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식

2010. 5. 18. 오후 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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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를 둔 다복한 남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셋째 아들을 유난히 구박했다.

그 이유는 셋째가 다른 자식들과는 성격이나 외모도 다르고 심지어 IQ까지도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남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셋째는 분명 내 자식이 아닌게야, 그놈은 마누라가 바람 피워서 얻은 자식이 분명해"

세월이 흘러 마침내 이 세상을 하직 할 때가 되자 남자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편안히 눈을 감고 싶었다.

남자는 아내를 조용히 불러 물었다.

"여보 내가 죽을때가 되니 25년동안 셋째를 구박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구려. 모든것을 용서해 줄테니 제발 진실을 말해주구려... 저놈의 애비는 도대체 누구란 말이요?"

그러자...
아내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드디어 체념한 듯 말했다.

"사실은... 사실은... 셋째만 당신 자식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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