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진풍경

2006. 12. 26. 오후 1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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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진풍경

            구름은 하늘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그림자는 주인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물고기는 물속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기차는 레일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이지요.
              떠나고 싶다고 훌쩍 돌아서
              가버리는 것이 어디 사랑입니까?
              떠나지 마세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만나는 사람에게서, 직장에서........
              껴안는 법, 끌어안는 법을 배우세요.
              나무 옆에 또 다른 나무가 바짝 붙어 서로가 자랄 수 없을 때
              두 나무는 서로 껴안고 하나의 몸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그것을 이른바'연리지'라고 합니다.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것,
              둘이 서서 두 발로 걸어가는 것,
              왼손을 들면 오른 손을 들어주는 것,
              그것이 사랑의 진풍경입니다.
                - 천국에서의 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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