음이 대신 말해주던 
     사랑의 화답소리가 들립니다 

     뽀드득...뽀드득...뽀드득 

     이세상 오직 둘만 아는 
     고귀한 사랑의 밀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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