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 소리 없이 오듯
- 고아라
어느날 갑자기
하얀눈 소리없이 오듯
아무 기척없이
내곁에 서있던
당신 입니다
하얀 눈꽃 쓰고
순백의 사랑으로 다가와 내리는
눈송이 만큼이나
사랑을 듬뿍 준
당신입니다
솜사탕 부풀어 오르듯
내 가슴을 마냥 부풀게 했던
포근한 솜꽃같은 당신
너무 행복에 겨워 아무 말 못하고
둘이 걷던 길에
발걸음이 대신 말해주던
사랑의 화답소리가 들립니다
뽀드득...뽀드득...뽀드득
이세상 오직 둘만 아는
고귀한 사랑의 밀어 입니다 |
하얀눈 소리 없이 오듯
2006. 12. 28. 오후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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