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서 주님이 느껴지지 않는 날 그날이 단식해야 할 날입니다

2006. 3. 2. 오후 1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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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마태 9, 14~15

 

 

오늘 복음 속에서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느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신랑을 빼앗기는 날, 다시말해 내 마음에서 주님이 느껴지지 않는 날, 그날이

바로 단식해야 할 날입니다.

허전하고 무료할 뿐 내 안에서 더 이상 하느님의 지배가 느껴지지 않는 날,

그날이 단식해야 할 날입니다.

 

사순절은 내 안에서 하느님의 지배를 새롭게 하고자 단식을 하는 시기입니다.

내 안에서 주님의 움직임을 의식하고자 하는 단식의 시기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보통 때보다 더 많은 기도와, 희생,희사(喜捨)등을 권고하며,

또 신자들은 이에 부응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희사와 희생 그리고 기도로 내 안에서 희미하게 느껴졌던 성령의 인도를

좀 더 느껴졌던 성령의 인도를 좀 더 새롭게 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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